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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아침,

작성자시하|작성시간24.06.18|조회수139 목록 댓글 11

커피 한 잔을 타서 

들성지가 보이는 창가에 앉았다

고층이라 그런지 

바람이 시원하고 상큼하다

 

가물었던 탓에 속살을 

드러냈던 들성지 못에 

물이차고 머지않아 저 못에 

연꽃이 피겠지,,,

자연은 누가 뭐래도 

스스로 행하고 제할 일을 다한다

 

어김없이 스쳐지나는 계절따라 

저리도 푸른 풍경을 선물로 줘도 

젊은 땐 제대로 보이지 않은 듯 

이 나이 되서야  

자연을 접하고 풍경에 젖어 

고마움을 느끼게되니 말이다

 

커피가 향기롭다

맛보단 풍기는 냄새가 코끝에 머물러 

여유로움을 주니,,,

오늘 하루도 잘 지내보자,,, 라고 

다짐을 해본다

 

글/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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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달님이랑 | 작성시간 24.06.18 평화로운 그림이 그려집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작성자찔레향 | 작성시간 24.06.18 연꽃이 필 때면 들성지 연못에 탐방객이 줄 서서 구경하겠네요
    가고싶다 ㅎㅎ
  • 작성자함빡미소 | 작성시간 24.06.18 어딘지 모르지만 우리동네와 비슷하네요 물론 공기는 다르겠지만
    차한잔 들고 바라보는 평화로운 모습이 그려집니다
  • 작성자박희정 | 작성시간 24.06.18 님의 글과 사진을 접하며
    커피 한잔을 마셔 봅니다
    어둠이 밀려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잔잔한 음악들 들으면서.....
    아름다운 곳입니다^^
  • 작성자영혼 | 작성시간 24.06.18 선배님
    구미 살으셔요.
    지난번에도 들성지 나왔는데
    해서 검색해보니~~~

    아침 산 가느라 이제서야 댓글을~
    커피가 마구 땡기는데
    잠 못자서 참아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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