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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도 아니면서 나름 금요일은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금.토.일.월.화요일까지 할일을 얼추 해 놔야만 안심이 되는 성격이라...
만약에 토. 일요일에 내가 어디 다치기라고 해서 갑자기
병원에 입원이라도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면?? ㅎㅎ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지만 난 그딴 건 잘 안 믿는다
하늘이 무너지고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난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야 되는 성격이다
유비무환이라던가
늘 그렇게 살다보니 버릇이 되어버렸나보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간다
개구리 합창단하고 만날 시간이다
아무리 살살 지나가도 가까이만 가면 합창단 목소리가 줄어든다
미안하지만 나도 내 다리통 근력 키우려면 어쩔 수 없다 ㅎㅎ
산새들 합창이면 휘파람으로 대답이라도 해주겠지만
'개굴개굴'소리는 도저히 흉내 불가이다
그저 메뚜기도 한철이라는데
그래~ 개구리들아. 느그들도 한철이니 맘껏 목청 높여라. 하고
조심조심 논두렁 한바퀴 휘이 휘젓고 마무리해야겠습니다
모두 불금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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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호랑이콧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5 수피님은 추억 소환
저는 촌동네 생중계... ㅎㅎ -
작성자박희정 작성시간 24.05.25 생활의 철학이 참 좋네요
참 삶의 맛이 솔솔 나는 님의 글에 머물다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호랑이콧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5 철학이라 하시니 어려워집니다 ㅎ
그냥 자영업하면서 시골 살다보니
그 느낌을 전달하려 했을 뿐입니다 ^^*
감사합니다 -
작성자자유노트 작성시간 24.05.25 벼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서 자란다는데,
개구리 합창쯤 멈추거나 말거나 개의치 마시고,
몸 운동 마음 운동 즐겁게 하세요 ^^ -
답댓글 작성자호랑이콧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5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