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나의 아픈마음을 알게된 귀한 시간

작성자눈빛이 맑은 주현씨|작성시간20.07.29|조회수436 목록 댓글 4

7월 23일 마음깨우기 명상에 참여하였다.

살면서 나도 모르게 모든것을 뺏기고 있었고 처음엔 당연하다 생각했다.

그후론 계속 억울하고 분노가 올라왔지만 아무말 못하고 또 빼앗기고 있는 나를 나는 알지 못했다.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오빠도 있었고 나의 사랑하는 신랑, 아들, 딸, 그리고

번듯한 직장이 있었지만 난 무언가 항상 공허했고 불안했다.

적금을 들어 목돈이 생겨도 이건 내돈이 아닌것 같았고 가지면 안되는것 같았다.

사랑하는 신랑이 있어도 뺏길까바 불안했고

아이들이 있어도 내가 소유함ㄴ 안될것 같았다.

과연 나의 것인가? 의문이 생기며 맘이 편하지 안았다.

뺏으면 나쁜거야. 부탁하면 안돼 너 스스로 해야지

배풀며 살아야해, 그래야 좋은 삶이야

누구에게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나쁜거야

"엄마 나 이거 가지고 싶어"하면 엄만 나에게

"언닌 안그러는데 넌 왜 그리 욕심이 많아 커서 뭐가 될려고 그래"

"아는게 처 많으니 먹고싶은것도 처 많겠네"

이런 말들 들으며 난 내가 나쁜아이고 욕심많고 못된 아이라고 나에게 수치주고

그런 마음을 가지면 비난받고 엄마 사랑을 못받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주어야 사랑받을수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난 내것이 있어도 불안하고 내것이 아닌것을 가진것만 같았다.

그렇게 버려버렸던 나의 나의 아픈마음은 나에게 현실로 봐달라고 표현했지만 난 무엇인지 몰랐다.

억함과 서러움만 올라와 나의 마음은 분노로 차있었다.

3박4일 내안에 있는 아픈마음을 알게되었다. 가지면안되. 넌 가질 자격이 없어 ~

나의 무의식은 난 아무것도 가지면 안되는 열등이의 아픔이였고

이맘이 있어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내것이 아니였고 불안했다. 심지어 내 가족까지도.....


이젠 "너 해도돼" 뺏는것은 나쁜게 아니란다.

잘 뺏을수 있어야 잘 줄수도 있고 잘 줄수있어야 잘 뺏을수도 있단다.

이세상 모든것을 가져도 된단다. 이세상 모든것이 널 위해 만들어 졌으니

"너 가져도 괜찮아", "너 해도 돼 " 이맘을 인정해주니 마음이 꽉차고 사랑받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좋았다.

못됬다, 나쁘다 버려서 미안해. 아픈 마음아 사랑한다 이젠 버리지 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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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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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홍애 작성시간 20.07.29 눈빛이 맑은 주현씨님 수행 후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열등이의 아픈 마음을 알아주셨으니 복받을 일만 남았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 작성자프라즈나 작성시간 20.07.29 주현님 항상 밝은 웃음이 매력 짱인데...어느 한구석은 외로워 보이기도 했어요! ㅋㅋ 차분히 마음을 마주하는 시간들이 행복해보여요! 우리모두 소리없는 성장을 해가고 있는중이죠! ^^~♡♡♡
  • 작성자기적뿅 작성시간 20.07.29 눈빛이 맑은 주현님 저도 뺏는 것은 나쁜 거야라는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남한테 항상 주어야만 마음이 편하지 조금이라도 뺏는 거 같을 때는 계속해서 신경이 쓰여요. 뺏고 뺏기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구분이 안 될때도 많지만 나는 항상 뺏겨야만 할 거 같아요. 그러다가 또 뺏긴다는 기분이 들면 미움, 화, 분노가 일어나고 상대가 죽이고 싶을 때도 많아요. 나는 가지면 안 되고, 그럴 자격이 없다는 믿음이 있는 거 같아요.

    뺏는 것은 나쁜 게 아니군요. 잘 뺏을 수 있어야 잘 줄 수도 있다는 말씀이 좋네요. 오늘 한번 해봐야 겠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작성자수수꽃다리 작성시간 20.07.30 저도 좋은것들 가지면 안될것 같고 뺏기는게 너무 수치스러워서 좋은것 가질때 숨기고 했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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