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신앙상담방

이제는 모두 내려놓으려 합니다

작성자꿈이있는나무|작성시간09.06.26|조회수153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23살 자매입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가 필요한것 같아 이렇게나마 글을 올려봅니다

삶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직업, 단란한 가족, 친한친구 몇명,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작년 10월부터 한 남자와 교제를 해왔습니다

저는 친구로 지내는 걸 원했었지만 몇차례 고백 끝에 결국 교제하게 되었고 그렇게 사귀다보니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그 사람과 저는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다투는 횟수도 매우 잦았고

다투게되면 대화로 풀던지, 다음날이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서로를 받아주는 일이 다반수였습니다

행복할때는 넘치도록 행복했지만

제가 성격이 내향적이고 예민하고 정도 많은 편이다보니 단순하고 무뚝뚝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그 남자와

부딪히게 되는 건 사소한 거였습니다. 큰걸 바라지 않았고 보통 여자들이 원하는 것, 받는 것처럼 아주 사소한 것...

우린 둘다 학생이여서 데이트비용도 많이 부담이 됬고, 통화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제약이 컸지만

그 사람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맞추어 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갈수록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 기다림에 대한 초조함 또한 많아졌고

혼자 스트레스받으며 속앓이를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하는 방식이 틀리고, 환경이 틀릴 뿐 서로 헤어질마음도 전혀 없고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도 알고, 그 사람도 압니다..

힘들고 지친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처음보다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커져가기때문에

그래서 더더욱 힘이 들고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힘들어하는 과정 또한 우리가 서로 성장해가고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갈꺼라 믿고 있긴 하지만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노력을 하고자 하지만...안되는 인연은 안되는 걸까요.....

내 삶에 이 사람이 많이 차지가 되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힘든일 있으면 교회도 안나갔고 모든일에 좌우가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훨씬 더 많이 생각하다보니 제 자신을 잃어갔고...

그런데 멍하니 있다..갑자기 어떤 생각이 스치듯 들었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열정이 있었구나...한남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내가 이정도인데 이 사랑을 주님께 드린다면...'

단 한번도 주님을 향한 마음과 열정이 없었습니다..모두 거짓이였고 가식이였습니다

이제는 숨겨졌던 열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려 합니다

저는 인간관계가 넓지도 않고 잘난것 하나 없고, 친한친구 2,3명정도밖엔 없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외로움과 쓸쓸함으로 인해 나에게 다가왔던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이 그렇게 컸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하나의 유혹으로 하나님과 저와의 관계를 갈라놓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이 없으면 제 삶에 모든게 빠진것 같은 느낌이지만....

사람에 대한 열정보다 주님에 대한 열정을 가지기 위해...

그리고 아직도 많이 사랑하지만 교제가 이제는 몸과 마음도 많이 지쳤기 때문에...

아직 이별을 고하진 않았지만 조금씩 준비하려고 합니다..

많이 우울하고 외롭습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주님이 하시는대로만 따라갈뿐..

내려놓는 다는 것이 어려운건가요...?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몸무게 | 작성시간 09.06.26 신앙을 버리게된다면 절대 안 됩니다. 본인이 믿음이 없든가 아니면 어둠에 쌓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 선택이 된다면 평생 고생입니다. 고생이 아니라 신앙을 버리게 됩니다. 상대방이 믿음이 있다면 한번 생각하시고 믿음이 없다면 빨리 정리하시는게 필요합니다.
  • 작성자안토니 | 작성시간 09.06.26 사랑의 열병, 지나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데 당시엔 무척 힘들죠. 하지만 한 남자와 일생을 함께 한다는 것은 굉장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제가 볼땐 자매님이 매우 그 남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상대는 자매의 마음이나 원하는 걸 잘 헤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성품이나 신앙이 서로 맞아야 하지요. 가정은 철저히 안식의 장소여야 합니다. 가정이 선교현장이 되면 참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사람을 사랑한 것도 인간열정의 하나이니까 그것때문에 신앙이 허위였다고 자책하지 말기 바랍니다. 다만 맞지 않다 싶으면 더 깊어지기 전에 헤어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은 기쁨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