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나의 늙어가는 모습

작성자공무| 작성시간24.07.07| 조회수0| 댓글 36

댓글 리스트

  • 작성자 진골. 작성시간24.07.07 공감하는 글입니다
    노인석에 자리가 없어 일반석에 앉자있으면 젊은사람 한테
    미안해 노인석 자리나면 얼른 노인석으로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8 노인은 젊은이들 자리에 앉기 미안해 하고
    젊은이들은 경로석에 앉기를 미안해 하면 얼마나 훈훈한 사회일까요.
  • 작성자 낭만 작성시간24.07.07 어느새 공무님이 경노석에 앉아있는 분들의 표정을 살피시다니...
    그래도 아직은 멋지신 공무님이십니다.
    그리고 '무조건 건강하자. 당당하자'라는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공무님 부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8 그럼요. 무조건 건강하고 당당해야지요.
    노후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손으로....
  • 작성자 리릭. 작성시간24.07.07 ㅎㅎㅎ~
    (조회 85번째로 제가 읽고 있네여 ㅎ)
    체면 불구 하고 어느날인가 부터
    노인석을 찾아 다니는 내가 되어있드군요ㅎㅎ
    세월엔 장사 없다는 말,
    실감하고 있슴다
    웃기는건,,
    그 비좁은 통로?를 삐집고
    앞으로 앞으로 전진,,노인석.(공석이) 나올때까지
    후미며 부딪치며 가는겁니다요ㅎ
    그러면 경로석이 운좋게 나를 기다리고 있드군요,,
    피곤 할텐데 젊은이들은?앉지 않고 서서
    한쪽팔을 꼬으고(피곤한듯 매달리다 싶이)
    폰을 보고 있는거예요ㅎ

    그렇게 혼잡한데도
    비워있는 노인석 안 앉고 서있다는거~`
    이거 생각해 볼 일 이지요~
    아마 늙은이 좌석은 안 않겠다,,나는 늙은 사람 아니라는건지
    아님,,깍듯이 경로의 효심?인지 ㅎㅎ
    오늘도 공무님의 일상의 일,,바로 삶의이야기를
    실감있게 읽으며 공감도 하고,,웃을일이 아닌디
    그냥 웃음이 또 터짐다 ㅎㅎㅎ~~하하하

    **길지만 요 말은 해야쥐ㅎ
    나도 얼마전,한때는 노인석 앉았다가
    몇번 혼이 난적있었슴
    근디 우짠일인지 이제는 뻔뻔 스럽게 앉아있다는거..
    그렇게 눈치를 안준다는건지,,
    내가 넘 무르 익어간다는건지,,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 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8 우리가 익어 간다구요?
    글쎄요 익기전에 썩지 말아야 할텐데...
    늘 푸른 잎으로 있다 낙엽되어 떨어지는
    파란낙엽 어떨까요?
  • 작성자 더덕꽃 작성시간24.07.07 저도 10여년 후엔 겪어야 할 일처럼 느껴 집니다
    건강해야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8 10여년 후라라기 보다
    바로 내곁에 와 있을 수 있는 상황으로
    받아드리는 것도 괜찮을 듯......
  • 작성자 제이서 작성시간24.07.07 그렇게 느끼고 기다리고 가고 그리고 돌아오고 글쓰고...
    이런 것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바른 운동이라 생각듭니다.
    저도 할 수 있을 때 가장 열심히 할 것들을 하자는 생각으로 삶니다.
    가장 열심히 하는 것들은 그 동안 쌓아 온 내공의 결집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채로 본인 스스로 가장 멋진 내공 술수를 주변과 사회에
    펼치며 끝까지 잘 가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고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 답댓글 작성자 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8 혹시라도 지나치면 후회할 수도 있는
    나만의 버킷 리스트를 하나하나 지워나가는 것이
    노후의 삶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중개사 작성시간24.07.07 진시황제도 막지못한 생로병사지요.
    또 그래야만 하구요.
    이제 새싹들의 세상이 올겁니다.
    우리는 낙엽이 되는거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8 보탬이 되지는 못하지만 짐이되지 않는 낙엽
    그런 낙엽이 되고 싶습니다.
  • 작성자 신종철 작성시간24.07.08 인생은
    나이가 들면
    늙어 가지만
    자연스럽고 곱게 익어 가는 공무님의 모습은 보기에 좋습니다

    어느때 부터인가
    전철을 타게 되면
    경로석으로 눈길이
    가게 됩니다

    가능하면
    건강을 위해 흔들리는
    전철속에서 중심을 잡고 서있어 보기도 하지만 경로석 으로 눈길이 자주 가게 됩니다

    인생무상 !
    세월에 장사 없다는
    공무님의 글에
    공감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8 전철속에서 중심을 잡듯이
    내가 중심을 잡아줘야 사회가 올바르게 설수 있다는
    자긍심으로 우리의 길을 갑시다.
  • 작성자 수피 작성시간24.07.08 시나브로 세월이 흐르는가 싶더니 주름살과 함께 나이가 들어가고 늘 지금 현재를 열정적으로 살아가자는 주의로 삶을 살다보니 가끔씩은 저도 모르는 사이 삶에 지치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저도 모르게 노약자석을 기웃거리게 되더군요.
    아 이런 모습이 바로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로구나 스스로 생각하며 웃음짓게 됩니다. ^^~
  • 답댓글 작성자 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8 내가 나이먹어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아직은 젊다는 것이 아닐까요.
  • 작성자 안단테 작성시간24.07.08 익어 가는것이 아닌
    나이들어감 이지요
    아무리 항변 해봤자..
    다같은 마음 일거예요
    처음의 민망함이 이젠
    당연시 함이
    지기님 가끔 뵈면 더 젊어 지신것 같다고 느껴서 말씀 드렸드니 믿지 않으시는건지 겉으로만 아니 라고 하시는건지 ㅎ
    나이 의식 안하려고 해도
    내 몸이 먼저 알려주니 어쩌나요
  • 답댓글 작성자 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8 젊음은 나이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행복은 쎌프인거와 같이....
  • 작성자 마당쇠 작성시간24.07.08 설로 병원 다닌지가 20여년 강남에서 전절역 타는 시간대가 오전7시30분경 경로석은 비워 있을때가 없대요 가끔은 그시간 대에 등산 가방 짊어지구 경로석에 앉아 있는 꼴볼견들이(갓 경로에 입문한걸로 보임ㅎ) 퍼질구 앉아서 이바구들 출퇴근 시간대 지나서 움직이면 좋을낀데! 5670님들은 그럴리가 없겠죠 ㅎㅎ
  • 답댓글 작성자 공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8 경로석에 앉은 분들
    그저 앉을 만한 이유가 있는 분들이라 생각하세요.
    어짜피 내자리가 아닐진대 그것이 편안해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