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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간이역 범일역

작성자상철이|작성시간12.06.17|조회수255 목록 댓글 5

 

부산 범내골쪽에 가는 중 작은 간이역을 방문해 보았습니다.범일역 지금은 폐역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죠.2004년 2월 동해남부선의 시종착역이 부전역으로 변경되며 더 이상 이역에 서는 열차는 없습니다.한때 역 짜투리 공간에 닭을 키우기도 했지만 여객 취급을 중단한 지금은 없습니다.다만 신호장으로는 아직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고 주변 주민에게 열차표 발매를 해주고 있어 폐역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한때는 맞이방으로 썼던 가건물 지금은 직원들 빨래 너는 곳으로 사용중입니다.자세히 보시면 예전 철도청 시절의 마크를 보실수 있습니다.근성 열차로 알려졌던 청량리~부산진간 비둘기호도 92년 시종착역을 부전으로 이전했고 그이후엔 여기엔 정차하지 않았죠.주간에 부산역에 시종착하던 열차들도 여긴 통과하는게 대부분이라 아침 저녁 시간만 정차열차가 있었습니다.부산역과도 가깝고 부전역과도 가까워서 역할이 없어진 비운의 역이라 하겠습니다.

역 건물도 매우 단촐합니다.제가 유치원 시절 사용하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합니다.철도에 대해 무지햇던 초등학교 시절 동해남부선 비둘기호는 여기 세워주는데 경부선 비둘기호는 왜 안세워주냐는 무식한 불평을 했던 추억이 있던 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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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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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따따맘 | 작성시간 12.06.17 주택같네요...
    열차는 정차하지 않지만, 발매는 한다니, 신기하네요..
  • 작성자Fujinomiya | 작성시간 12.06.17 부산 시내에 이 같은 열차 여객 영업은 하지 않고, 승차권 판매와 선로 콘트롤 역할만 하는 역 있다니.
    많이 신기합니다. 간혹, 사람들이 열차가 정차하는 역인줄로 착각하고,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님께서는 ワンマン님 처럼 부산에 거주하시는가 봅니다.
  • 작성자진영역 새마을호 | 작성시간 12.06.17 가야역도 열차가 정차하지는 않지만 승차권을 발매합니다.
  • 작성자Polymer | 작성시간 12.06.17 저도 이러한 기능을 하는 역은 처음 봅니다. 물론 한국 철도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도 있긴 하지만요 ㅎㅎ
  • 작성자必勝 | 작성시간 12.06.18 부산에있는 이러한 역들 중에는 단연 범일역과 가야역이 최고지요.. 말씀대로 신호장으로서의 역할을 범일역은 단단히 하고있고. 가야역은 부기열소가 옆에 붙어있어서 입환등의 역할들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가야역은 오시면 조금은 더 보실게 많으실듯...(저희집 바로 코 앞ㅋ) 그래도 이렇게 찾아오시는 분들 덕분에 조금은 더 알려 질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승무원들은 자주 봅니다..... 부산역에서 부전역으로 회송을 나갈 때나 들어올 때 바로 옆으로 지나가거나. 잠시 정차를 할 수도있기 때문이죠...^^;;;;; 물론 경부선으로 오가는 열차나 부산의 시내버스를 타고 범일동 과선교를 지나 갈 때면 충분히 보실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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