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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다섯달....

작성자촌사랑|작성시간24.05.18|조회수185 목록 댓글 20

십여년이 넘는 긴시간 간병후에 옆지기 완치 판정후 다섯달이 지났다.

처음 한달정도는 마냥 기쁘고 축복속에 살았고 그후에 찿아온 텅빈 내마음 속에서, 지나간 내 십년이 어디 갔을까를 찿으며 무기력감 속에서 한동안 허우적일제, 다시한번 나를 정신이 번쩍들게하는 옆지기 이번엔 심장에 문제가 발생....

일년전에도 안좋아서 심장 박동기도 달았는데 ...

이번엔 부정맥이 심각해서 급히 시술이 필요한데 요즘 대학병원 예약 잡기가 쉽지 않았다.

급히 찿은곳이 십년하고도 오개월전에 맨처음 옆지기 심근경색을 치료 해주셨던 교수님께 연락을 드리고 찿아갔다.

상태를 확인하신 후에 우리가 현재 심장을 진료 받고있는 대학병원 교수님과 직접 통회를 하시고 바로 다음날 첫진료로 예약을잡아 가장빠른 시간에 입원과 시술을 할수 있도록 도와 주시니 그 고마운 마음 어찌다 표현할까?

김포 뉴고려병원 심장쎈터 쎈터장님께 무한한 고마운 마음뿐이다

요즘은 다시 건강해진 옆지기와 알콩달콩하다 토닥토닥 거리기도하며 일상을 살아간다.
내일도 오늘만 같기를 소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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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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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금송 | 작성시간 24.05.20 촌사랑님
    지난세월 동안 지고지순한 순애보 십니다

    남편분 께서는 정말 장가를 잘드셨습니다
    10년 세월을 측은지심으로
    남편의 간병을 해오셨습니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하는데요...

    촌사랑님.
    진심으로 존경 스럽습니다
    이제 남은 삶 맘 편하게 행복하게 사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촌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9 고맙습니다.
    측은지심도 있었겠지만 옆지기 없는 내삶이 더 아득하고 깜깜한 암흑속에 빛이 없는 세상이니 저 자신을위한 일이지요.
  • 작성자박희정 | 작성시간 24.05.19 아름다우신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좋으신 분을 알게 되었고
    도움을 받으실 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
    건강하시게 알콩달콩 하시게 삶을 살아가시길 바래요^^
  • 답댓글 작성자촌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9 고맙습니다.
    반백년을 넘게 함께 하였으니 사랑과 더풀어 쌓인 정 있겠지요.
    박희정님 께서도 늘건강 하세요.
  • 작성자함빡미소 | 작성시간 24.05.20 다행이 좋은 분을 만나 위기를 넘기 셨네요
    병 간호는 참으로 큰 인내가 필요한데 사랑님의 깊은 사랑으로
    여기까지 오셨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지금처럼 좋은 모습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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