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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을 타서
들성지가 보이는 창가에 앉았다
고층이라 그런지
바람이 시원하고 상큼하다
가물었던 탓에 속살을
드러냈던 들성지 못에
물이차고 머지않아 저 못에
연꽃이 피겠지,,,
자연은 누가 뭐래도
스스로 행하고 제할 일을 다한다
어김없이 스쳐지나는 계절따라
저리도 푸른 풍경을 선물로 줘도
젊은 땐 제대로 보이지 않은 듯
이 나이 되서야
자연을 접하고 풍경에 젖어
고마움을 느끼게되니 말이다
커피가 향기롭다
맛보단 풍기는 냄새가 코끝에 머물러
여유로움을 주니,,,
오늘 하루도 잘 지내보자,,, 라고
다짐을 해본다
글/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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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달님이랑 작성시간 24.06.18 평화로운 그림이 그려집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작성자찔레향 작성시간 24.06.18 연꽃이 필 때면 들성지 연못에 탐방객이 줄 서서 구경하겠네요
가고싶다 ㅎㅎ -
작성자함빡미소 작성시간 24.06.18 어딘지 모르지만 우리동네와 비슷하네요 물론 공기는 다르겠지만
차한잔 들고 바라보는 평화로운 모습이 그려집니다 -
작성자박희정 작성시간 24.06.18 님의 글과 사진을 접하며
커피 한잔을 마셔 봅니다
어둠이 밀려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잔잔한 음악들 들으면서.....
아름다운 곳입니다^^ -
작성자영혼 작성시간 24.06.18 선배님
구미 살으셔요.
지난번에도 들성지 나왔는데
해서 검색해보니~~~
아침 산 가느라 이제서야 댓글을~
커피가 마구 땡기는데
잠 못자서 참아 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