간혹가다
삶의 방에 올라온 글을 읽다보면
저건 아닌데 하는 글이 올라올 때가 있다.
분명히 누구"에게"라고 하는말은
동등한 나이나 아랫사람한테
쓰는 용어인줄로 알고 있다보니
못내 아쉬움을 남기기에
생각나는 글 몇줄을 올려보고져 한다.
먼저 예를 들자면 부모님"에게"
또는 윗 어른을 지칭할 때도
누구 어르신"에게"라는 글을 쓰는 것을
심심찮게 볼수가 있는데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당연히 부모님이나 윗 어른을
지칭할 때는 부모님은 "부모님 께"
또는 윗 어른을 지칭할 때도
"어르신 께"라고 써야하거늘
초등학생이 어른들한테 편지를 쓰는 것도 아니고
세상을 살만큼 산 사람들의
생각없이 쓰는 글 씀씀이를보면
때로는 나 자신을 놀라게 할때가있고
씁쓸할 때가 있다.
물론 명심보감에서나 나오는 용어를
인용하여 쓰자는건 절대로 아니다.
다만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쓰는
용어 몇가지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다음은 "당신"과 "자기"에 대해서 올려본다.
본인의 부모님을
상대방에게 소개를 할 때도
"당신들"께서 무엇 무엇을 하셨네요
아니면 "당신"께서 무엇을 하셨네요
하고 당연히 "당신"이라는 존칭어를 써야함이 맞지만
"자기"들이 무엇 무엇을 하셨네요
하며 대수롭잖다는듯 말을하고
글을 올리는 것을 보면
정말 저럴수가 할 때도 있다.
언제인가 내가 직장을 다닐때 한토막의 이야기다.
어느 직원 한 사람이
무슨 이야기끝에 우리 아버지와 엄마는 "자기"들의
잘못을 나한테 원망을 한다며 푸념을 하기에
그 말 끝에 내가 하는말이
어이~~최군!!
자네 부모님을 남들한테 소개를
할 때는 "자기"들이 아닌 "당신"들이라고 해야지
자네 아내한테 하는 말인가?
하며 충고를 했더니
그 소리를 듣던 최군은
갑자기 안색이 새파래지며 하는말이
"소장님" 당신이라는 말은
남들하고 싸울때나 쓰는 말이잖아요.
하며 오히려 나에게 반문을 던진다.
해서 나는 다시 정색을하며 타이르기를
이 사람이아!
그렇게 말을 한다면 두가지 용어로
쓸수가 있는데
한가지는 자네 말대로 남들과 싸울때 화가나서
"당신이"뭔데 참견이야~
하며 할수도있는 말이고
또 한가지는 내가 아까 얘기한대로 내 부모님을
남에게 소개를 할때는 꼭 "당신"들께서 라고해야
옳고 맞는 말일세 이사람아
이제 알겠는가?
하며 그 직원의 어깨를 툭 쳐주며 웃은적도 있다만
그렇게 생각없이 올리는 글을 몇번 봤기에
내 나름대로는 생각이 나는 것이라 이렇게 몇줄의 어쭙잖은 글을 올려 봤으니
여러분들의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망중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30 오~~그렇습니까/
국위선양 고맙습니다. -
작성자별꽃 작성시간 24.01.30 자식이 남들에게 부모를 지칭하며 자기라니요.
부모님 뒷담화도 불효막심이고 제 얼굴에 침뱉기입니다.
낱말도 상황에 따라
쓰임이 다르지요. -
답댓글 작성자망중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1.30 그렇습니다.
우리 국어는 획수 하나만 틀려도
전혀 다른말이 되지요.
우리 한글이 어렵긴 어렵습니다. -
작성자곰내 작성시간 24.01.31 '에게, 께'의 차이이군요.
국제회의에서 외국어로 즉시 통역(번역)할 때에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하나의 예로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영어로 번역하면 무슨 차이가 있나요?
아래 차이를 영어로 즉시 번역/통역이 가능할까요?
1) 어른에게
2) 어른께
3) 어르신에게
4) 어르신께
5) 어른한테
6) 어르신한테
7) .... 이하 생략
지나친 존댓말/존칭어.... ?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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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망중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02 곰내님
우리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의 전통적인 고유어를 배운 사람들입니다.
왜 거기에 영어가 들어 갑니까?
그리고 따지며 질문을 하는식으로
댓글을 주셨는데
곰내님 편한대로 하시면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