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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복쟁이 친구들아 "마카 모예"

작성자수리산(안양시)|작성시간24.10.09|조회수150 목록 댓글 10

마카모예란 강원도 사투리로 "모두 모여" 라는 뜻이랍니다.

올 초여름에 만낫지만 제가 지방에서 공사를 하다와서 너무 

피곤하여 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헤여 졋지민 깨복쟁이 친구

 

들이라 오늘 한글날이고 다들 쉬는날이라 "야 다들 마카모예"

라고 햇더니 어느 친구 하나 거절치 않코 5명이 만낫습니다

 

장소는 어천역 인근에 오리고기를 잘한다는 칠보 농원으로 

마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이라 벌써 60년이 흘러간

세월을 우정을 쌓아가며 지내온 친구들 이랍니다.

 

오랫만에 만나서 환담도 나누고 지나온 이야기도 하며 꽃을

피우듯 화기 애애 하게  술도 한잔 걸쳣답니다..

 

사실은 그들중 3명은 내가 그 친구들이 어려울때 도와주기도

하엿답니다.

 

 한친구가 건설업을 하다가 부도가 나서 어려움을 겪고 있길래

내가 다니던 롯데에 내가 하던 직종을 넘겨주고 차 살돈이 없다

갈래 내가 봉고차를 사주며 이자는 필요 없으니 천천히 벌어서

원금만 갚으라고 한 친구 엿습니다.

 

내직장을 물려받은 그친구는 열심히 하더니 결국 5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빌려준 원금만은  다 갚더군요..

 

그리고 오늘도 그때 내가 고마웟다고 이야기 하면서 지금도 그직장

에서 근무 하고 있으며 아파트도 새로 구입하고 승용차도 새것으로 

바꾸었더군요 나한테 고맙다는 그마음이면 전 더 바랄것이 없답니다.

 

또 한친구는 강릉에서 중기사업을 하다가 역시 부도가 나서 서울로 

무작정 오긴 했지만 당장 들어갈곳도 없이 아들과 왔길래 그당시

월세를 받고 있던 원룸 하나를 그냥 빌려 주었답니다 .

 

그당시에 최소한 25만원 월세를 받았던 곳인데 사는데 까지 살다가

형편이 되면 천천히 깊으라고 하엿고 그후 아들은 성균관 대학에 합격

을 하여 다니는데 용돈도 없이 다니길래 내가 조금이지만 용돈도 쥐어

주엇는데 졸업후 지금은 삼성전자 부장으로 재직중이라 뿌듯 하답니다.

 

그리고 또 한친구는 자기 집사람이 실직을 하고 어린이 집을 운영하고 

싶었지만 공사비가 모자란다고 걱정을 하길래 그럼 내가 공사는 전문

이니까 공사비  안받고 도와 주마 하고 한겨울에 눈을 맞아 가며 맨손

으로 조금 힘들게 어린이 집을 만들어 주기도 하엿답니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친구를 내가 안도와 주면 안되겟다고 생각을 하고

울 집사람도 혼쾌히 도와 주라고 하엿답니다. 그건 쉽게 결정할 사항이 

아닐텐데도 말입니다.

 

그친구들은 이제 형펀들이 다 풀려서 주기적으로 만낫고 앞으로도 분기

마다 만나서 맛있는것 먹고 술한잔씩 하자고 하였답니다...

 

내가 조금 손해를 보고 또 도와즐수 있는 능력이  될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 이 또한 즐겁지 않을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오늘 깨복쟁이 친구들과 먹고 마시고 또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고 온 사진 올려 봅니다. 자랑삼아 한말은 절대 아니랍니다

 

근데 비용을 내가 내려고 하엿으나 극구 그친구들이 말려서 도와준 세친구

들이 오리 고기와 술도 사고 카페라떼 마져 비용을 지불해 저는 입만

지고 왔습니다 ㅎㅎㅎ

 

 

이 친구도 깨복쟁이 고추친구인데 나를 보더니 방갑다고 활짝 미소를 짓는군요 ㅎㅎ

 

 

 

 

 

 

 

 

 

 

 

 

 

 

장난기가 발동하여 고추친구늠 한테 놀려 주면서 천원 짜리 앤경과 2.500원준 스레빠를 신고서  액션을 ㅎㅎ죄송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list=TLGGDBbjfvrBB6QwOTEwMjAyNA&v=Fqn69qviE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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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수리산(안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10 new 고맙습니다 선배님 저나 집사람 이나
    남을 퍼다 주고 하는것을 아까워 하지
    않코 생활을 하다보니 살림이 쪼그라드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풍족해 지고 자식들도 모두
    잘되고 있으니 아마도 봉사정신으로 살아
    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오늘은 산에 잠시
    다녀와 이제사야 답글을 답니다.
    오늘하루도 편안한 하루로 만들어 가세요
  • 작성자지존 | 작성시간 24.10.10 new 참좋은 친구이십니다
    친구분들 행복할수 밖에요 존경합니다 의리!
  • 답댓글 작성자수리산(안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10 new 고맙습니다 지존님. 항상 존경 합니다
  • 작성자김 민정 | 작성시간 24.10.10 new 그래도ㅈ깨복쟁이 친구들이 제일
    만만하고 좋더이다 ᆢㅎ
  • 답댓글 작성자수리산(안양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2:47 new 그럼요 어릴적 침구들이
    우선 마음이 편하지요.
    또 내가 어려움에 처 햇을때
    언제든지 달려와줄 친구
    한둘은 있어야 겟지요
    이따가 인천 역탐에서 뵙겟습니다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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