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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길2코스-신전마을 내 고향

작성자서춘석|작성시간23.10.14|조회수236 목록 댓글 3

드넓은 마령 들녘에서
저 멀리 덕태산 아래
갈우손이 마을 쪽으로
사람들이 걸어갑니다.

노촌리 영모정을 지나
닭실골고개 숲길을 올라
황토길을 줄지어 갑니다.

갈우손이 정남터에
마을 이장님 나오셔서
마을 유래를 소개하고

신전방죽으로 이어지는
에스(S)라인 길 따라
사람들이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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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춘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14 [갈우손이/신전 마을 유래]

    ○ 갈우손이 마을 이름
    '목 마른 소가 물을 마셔 덜어주는 곳'이라는 뜻으로
    '갈우손이'라 불러왔던 이름이
    옛어른들이 말하기 쉬운 발음대로 말을 해서
    '가루손이' '가로손이' '가리소니' '가루소니' 등등
    숱한 이름으로 불리워진 마을이랍니다.

    '목 마를 갈(渴)' '소 우(牛)' '덜 손(損)'

    ○ 신전 마을 이름
    조선 말기 무렵 입향하여 살기 시작한 주민들이
    주로 화전을 일구어 살아왔다는 뜻으로
    행정기관에서 '섶 신(薪)'자와 '밭 전(田)'을 써서
    '신전' 마을이라 했다고 합니다.

    (섶 : 땔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
  • 작성자정병귀 | 작성시간 23.10.15 서춘석 형님,
    신전마을과 인근 지형 설명이 참 재미졌습니다.

    저도 어느새 18년째 진안에 살다보니 처음 이 길들을 찾고 걸었던 기억들이 엊그제 같기도 하고 까마득한 과거 같기도 하지요.
    이왕지사 고향으로 내려오셨으니 진안고원길을 함께 걷고 외연 확장이 되는데 더 큰 도움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 작성자서춘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0.15 진안고원길이 맨 처음 시작했을 때 제1번 코스는 진짜 고원의 맛을 느껴 볼 수 있는 길이지요.
    숲으로 우거진 고갯길을 올라오자마자 앞쪽에 확 펼쳐지는 황토길을 수십명 넘은 사람들이 걸어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멋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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