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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묘지는 바람에 써라

작성자낭만| 작성시간24.05.07| 조회수0|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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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안단테 작성시간24.05.07 어머니의 유언이 시 같으군요 조상의 묘는 함부로 이장하기도 겁나고
    명당 자리가 존재 하나 봅니다 하얀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걸 보셨다니 놀랍군요
    집안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 어버이날 다가오니 부모님 생각 나시지요 저도 그렇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낭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7 안단테님.
    어버이날을 맞으니 제 부모님 생각이 나서 긴 글을 올렸습니다.
    제 할머니나 엄마나 또한 우리보다 1세대의 많은 분들이 세월을 잘 못 만나 고생을 하며
    너무나 한스러운 세월을 사셨기에 지금 제가 너무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이 듭니다.
    안단테님.
    저도 명당자리가 있는지 없는 지를 모릅니다.
    다만 옛날 이야기는 접어두고 우린 아름다운 5월을 즐기면 되겠죠
    늘 곱게 예쁘게 그대로 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채송 작성시간24.05.07 마음이 찡하는글이네요
    이제는 평장이나
    수목장을 많이들 하는데
    그냥 헐헐 날아다니게
    바람처럼 ᆢ
    그방법도 좋을것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 낭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7 채송님
    온갖 수난을 다 겪으신 지난 세대 분들 이야기는 늘 우리들 마음을 아프게 하죠,
    사후야 어찌 되었건 무얼 알겠습니까
    단 현재의 땅은 산 사람들이 잘 이용하며 아름답게 살아야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늘 곱게 예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지존 작성시간24.05.07 일단 누님께서 인사부터 드립니다 다시 돌아왔다고 ㅎㅎ
    글을 읽으면서 누나의 마음과 제마음을 교차해 보았습니다 몬가 통하는게 있는거 같아서요...
    안녕하시지요?
  • 답댓글 작성자 낭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7 지존님
    너무나 반가워 눈물이 날 정도죠.
    이제는 사실에 근거도 없는 쓸데없는 남의 말에 휘둘려 남의 집으로 이사 가지 마세요,
    얼마나 좋아요 내 집을 찾아오시니...
    그저 건강을 지키며 늘 즐겁게 지낼 생각만 하세요,
  • 작성자 복매 작성시간24.05.08 명당자리 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고 자랐지요
    저희 부모님도 매장 했다가 화장 해 훨훨 날려 드렸어요
    훗날 묘지 돌봐드릴 오빠도 남동생도 없으니
    딸 셋 우리 형제 대에서 정리 해 드려야 했어요
    두분다 주님 영접 하시고 천국 가셨으니 너무 감사 할 따름 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낭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8 복매님 어버이 날입니다.
    이날 우린 먼저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죠.
    부모님을 잘 날려드리셨습니다.
    육신은 으례 날아가지만 혼은 주님 품에 계실 것이니 자손의 입장으로 얼마나 든든하시고 편안하시겠어요.
    아주 잘 하셨습니다.
    늘 예쁘게 늘 곱게 그대로 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별꽃 작성시간24.05.08 집안의 역사를 고스란히
    산 증인이 된 듯 써 놓으셨군요.
    나이도 어린데 묘를 파내는 일을 직접 보시고
    참 예쁜 따님이십니다.
    저도 묘지가 무섭지가 않고 평화롭더라고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낭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8 별꽃님
    우리 나이가 아니면 공감하기 어려운 글이죠.
    이런 글을 길게 세세히 쓸 필요가 있을까 했지만 산소 문제도 있고...
    아름답지도 않은 글이라 미안해요.
    대신 오늘을 위한 아름다운 사랑의 표시를 받으셨으니 맘껏 즐겁게 보내세요.
  • 작성자 금빛 작성시간24.05.08 글을 읽으면서
    명당터는 있는걸까?
    후손이 발복하려면
    고인을 명당터에 모시는 일인데
    그게 어디 뜻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고인 사후의 복인가 싶네요

    지금은 화장하는 문화인데 무슨 명당터?
    낭만님의 가족사에 얽힌 얘기
    숙연해 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 낭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8 금빛님
    이 글은 제 집안 이야기지만
    옛날, 우리나라의 통속적인 풍속과 내려오는 관습에 의한 이야기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저도 무조건 화장을 권합니다.
    이 작은 나라의 금수 강산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이라 생각하기에...
    금빛님 객관적으로 옳으신 말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곱고 아름답게 생활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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