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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27 아기가 태어나면 대문 위 송아지가 태어나면
마구문 위 된장이나 간장을 담그면 장독 둘레에
금줄을 쳐 놓았는 정겨운 모습 보기가 오래된것
같다.
도시화가 되면서 어울리지 않아 없어진 풍습
중에 하나인데 금줄은 특이하게 왼편으로 꼰
새끼줄에 아들을 낳으면 빨간 고추와 숯 그리고
소나무 잎가지를 꼽아 두는데 왜 그럴까이다.
요즘 말로 폴리스 라인 같기도 한데 나쁜 병균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병균이 전염되는 것 방지키
위한 지혜(智慧)같기도 한데 부모님의 지혜
(智慧)와 정성이 아니겠는가 이지요.
베트남 참전시절 전투를 치르면서 이런생각 저런
생각 수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종착점은 항상
고국에 계시는 어머니 얼굴인데 우리네들 어머님
자체가 금줄 다시는 정성인 것 같아서요.
자식들의 나이가 벌써 돌아가실 때의 어머님
나이가 되었으니 살아생전 어머니께 보답보다는
섭섭하게는 하지 않았겠는가를 단풍 드는
가을에 또 생각케 되니 마음이 울쩍하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네요~~~
~단 결~!! -
답댓글 작성자 마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28 일본이라는 나라는 참 재미있지요 서구의
것이라면 무조건 선호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신들 고유의 전통 또한 생활 속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니 말이지요.이런 모습은
일본인들이 지내는 기념일(記念日) 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절분 또한 예외는 아니지요
2월 3일 경인 입춘을 전후해서 이삼일 동안 절 분
축제가 벌어진다.이때 "오니와 소토 후쿠와 우치
(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하고 외친다.
오니(鬼)는 각종 재앙이나 나쁜 일을 몰고 오는
귀신(鬼神)이다. 반대로 후쿠(福) 는 복을 뜻하지요
무엇이 두려워 신을 우상화 하는지 참 우습지요 ㅎㅎ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연륜에서 묻어나는 애정 깃든 멘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