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새가 창고속에 둥지를~

작성자뿌뜨리|작성시간24.05.01|조회수114 목록 댓글 26

 

우리 창고속에 알록달록한
이쁜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났더니 새끼 다섯마리를 부

화 해 놨다.
어느날 창고 공기통 속으로
이름도 모르는 이쁜새가
드나들더니 오묘하고 신비

한 새 새끼가 소리도 내지않

고 노란 주둥이만 벌쭘거린

다.
아마도 ,
천적을 피해서가 아닐까.
처음에는 알을품다가 사람

을보고 밖으로 날아 가더니

사람이 헤치지 않으니 우리

두내외가 들락거려도
두눈을 빤히 뜨고알을 품더

니 며칠전에 오묘하고 신비
한 새생명에
새끼 다섯마리가 부화됐다.
처음에는 빨간새끼였는데
삼일후 보니 검고 복실복실
한 털이 나와서 한결 이쁘다.
어미새가 벌레를 물어다 먹
이느라 분주하고 우리 두
내외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만저보고 싶어하는 남편을
밀처내기도 옥신각신 하고
미물의 조류가 얼마나 영리
한지 밖으로 날아갈때도 한
번에 날아가지 않고 사방을
두리번거리고 난뒤에 날아

갔다.
요즘은 사람사는 재미랄까
행복이 쏠쏠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뿌뜨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2 네 감사합니다.
    다커서 덩그러이 둥지만
    남기고 떠나면 많이 서운
    할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붙잡아
    두고 싶네요.
    오늘 날씨가 화창하네요.
    좋은날 되십시요.
  • 작성자박희정 | 작성시간 24.05.02 복이 많이 들어오실 것 같아요
    미물이지만 함부러 둥지를 짓지 않으며
    부화도 하지 않ㅇ니까요
    자연을 사랑하시는 선배 님이시기에
    새들도 그것을 알아 둥지를 틀었네요^^
  • 답댓글 작성자뿌뜨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2 네 그럴까요.
    참 귀엽고 이쁜새가 재비가
    되어 박씨를 하나 물어다
    줄까요 ㅎ
    박희정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자유노트 | 작성시간 24.05.02 그 알을 부화하여 예쁜 새끼로 탄생시키기까지
    어미 새의 가슴 졸이는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세상에 새보다 약한 생명체는 드문데,
    이런 험한 세상에서 어린 새끼들을 부화하고 부양할 생각을 하며,
    얼마나 애가 탔을까요?
    마침 출산장소는 참 잘 잡은 것 같네요
    님과 같이 마음씨 고운 분의 건물을 택했으니 . . .
  • 답댓글 작성자뿌뜨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02 네 저도 같은생각을 했습니다.
    천적들피해 이장소를 선택하기에 얼마나 드나들며 사람 소리에 얼마나 무서웠을지 가날픈 어미새가
    먹이를 물어 나르는 모습
    이 얼마나 장하고 애처로운지요.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