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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골소년 작성시간12.03.02 마침 어제 시골에 가서
효소 담은것을 열어봤거든요..
우리집은 연꽃과 연잎 연자방 그리고 산야초를 넣고 완전 걸러서 넣치 않고
중간정도만 걸러놨는데 우리집은 곰팡이 보다는 윗쪽으로 기름같은것이 고기삶고나면 윗쪽으로뜨는거 식으면
생기는 형태로 되어서 이것이 뭔가 하고 먹어봤더니 먹을만은 한데
실험삼아서 우리집 강아지 중 큰놈 작은놈 새끼들 에게 줬더니 제일큰 강아지 안 먹어서 어제 엄청혼냈고
혼나는 것을 봐서 그런지 중간 강아지는 겁나게 잘 먹고 ..새끼들은 먹는둥 마는둥해서
간식 안줬시요 ..내가 먹기도 괜찬은듯하기는한데 .. 곰팡이 덥혔음일단 걷어내고 보심이 어떨지요
안됨 식초라도 하게요 -
작성자 이쁜메주 작성시간12.03.04 저도 작년 가을 더덕 효소를 했더니 위에 구름처럼 하얀 곰팡이가 생겼더라구요
장이 잘 담가졌을때 피는 꽃처럼요....
국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아 그런가 했었는데..
저는 일단 걷어내고 효소 걸름했어요..
그리고 걸름한거에 생수를 동량으로 부어놨더니..< 봄에 걸름했었거든요>
그리곤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 있었다가..
장 담으면서 열어보니..
너무너무 맛있고 개운한 식초가 되어있더라구요
식초가 잘되면 생긴다는 초산막도 넘 이쁘고...
이걸로 어젯저녁에 브로컬리 찍어먹으려고 초고추장 만들었더니..
농도도 딱 맞았어요
단 맛이 조금 약해서 효소를 가미했더니
순하고 감칠맛 나는 초고추장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