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요일3:24)
중2때 교회를 다녔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유교집안 인데다...
우리가족들은 모두 무식하다...
그당시는 박정희 정권이라,
군부정치가 국민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쳤다.
가장은 돈과 몽둥이로 가족들을 다스리고.
형들은 주먹으로 동생들을 다스렸다.
명령 불복종은 몽둥이 뜸질을 의미한다....
그래서, 나도 형에게 많이도 맞았다.
반항하면,칼을 들이댈때도 있었다.
배운게 그거밖에 없으니,
나도 동생이 말 안들으면,
주먹으로 다스릴수밖엔 없었다.
형 하나만해도 괴로운데,
동생이 형의편을 들고 같이 나를 괴롭힌다.
동생은 나랑 둘이서만 있을땐,
거의 초죽음이다.그댓가를 당근 지불한다...
교회를 다녀도 무식하긴 매일반.
성경책 거의 않읽는다.
예수님 명령 이라고하니,
산상수훈 한번 읽어보고 끝이다.
기도같은건 별로 안한다.
이사가면,또 교회 안다닌다.
어느날, 그날도 동생은 밥을 차리라는
나의 명령을 거부 하다가,
흠씬 두들겨맞고,울분을 참지 못해서
톱을 들고 나를 칠려했다.
처음으로 나에게 대항한 것이었다.
온몸으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명령 불복종에다
톱까지들고 위협했으니
반역죄에 해당한다.
일단 무시무시한 위협을 하고
톱을 내려 놓으라고 명령했다.
10여분간의 대치상황이 끝나고
동생은 나에게 톱을 건네 주었다.
그다음 순서는, 반항의 댓가로
얼반 죽여 놓는게 주먹정치의 정석이다....
하지만, 그 분노의 순간에 예수님의 계명이 떠오른다.
교회 다닌다 하면서 계속 동생을 패면,
자네가 교인인가 ?
원수를 사랑 하라고 하시고,가족이 원수라 하셨는데,
지금 또 패면 ? 예수님 제자가 맞는가? 어떻게 해야하나 ?
동생을 놔두고 조용히 내방으로 와서 심호흡을했다.
일단 끓어오르는 분노부터 먼저 삭여야만 했다....
"그래, 분명 내가 잘못된거다.주먹질이 옳을순 없지."
" 동생의 심정을 이해해주고,사랑할수 있도록 한번 해보자."
그이후로 나의 행동은 달라졌다.
둘만 있을땐,밥도 내가 차려서
동생에게 밥상을 들고가서 먹으라고준다.
속으로는 형으로서의 자존심이 다 구겨지고
분통이 터진다. 어휴 이걸 그냥~!!!
처음에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기가 매우 어렵다.
여러번 하는 동안에,드디어 동생을 접대 하는것이
쉬워졌다.분노가 서서히 절제 되었고,동생접대를
하는것에 자존심이 상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습관이 된것이다.
동생은 내가 그렇게 하게된게
예수님의 계명 덕분이 아니고,
자기가 톱을 들고 대항 했기 때문에
기가 죽어서 그런것 일거라고 알고있을 것이다.
'계명을 알고 있다는것' 은,매우 중요하다.
알고 있었기에,실천할수 있었던것 아니겠는가?
그 이후로 주변의 악조건 에도 불구하고
동생과 나의 관계는 점점 좋아지고,
동생도 나를 따라 교회도 다니게 되었다.
조금 다니다가 말았지만....
나는 그이후로 동생에게 주먹으로 형의권위를
나타내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으로 형의 권위를 나타내는
새사람으로 바뀌었다.
내마음속에는 일반인의 법이아닌,
예수님의 법이 '단 한번의 실천' 으로 인해
내마음속에 자리잡게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물질의 유혹이 남아 있었으니...
후진국 사람들의 월급은 정말 형편없다.
한달 내내 일해봤자,생활자체가 안된다.
그래서 공무원들은 뇌물을 안받을수가 없다.
뇌물을 잘받아 챙기는자가 곧 유능한 공무원이다.
선진국에서는 부모 도움 없이도 혼자서
자수성가 할수가 있다.
월급이 쎄므로,저축도 가능하고,
그래서 기회의 나라라고 불리는것이다.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잘살게 된것은 역사가 너무 짧다.
몇십년전만 하더라도 아주 힘들게 사는 농경사회였다.
농경사회에서 가난한자는 일어설 기회가 거의 없다.
있는자는, 가만히 있어도 없는자들이 다가와
자기논밭 싸게 사가라고 제의가 들어온다.
그당시 유산을 물려줄때는,장남에게 모두 물려주었다.
논밭 얼마 되지도 않는데,형제들에게 공평하게 물려주면,
얼마 안가서 다 팔아먹게 되니깐,노후에 기댈 자식도 없고,
모두 알거지가 된다. 그래서 장남에게 모든걸 물려주고,
나머지 형제들은 장남에게 빌붙어 살더라도 그게더 낫다.
우리집은 당시에 비해선 잘사는편 이었다.
그러나, 전근대적인 아버지의 바람기와 폭행은
항상 어머니를 괴롭혔고, 나를 고통스럽게 했다.
그래서 어머니를 보호 할려고 애써다보니,
아버지눈엔 내가 항상 가시였다.
우리집 형제들은 직장생활을 싫어한다.
조그만 가게라도 하지, 쮜꼬리 월급은 사절이다.
물론 현재의 월급 상황은 예전과 180도 달라졌지만...
아버지 하는 사업은 그런대로 잘되어서,
6개월에 한번씩 몫돈이 생기면,
형에게 다 물려준다.
형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패더라도,
나처럼 간섭을 하지 않기 때문일것이다.
그러길 몇년째,
아버지는 아무리 내가 어려워도,
나에게는 일원 한푼 주지 않는다.
눈에 가시 같은늠에게 줄리가 만무하다.
내가 하는일은 자본없이 시작한 일이라,
잘풀리지 않아서 항상 경제적으로 궁핍하다.
27세 되던해,
집에서 이번엔 형수에게도 한몫을 줬다.
에어로빅 교습소를 차려준것 이었다.
개업식날 축하인사 하러 갔더니,친척들이 수근거린다.
도대체 너는 왜 아무것도 안해 주냐고...
삼촌께서, "너도 자리잡고 장가도 가야할 나이니깐,
한번 따지겠다." 라고 귀뜀을 해주었다.
기대는 안했지만, 며칠후 집에서
나에게 몫돈을 마련해 주기로 결정했으니,
장가 밑천으로 쓸 준비를 하라는 것이었다.
그당시 동생은 대학을 졸업하고 학원을
차리는게 희망 이었다,강사생활좀 하고
경력을 쌓아서 학원을 차리면 좋겠는데...
자기에게는 언제 한몫이 돌아오겠냐며
삐져서 강원도 탄광촌으로 가출해 버렸다.
많은 생각을 했다.걍 고생 하도록 놔둘려해도...
원망어린 마음으로 나가서 무슨일이 되겠는가...
탄광촌에서 일이 잘못되어 몸이라도 다치면 큰일이다...
그래서 직접가서 데려 올려고 생각하니,
그냥 오지는 않을거고,
그냥 내몫을 줘야 겠다고 결정했다.
평생에 한번온 기회인데...이걸 동생에게 양보 해야한다니...
앞으로 얼마나 더 고생을 해야 할것인가....
생각만해도, 지나온 과거가 끔찍하다...
그이후, 역시 예상 했던대로 그렇게 되어 가더라....
나역시 나약한 인간 인지라, 아버지께 왜 내몫은
주지 않느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때마다 마음속에서 들려 오는 법조항,
"그돈은 부모님돈인데,네가 관여할 돈은 아니라.
부모님이 주고싶은 사람에게 주는걸
네가 관여 할수 없느니라."
내가 하는 일마다 실패다....
어떻게 돈을 벌며 살아야할지 이젠 자신이 없다.
너무 힘들고 지치고, 불면증까지 겹쳤다.
못먹는술을 마시면, 쓰러지니깐 잠이든다.
술로 잠을 청한지 25년째.
잠에서 깨어나면,그때부터 취하기 시작한다.
깨어나지 않아서 죽을고비도 여러차례...
그래도 술이 없으면,불안해서 잠을 잘수가 없다.
정상적인 생활마저 불가능해졌다.
사업을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희망은
사라진지 벌써 오래다...
오직 희망이 하나 있다면,
술을 안먹고 잠을 자는것이다.
일하러가면,다른사람들 눈치 못채게
정신 멀쩡한척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일어서 있기조차 힘들다...
안해본 일도 없고,오래 하는일도 없다.
삶에 의미도 상실하고 살기가 싫다.
돈도 싫으니 술이라도 좀 끊었으면....
공부방에서 초등생들 몇명 모아놓고
새로 부임해서 가르치고 있었다....
학생: "선생님, 어디서 술냄새가 나요."
나: " 설마, 그럴리가. ㅡㅡ;;; "
( 아아아~ 엄청난 충격, 애들까지 피해를 주게될 줄이야...)
충격먹으니, 술이 싫어졌다...
술을보면,애들이 한말이 생각나고...
잠을 못들더라도,아침에 애들 또 만날건데
미안해서 술을 못마시겠더라.....
삼일간, 잠 안자고 안마셨다.
그후로 자연히 끊어졌다.
지금도 쉽게 잠을 잘자는편은 아니지만,
술은 안마셔도 된다.드디어 끊었다.
억만금을 준다해도 이것과는 못바꾸리라...
나의 물질에 대한 시험은 이것으로 끝이났다.
모든 물질에 자유한 사람이 된것이다.....
어떤 물질로도 이제는 나를 유혹 하지 못한다.....
아버지께선, 평생을 그렇게 형에게 몫돈 지급을하고
많이 도와줬지만, 형은 그돈 다쓰고,
아버지 사업체도 담보로 해서 다 날려 먹었다.
졸지에 부모님께선 알거지가 되셨고,
당장에 갈곳이 없었다...
형집에는 형이 항상 형수랑 사이가 안좋아 갈수가 없다.
형수는 아버지께서 형에게 몫돈 주는걸 평소에 반대했었다.
돈 줘봤자,그돈이 유익되지 못하고,분란만 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나마 학원을 하면서 여유가있는 동생집 으로 가셨다.
한동안 동생집에 있어도 편치 않아 보였다.
그래도 돈이 있을때는,동생이 아버지께 굽신 거렸는데,
돈없으니 신세가 말이 아니다.
특히 아버지에대한 예우는 그야말로 바닥이다...
동생이 한번은 돈문제로 아버지랑 대판 싸웠다.
아버지 성격도 보통이 아니라,주먹질까지 나오게 생겼다.
내가 나섯다. "네가 아버지께 받은 은혜가 얼마인데,?
받을돈 있다고 내노라 하느냐?"
동생: "큰형에게만 쓸데없이 돈 다줘서 모두 날리고,
그돈 나에게 조금 이라도 줬으면 이러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받을건 다 받아야 되겠습니다."
나: "네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키운 부모님의 공은 생각지 않느냐?"
"부모로부터 한푼도 받지 못했어도,네몸자체가 부모님꺼라,
그부모님께서,너에게 요구하면,네가 벌은돈 다 내놔야만 하느니라."
"나는 너에게 지금까지 너를 동생이 아니라 친구처럼 대해주었다."
"하지만 이 형이 몸으로보인 옳바른 교훈을 네가 따르지 않는다면,
처음으로 너를 징계 하지 않을수 없다.이젠 나도 너를 보지 않으리라."
"네가 잘못을 인정하고,나를 찾는다면, 다시 동생으로 받아 들이리라."
"아버지께서 너에게 줄돈은 내가 갚으리라."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내가 부모님을 모시게 되었다.
요즘은 살기좋은세상이다.
쮜꼬리만한 월급을 받아도,부모님들 여행 보내는거 어렵지않다.
돈쓸데가 생겨서 좋다.
덕분에,50 인치 대형 티비로 바꿨다.노인네들 취미가 많이 없어서...
100 만원짜리 자동안마기도 몇달동안 모아서 장만했다.
휴일마다,인터넷에서,멋집,맛집을 찾아 직접구경시켜 드린다.
1톤 트럭 이지만...높아서 경치구경에는 제일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지금보다 더 행복 했던때가 없었다고 하신다.
나는,연로하신 부모님을 보면서,돈보다는,시간을 더잡고 싶어서,슬프다...
제가 걸어온길이 정석은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장구한 세월을 인내로 버텨야 하는것도 아닙니다.
시험은 자기가 자초하는것 이거든요...
말씀을 알았으면 지켜서 빨리 지나 갔어야 하는길 입니다.
긴세월이 필요한것도 아닙니다.
시간은 짧든 길든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 법대로 살아가는것 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법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 할것 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기어코 버리지 않을것 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사랑♡* 작성시간 10.11.25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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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그런데말이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1.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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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그런데말이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1.25 이건,,,세상적으로는, 자랑 할수없는글 입니다...
자랑 할려고 쓴글도 아니고요....
오히려 쓰기가 부끄러웠지만....
혹시나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실만한 분들을 위하여,
용감하게 적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옳다고 생각 하는대로 살아 갑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옳다고 생각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
작성자이 돌 작성시간 10.11.26 지난 그 시대 그 시절에 비하여 이젠 좀 더 여유가 있는 시대가 되어 지난 시절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도 고마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교육도 경제도 최 하위 수준에서 오늘의 여기까지 이르기 위하여 모두가 다 생 고생들 많이 했죠.
한국의 근대 50년사에 정치 사회 종교 문화는 그야말로 변화무쌍했습니다.
생명싸개라는 성경 단어가 생각납니다. 참 마음에 깊이 와 닿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계명을 따름이 생명싸개 안이라 생각합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 아무리 믿어 봤자 생명싸개 밖에서 외침일 뿐이죠. -
답댓글 작성자그런데말이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11.26 예수님을 진짜로 믿는다면,,,
예수님 시키는대로 따르는수 밖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