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저녁때가되니
창문을 통해 들어 온 바람이 시원합니다
이렇게라도...
한 낮의 열기를 식혀주니 숨통이 트이는
고마운 바람입니다
오전엔 피김치가 되어 있었고
오후엔 살아나 밀린 일들을 마무리합니다
기복이 심한 몸뚱이 정말 보약이라도
먹어야 하는가 고민이 됩니다
점심 때 막네를 만나
좋아하는 냉면을 올해 들어 첨으로
먹어봅니다
로봇이 갖다주는 물냉면
그래서인지 예전 그 맛이 아닌거 같습니다
세상이 좋아서인지 식당에 있는 손님들은
제다 여인들 뿐입니다
냉면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문화도 바뀌고
풍습도 잊혀져 갑니다
언제부터인가
커피가 우리일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기호식품인거 같습니다
얼음동동
짙은 갈색의 커피 향기에만 취해
미처 잔을 비우지 못하고
손자 픽업을 위해 돌아옵니다
나의 동선은 요요 같습니다
아무리 멀리 보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요요....
에휴~~미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시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02 시간에 쫒기니 그래요
-
작성자낭만 작성시간 24.07.02 얼마나 힘드시고 바쁘실까요,
개구장이하고 생활하시는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시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03 손자키우며 약간의 스트레스 받긴합니다 ㅎ
-
작성자오개 작성시간 24.07.03 이제 조금 쉴만하면 손주수발에 묶이는 노년은 고달프죠
그러다보니 평생 고생하며 살다가는게 인생인듯 합니다.
점심시간 식당에 가면 90%가 여자 손님이죠 -
답댓글 작성자시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7.03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손주들 본다면 말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