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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즈음하여

작성자은성|작성시간26.05.25|조회수197 목록 댓글 5

아침 이슬이 채 마르기도 전에 울려 퍼지는 산새 소리가 한층 씩씩해진 요즘 우리는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의 시작인 입하도 지나고 소만을 맞이했다.

 

한자로는 立夏라 쓰는데 이는 곧 여름이 일어선다는 뜻으로 봄의 부드러운 기운이 물러나고 만물이 왕성하게

기지개를 켜며 성장의 계절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다한다.

 

대지 위에 초록색 물감을 쏟아부은 듯 사방이 푸르러지며 생명의 에너지가 가득 차오르는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다

이제는 꽃피는 봄의 여정속에 서서히 달아 오르는 여름 향기가 뜨거운 들녁의 풍요로움 만큼이나 들판의 푸른 곡식을 영글게하며 초여름 에 접어들었다.

 

아직 나는 5670 아름다운 동행 새내기 회원이지만 서로 다정다감 어울림 되어 병오년 여름날에 5670 회원님과 함께

카페에서 서로 다정다감 이야기 할수 있음에 행복했던 지난날의 추억를 기억하고 반추 해본다.

이런저런일 바쁜 농사일 끝내고 모처럼 경상남도 남해로 2박일3일 휴가를 냈다.

 

긴 여정속에 5670 고운님들과의 여름날의 추억속으로 지난날을 회상해 보려 한참만에 얼굴을 내밀어본다.

남해바다 맑은 하늘아래 우리 둘 부부와 손잡고 낭만을 즐기니 그 좋은 젊은 시절 좋은 시간 어디 다 갔나?

아님은 좋은시간 이제 늘그막에 다시 왔나?

우리부부 비 맞은 중 몬양 중얼거려 본다.

 

그런저런 일상들의 여러 번뇌 조화로움이 아이러닉하게 다가오는 날이다.

그래도 올 여름 사상 초유의 무더위가 다가온다는데 우리 부부는 일찍감치 남해 바다로

2박3일 여행을 떠났는데 기분이 띵호하 무척이나 좋았다.

 

한갑장 차이 노땅 남편도 빙그레 웃음 지으면 어린동심으로 돌아가 허허대고 실실 웃으니 노부부의

정 과 사랑을 느꼈습니다.

아직 살아있는 남편 그대가 있기에 이젠 늙어 가는것이 아쉬움이 남네요 내가 말을 툭 던지니 남편 하는말

집구석에서도 바가지 긁고 잔소리 많이 하더니 밖에 나와서도 별소리 다하네 그냥 여행이나 즐겨요 한마디 한다

푸른 녹음이 우거지고 푸른 청산 계곡이여 아 만경창파 일엽편주 푸른 바다여!!!

이 여름에 나 그대와 단둘이 얼굴은 쭈구리 밤땡이지만 마음은 장미 사랑으로 못다한 삶 다시 돈득한 애정을 부르고 싶다.

 

5월이 저물어가는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향기 가득했던 사랑이여 !!!.

우리 가을에 다시 일본 오사카 여행을 떠나요 둘이 손가락 악수를 한다.

근데 남편이 그때까지 죽지 않고 살려나 헛소리 하는바람에 맥빠지고 김이 새버렸다.

 

 

♧험담은 먼저 다른 사람의 마음에 비수를 꽂지만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와 꽂히게 되어 있습니다.
남과 자신을 다치게 하는 험담으로
시간을 낭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남의 좋은 점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남을 칭찬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남을 자기와 동등한 인격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를 갖는 것이다.

-괴테-
♧ 우리는 누구나 마음의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마음의 그릇에 꼭 필요한 것을 담기 위해서는 되도록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
필요 없거나 버려야 할 잡동사니가 가득 차지하고 있으면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을 담을 수 없게 됩니다.

특히 미움과 욕심을 가장 먼저 버리세요.
그러면 그 자리에 용서와 화해 행복과 기쁨을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용서는 과거를 변화시킬 수 없다.

그러나 미래를 넓혀준다.
-파울 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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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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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향정 | 작성시간 26.05.25 new 다정한 부부애를 느끼게 하는군요.
    남해에서의 2박3일이면
    천년고찰 보리암이 있는 금산에 올라가서
    상주해수욕장도 바라보셨겠네요.
    가을이 오면 두 분이 꼭 손잡고
    오사카를 다녀오시기를 기원합니다.

    괴테의 좋은 말씀,,
    학창시절에 세 번 읽어본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기억나는군요,,,
  • 답댓글 작성자은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5 new 부부로 맺어 한 평생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하지요.
    인생은 희노애락 부자나 가난한자나 많이 배운자나 못 배운자나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모든 인간 중생은 완전하지 않고 시행착오도 일으킬 수 있고 실수를 할 때도 과오를 범할 수 있지요.
    이 지구상 삼라만상 존재하는 인간무리 중에 완벽하고 완전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하잖아요.
    거친세파 살아가면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삶이고 내일을 알 수 없어 장담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부와 명예 권세를 잡고 천하를 쥐락펴락 떵떵거리지만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삶은 고해 파란만장 구절양장 만고풍산 점철되고 크고 작은 힘든 일은 있기 마련이지요.

    부와 명예를 등에 지고 명품 차 명품 빽 고급 Apt 에서 산다 해도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최후엔 생자필멸은 면할 수 없습니다.

    나이 들고 희귀병이나 난치병 치매 질병이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
    세월 앞에 장사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향정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사강(부천) | 작성시간 26.05.25 new 반평생 넘게 함께 살아온 내 짝꿍~
    나이가 드니
    더육 소중하더군요
    후회 덜하게~
    즐거운 여생 되시기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은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5 new 한 평생 부부로 맺어 사노라니 몸이 힘들고 마음에 아픔도 많지만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다 보니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험한 세상 가시밭길 많지만 삶의 길섶에서 따뜻하게 손잡아 주는 이는 바로 부부뿐이 없지요.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갈수록 부부가 귀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심히 흘러 보내는 지난 시간들이 아쉽게 여겨집니다.
    새털처럼 많은 시간이라고 굳게 믿어왔던 세월들이 백구과극 빠르게 지나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네요
    세월이 가져다 준 허물어진 나의 모습을 보게 되고 병마로 질병으로 병들어 가는 나의 모습을 부정하고
    싶습니다.
    사강님 노후를 참 즐겁고 재미있게 사시네요.
    한국 노부부들은 참 어색하고 재미없게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답게 노후를 즐기는 분들도
    계셔서 보기 좋더라구요.
    황혼에 아마도 살아 왔던 세월보다 살아갈 시간
    젖은 낙엽 신세로 전락해 외롭고 긴 인생 여정의 막다른 길로 내몰리게 된다 합니다.
    인생의 빛은 아침보다 황혼이 더 찬란한 법이라 생각하시고
    우리는 젖은 낙엽은 되지 맙시다.
    사강님 부부 건강 안녕 하시기를 늘 기도합니다.^^-
  • 작성자오개 | 작성시간 08:31 new 최후로 함께하는 사람은 자식도 아니요 인척도 아닌 바로 배우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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