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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위한 과정 ...

작성자지존|작성시간24.05.27|조회수357 목록 댓글 19

언제 비가왔는듯 아침날씨가 회창하다
엇저녁 몸이 피곤해 일찍 잠이 들었더니 7시가 되기전에 눈이 떠진다
일단 딸기주스로 아침을 해결하고
한바퀴 터밭을 돌아보는데
보험담당 아줌마의 전화다.
보험을 두어개 들었는데
새로운 신상품이 나왔다고
담당에게 연락이 온것이다
벌써 4년쯤 된거 같은데
돈 얼마 안들이고 추가로 혜택받는 상품으로 인해
찾아 온다는걸
내가 지하철역 근처로 나간다고 약속하고 삼송역으로 나가 지하철역 입구에 커피숖으로 ..
맞은편에 나보다 훨씬 연장자 분이 앉아 계시는데 여간 번잡한게 아니다
혼자서 중얼중얼 커다란 가방에서 이거저거 꺼내기도 하고
그때 지나가던 차량 한대가 잠시 멈추는 사이 뒤따라 오던 고급 승용차가 골목길에서 냅다 크락숀을 서너번 울려대자
옆에 앉아있던 그분이
" 야! 이 개Xx야 ! 너혼자만 사냐?
하고 고함을 질러대자 그차가 멈추더니 차속에서 50대쯤 보이는 남자가 나오더니
" 야! 너 모라구 했어?
" 야?
" 이런 젊은넘이 싸래기밥만 처먹었나 어디다 반말이야"
" 그러는 너는 왜 욕을하는데"
" 앞차가 잠시 멈추면 기다리면 되지 고새를 못참고 크락션을 울려대서 사람을 놀래키게 한넘이 누군데"
" 이런 ~ 꼰데봤나"
이제는 싸울기세다
할수없이 처다보다 끼어들었다
" 여보슈? 몰잘했다고 나이드신분한데 반말짓거리여?
" 이사람이 먼저 욕을 하니 나두 했소"
" 아니 앞차가 잠시 멈춘걸 그걸 못참고 그렇게 여러번 크락숀을 울려대는건 잘한거요"
" 피차 서로 잘못이니 어서 사과들 하고 가소 "
그러자 운전자가 먼저
" 미안했수다"
" 나두 욕한거 미안했수다"
그렇게 일단락 되고 다시 원할하게 차량들이 ...

그때
보험담당 아줌마가 도착해
신상품으로 이달말까지만 가능하단 보험을
4만원 정도 추가해 새로운 옵션을 넣어서 들었던 것이다.
"
" 점심을 제가 살께요"
" 이런"
옆에 들께삼계탕집으로 들어가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이 갠찮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그렇게 그녀와 헤어져
치과를 들린다는걸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말았다
제작년 어금니옆에 중간에 낑겨있던 이빨이 맛탱이가 가서 땜방을 했건만 엇저녁 저녁먹다 이빨이 부셔져서 조각이 나고 말았던 것이다
다행이 그당시 이빨신경을 다죽여놔서 조각이 났는데도 아픈줄 모르고
밥먹다 골라낼 정도로 ..

65세 이상 이면 두개는 나라에서 해준단 소리를 들어서 그이빨과 마주보는 윗이빨도 약간 부서져서 둘다 이판에 갈아버리려고
어금니 앞에 두넘이 이렇게 속을 썩여서 이참에 이빨을 새넘으로 교체를 해볼 생각이다.

들께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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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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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8 네 다녀오려구요 ㅎㅎ
  • 작성자달님이랑 | 작성시간 24.05.28 나도 치과에
    가야하는데~ 무서워요~ㅠ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8 마취 하는데 무섭긴요
  • 작성자신화여 | 작성시간 24.05.28 아휴~!! 칫과치료 생각만 해도 식은땀이 남니다
    내가 작년에 임플란트 두개 박느라고 6개월을 고생한 생각을 하면
    암튼 생각난 김에 어서 빨랑 치료 받고 평온은 찻으시길 바램 함다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8 성님! 잠시고생 하면 오래동안 행복한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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