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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다 자유롭게~~~~~~

작성자박희정|작성시간24.07.02|조회수167 목록 댓글 18

 

오래 전 함께한 벗들을 만났습니다.
허물없이 흉금을 털어놓으며 어제를 이야기 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서 티 하나 없는 마음의 웃음을 나누었습니다

아무 속셈도 없는 마음으로..........

 

굳이 말이 오갈 것도 없었습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쁨으로 빛나고
오가는 눈빛만으로도 즐거움이 넘쳤습니다.

 

젊은 시절 다투기도 하고 경쟁 하면서 때로는 질시 하기도 하였던 날들.........

흰머리가 가득하게 번진 벗들의 모습

주름이 덮혀있는 얼굴들 그 얼굴속에 젊은 시절들이 떠오릅니다.

 

많은 친구들이 현역에 은퇴를 하였고 몇몇 친구는 아직 현역에서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 벗들과 나누는 이야기가 즐거울 뿐입니다.

하긴, 행복이 별 것이 있겠습니까.

 

어제와 만난 오늘을 생각하며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변함 없이 오가는 밀물과 썰물을 바라보며

오늘의 나를 자유롭게 만들어 물결 사이로 날려봅니다.

 

그리고 벗들을 바라봅니다.
마음 맞는 벗들과 한 자리에 모여 서로 바라만 보아도 좋은 것
물결 위로 떠다니는갈매기를 바라봅니다.

젊은날 우울할 때 불렀던 노래를 부르면서

나를 자유롭게 만들어 봅니다.

 

새 보다 자유로워라~~새 보다 자유로워라~~~~

그리고 오늘의 행복을 가슴에 안습니다.

 

나의 주위의 모든 분들

동행의 선배 님들과 동기님들 그리고 후배님들

그것이 나의 어제와 오늘이 되어 나를 행복하게 만들 것임을

 

어느 분의 말씀처럼 멋진 아빠 멋진 친구 멋진 후배가 될 수 있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며 행복한 웃음을 띠어봅니다.

 

보다 더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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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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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달님이랑 | 작성시간 24.07.02 님의 바람이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좋은 오늘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박희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2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님에게도 늘 좋은 날이 함께 하시길 바랄께요^^
  • 작성자낭만 | 작성시간 24.07.03 늘 바다를 보시고
    늘 일하시고
    늘 글을 쓰시고
    간간이 벗들과 어울리시고
    참된 인생을 사시는 박희정님
    늘 건강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박희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3 선배님 늘 칭찬 하시는
    댓글 부끄러울 뿐입니다
    부끄럽지 않는 후배가
    될께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별꽃 | 작성시간 24.07.04 new 유익종의 노래는
    40대에도
    70대에도
    마음을 젊게 아름답게 해주는지요.
    잘 들었습니다.
    새로운 인연도 좋고
    바라보기만 해도 눈빛만 봐도 통하는 옛친구들이 참 편안하지요.
    또한 세상의 주인공은
    새보다 자유로운
    자기자신이기도 하고....
    새들이 지저귀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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