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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도 즐기고 꽃도 즐기는 일본인

작성자마초| 작성시간24.04.18| 조회수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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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8
    봄이 오는 季節 에 이 텅 빈 가슴으로 꽃을
    가꾸어야 할 씨앗이 아직도 남아 있을까
    속 빈 쭉정이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悠久한 歷史 속에서 기회주의처럼 내 삶도 내
    사랑도 알겡이 있는 씨앗처럼 위장한 조화가 아닐지.
    돌벽에 뚫린 물구멍으로도 고개 내밀고 하늘 향해
    부지런히 달리고 싶어 하는 열망 삶의 방향이
    불투명한 날에도 휘청거리는 몸짓으로 노래하며
    펼치는 나팔꽃을 나는 사랑한다.

    未知의 세계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 몇 바람의
    실을 타고 오르기도 하고 가시철망이나 전깃줄에도
    겁 없이 감는다.네 집 내 집의 槪念이 없이 넘나 든다.
    잠깐 피었다 지는 나팔꽃의 서글픈 사랑
    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었을까 ㅎㅎ
  • 작성자 윤슬. 작성시간24.04.18
    일본 나팔꽃이 꽃은
    비슷한데 잎파리가 좀
    다른거 같네요

    일본인들도 꽃을 참
    좋아하는가 보네요

    저도..
    꽃을 보면 심장이 멎을
    정도로 좋아하긴 해요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9 우리나라 토종 꽃들은 우리네 여인상을 잘 보여 주지요
    채송화 봉선화 맨드라미 나팔꽃 달맞이꽃. 등 화려한
    그릇 속에서 온갖 정성의 손길 속에 자라는 인공의
    꽃과는 달리 누가 돌아보지 않아도

    일부러 거름주며 키우지 않아도 해마다 그 자리를
    지키며 굿굿하게 살아갑니다. 모진 눈보라와
    비바람이 불어도 우리네 꽃들은 고난을 견디며
    꽃을 피우며 사랑한다는 말을 못 들어도 억척같이
    꽃을 피우고 씨를 퍼뜨립니다. 마치 질곡의
    세월을 보낸 우리 어머니처럼
    알 수 없는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하지요.
    마치 싸나이 마초 킴의 가슴에 꽃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기에ㅎ 흔적 내려 주심에 고맙습니다
  • 작성자 희은이 작성시간24.04.18 꽃을 좋아한다는 것은 평화를
    사랑한다는 것일 건데
    전쟁광들은 어디에 숨어 있는지
    독도의 야생화라도 가져가고픈
    마음이겠지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꽃 나팔꽃의 기구한
    서글픈 사랑..

    어둠이 빛을 있게 한 나팔꽃
    저녁에 지는 꽃이라 서운해하시던
    오래전 어머님의 말이 아련합니다.
    나팔꽃 늘 아침은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이란 기대로 가슴이 설레죠
    나팔꽃의 가녀린 자태를 곱게
    잘 표현해 주셨네요
    마초 님 아름다운 나팔꽃 인생
    어때요?ㅋ
    꽃과 글 즐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9 사람은 편견을 뒤집어 쉬워보는데..
    렌즈로 보는 나팔꽃 세상 너무 아름답고.정확하지요
    나팔꽃 이란 명칭은 꽃 모양이 나팔 같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지요
    다 아시지만 서양에서는 모닝글로리(Morning Glory)라
    부르고 있으며 꽃말은 "덧없는 사랑"
    모두들 하찮은 꽃으로 여기지만 그 꽃에는 절개를 지킨
    감동이 숨어 있지요
    나팔꽃도 전설 속의 나르시서스가 수선화처럼 저 꽃 속에
    잠긴 듯하지요
    관심주신 댓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 작성자 박희정 작성시간24.04.18 꽃꽃이 참 보기가 좋았죠
    야생화로 물병에 꽃꽃이 하셨던 어머님이 생각나에요
    나팔꽃 학교 화단에 올망졸망 피어
    등교를 반겨주던 .....
    선배님의 글을 읽으며 일본의 문화와 그들이 지향 하는 것
    그들의 이중의 인격을 쉽게 알게 되네요
    늘 멋진 글과 사진 그리고 마초 표 명 해설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담고 갑니다 늘 건강하이소 목소리 들은 지 오래 되었네요 ㅎㅎ
    투박하시면서도 정이 가득들은 음성
    "동생아"하며 부르던 소리가 글을 읽으며 들리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19 지구상에 모든 꽃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겁 없이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는 나팔꽃은 언제나 저를 흥분하게 만듭니다
    순결하고 사랑받는 아름다운 나팔꽃 되도록이면
    극한 표현은 안 하려고 하는데 정말 미치게 하지ㅎ
    아마도 전 전생에 나비이었나 봐 ㅎ
    꽃은 언제나 저를 흥분하게 만들제 정말이다 카이 ㅎㅎ
    꽃 이뿌제 ㅎㅎ
    주말 건강하시고
  • 작성자 야채 작성시간24.04.20 저꽃은 나팔꽃을 닯았으나 나팔꽃이 아니네요 일본 나팔꽃인지는 몰라도 우리나라에 피는 나팔꽃 들과는 다르네요.어릴때는 집집이 울타리엔 나팔꽃. 화단에는 으승화. 과꽃 .채송화.다리아.해당화. 봉선화.붓꽃 .분꽃. 백일홍.등이 피였었는데 지금 볼수가없다가 한두가지 보이면 얼마나 반가운지 ...마당이없으니 심을수도 없고 ,
    한데 채송화가 우연이 다른 화분에 한구루가 나서 예뿐꽃을 보았답니다,
    자연스럽고 청초한 우리나라 나팔꽃도 요즘은 보기가 어렵네요.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4.20 나팔꽃은 새벽 일찍 꽃 피우기 위해 밤의 낭만을 홀로 그렇게 즐겼나 봅니다
    이른 아침 이슬 맺힌 환한 나팔꽃을 보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지요
    활짝 핀 나팔꽃과 마주하면서 그렇게 한 여름은 시작되었고.
    담장에 걸쳐놓은 긴 장대에 줄기 팔 벋어 시계 반대방향으로
    감아 오르고 어린 그 옛날 벋어가는 덩굴줄기를 지주 대 반대방향으로
    감아놓고,이튿날 눈 떠보면 감은 것을 풀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다시 감는 신기한 현상은 세월 지난 지금도 생물의 이치를 알 수가 없습니다.
    한낮의 햇살이 눈부셔 시들은 꽃은 다시 피지 않고 떨어지고 씨가 맺히지요.

    일본의 시장 거리를 발품을 팔아 일본 꽃시장에서 촬영하고 분명히 설명을
    듣고 담아 올렸습니다 일본에서는 나팔꽃을 あさがお(朝顔:아침의 얼굴)
    일본 나팔꽃입니다
    참고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관심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주말을 굿럭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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