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 꿈 얘기를 하나 들어서 여기 올립니다. 7살 여자 아이에요.
어떤 두 사람이 무슨 동굴인가 집 같은 데 서 있었데요. 근데 이 두 사람은 뼈밖에 없는 사람이었대요.
사람의 모습이긴 했는데요. 그런데 그 동굴인가 하는 곳 안에는 아주 무서운 게 있었데요. 그런데 그 뼈 밖에
없는 사람이 동굴을 통과하였는데, 동굴을 나오니까 사람으로 변했대요. 뼈만 남은 사람이 이제는 어엿한 사람으로
변한 거래요.
이 아이는 엄마에게 그때 아주 심한 꾸중을 듣고 난 밤에 이런 꿈을 꾸었대요. 가끔 아이가 밤에 잠을 자다가
엄마가 자는 방으로 와서 엄마는 깨우지 않고 그냥 한참을 울면서 서 있는 때가 있대요. 울다가 그냥 간데요.
이때는 꿈을 꾸고 나서 그런다는 거지요.
어린 동생은 엄마하고 자는데, 언니인 자기는 엄마하고 자지 못하니까 아마 여기에서 오는 어떤 불안 같은 게 있겠지요.
동생을 둔 아이들의 내면은 아마 저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렇게 밤에 잠을 자다가 악몽 같은 걸 꾸고 엄마에게 왔을 때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아 줘야 할까요. 이게 올바른 교육 방법일까요.
하여튼 아이가 꿈을 꾸고 엄마에게 오고 하는 건 참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꿈을 꾸는 아이 자체는 참 내면이 건강한 것
같은데요. 이럴 때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하는지, 중요한 시기 같은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적어주세요. 경험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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