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꽃 물을

작성자노을풍경1|작성시간26.06.16|조회수36 목록 댓글 14


예쁜 꽃 물을 /노을풍경(김순자) ​ ​ ​ ​ 봄이 시작되던 어느 날 봉숭아 씨앗 베란다 작은 텃밭에 심으며 꽃모종이 나올까 했는데 ​ 고향 장독대 옆 긴 담장 따라 심었던 봉숭아 그때 그 꽃모습으로 잎도 풍성하고 제법 꽃도 피우며 자라 가는 모습이 신기하다 ​ 그 옛날 고향 집 툇마루에 밤이 어둑해질 무렵 엄마가 봉숭아 꽃물 곱게 들여 주셨던 고향 생각에 울컥해지며 ​ 어느새 예쁘던 손가락은 살아온 세월의 길이만큼 무디어지고 굵은 나이테를 그리며 볼품없는 손이 되었지만 ​ 내가 심은 봉숭아 꽃으로 올가을엔 그때처럼 예쁜 꽃 물을 들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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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랑의 향기. | 작성시간 26.06.18 종...일
    라인댄스 이다
    뒤풀이 모임 이다
    개인상담 이다

    정신없이 보내고
    늣은 시간 집에와서
    풍경시인님의 고운시를 읽으며 갑자기
    멍~때리고 한참을 있었네요

    시인님의 글속에서
    내가 나고 자란 고향집 앞마당 뒷마당이 떠오르고...
    그러면서 내손을 내려다 봅니다

    마루에 앉아
    백반넣어 곱게 빻은 봉숭아 꽃을 손톱에 올려
    피마자 잎사귀로 감싸서
    실로 꽁 꽁 동여매어 주시던 엄마의 손길이 느껴져서........

    잠시
    고운 추억을 떠올리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풍경시인님...
  • 답댓글 작성자노을풍경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9 사랑의 향기님 답글이 너무 늦어서 죄송 합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사실 이 나이를 먹도록 식물을 심고 이런 것은 잘 모릅니다
    해서 봄에 씨앗을 사다 심어 보았습니다
    매일 흙을 드려다 보며 언제 싹이 나올까 했는데
    이제는 봉숭아 나무가 되어 갑니다

    노후의 무슨 기쁨이 있을까요
    이런 것을 매일 물을 주고 드려다 보는 것도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오이도 벌써 5개가 커다랗게 달려 갑니다

    안경을 맞추었지만 생각대로 눈이 시원하게 잘 안 보입니다
    이제 시력을 더 높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더듬 더듬 천천히 써 가고 있습니다

    나날이 날씨가 너무 더웁습니다
    향기님 오늘도 더욱 행복 하신 시간들이 되십시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사랑의 향기. | 작성시간 26.06.18
    꼭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셔야 합니다
  • 작성자사랑의 향기. | 작성시간 26.06.18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사랑의 향기. | 작성시간 26.06.18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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