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 그 일상적인 말들의 청자(聽者) -
<존재>
소설가 신달자씨가 어느 라디오 대담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9년간 시부모 병 수발하다가, 24년 동안 남편 병 수발했고,
끝내 남편은 그렇게 죽었습니다.
일생 도움이 되지 않는 남편인 줄로만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창밖에 비가 와서 "어머! 비가 오네요"
하고 뒤돌아 보니
그 일상적인 말을 들어줄 사람이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제야 남편의 존재가 자기에게 무엇을 해 주어서가 아니라.. >
그냥 존재함, 그 자체만으로 고마운 대상이라는 것입니다/신달자
가족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소몽小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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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소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18 늘 삶방에 아쉬움이 있다면..
글로.. 대화를 나누지만 서로 만나 볼수
있는 off모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편안밤 되시기를요..~ -
작성자신화여 작성시간 24.08.19 소몽님께서 전해 주시는 "존재의 이유"에 대한 짧은 단상의 글에 제 마음이 왜이리도
거시키 한지 몰겟네욤 그래도는 월요일 아침의 출발에 힘을 가해보렴니다 파이팅~!!! -
답댓글 작성자소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19 요즘은 '여권시대'라서.. 그런건지..
돈이 갖춰져 있지않은 청년들은 결혼은
엄두도 못낼 일입니다
시집 와서 함께(내조) 잘살아 볼
생각들은 없는것 같습니다(제 생각) -
작성자안단테 작성시간 24.08.19 함께 청자 가 될수 있음이
평범하지만 편안한 존재 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19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