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지막날이 네요
제가 묵은 호텔 근처역 오사카 텐만궁입니다.평소엔 좀 한가하다 일년에 딱 이틀 7월 24~5일엔 박터지는 곳입니다.일본 3대 마츠리중 하나인 텐진 마츠리가 여기서 열립니다.
기타 신지 역입니다.이번 패스 이용기간에 부지런히 드나든 곳 입니다.오사카~기타신지역간엔 추가 요금 없이 외부 환승이 인정되지요
마지막날이라 멀리 가기가 좀 부담이 되더군요.신칸센으로 다녀오는것이 가능한 장소에 가기로 했습니다.키노사키 온센 안녕 ㅡㅡ.일단 신오사카역에 가서 노조미를 탑니다.
제가 탄 노조미호가 표시 되어 있네요.이날 jr전국 패스로 여행 하는분을 몇분 만났는데 7000엔짜리 패스로 오카야마까지 노조미를 탈수 있다는데 놀라시더군요.
오카야마에 도착후 구라시키에 가기 위해 재래선 시각표를 보고있습니다.마침 10여분 후에 특급 야쿠모가 출발해서 몇분 더 기다려 그걸 탑니다.
특급 야쿠모입니다.그런데 오카야마~쿠라시키간은 차장이 표 검사를 안하더군요.승차권만으로 탈수 있는 구간인가요?
구라시키 역입니다.우리말로 듣기엔 좀 거시기한 역 (?) 입니다.니시니혼 홈피에서 여기 미관 미구를 추천 보러왔습니다.그런데 볼게 선전많큼 많지 않습니다.다 현대에 지은 거라 그리 볼 매력이 없네요.
거기 신궁에서 결혼식을 하고 잇어 찍었습니다. 신궁 관리자측이 얼굴이 안나온 사진만 허용해서 뒷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간단한 구경을 마치고 다시 오사카로 갑니다.
확실히 노조미 탑승이 가능하니 신속 이동이 가능합니다.저 보다 먼저 도착한듯 한 외국인이 신칸센은 저보다 뒤에 출발 하는 걸 타더군요. JR도카이가 패스 이용자에게 노조미만 태워준다면 신오사카~교토~나고야~도쿄 간 이동시엔 열차 시간표를 볼 필요가 없을텐데 말이죠.저도 전국 JR패스로 여행할때 저보다 나중에 온 사람들이 먼저 노조미 타고 가는 걸 많이 경험 했죠.
신오사카 에 도착해서 난바로 갑니다.텐노지까지는 하루카를 탑니다.
아직도 현역으로 쿠로시오로 뛰고 있는 녀석입니다.박물관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제가 자유게시판에 올린 적이 있는 사진입니다.JR 난바역에서 찍은 건데 난바에서 신오사카역까지 JR패스만으로 가기가 엄청 힘들다는 걸 보여주고 있죠.게다가 난바 중심지와 JR난바역 사이의 거리도 어마어마합니다.ㅡㅡ
모두가 알고 계시는 난바의 대표 마스코트 그리코입니다. 여기서 사진 찍는것이 난바 왔다는 걸 인증하는 데 많이들 쓰죠.
시간이 좀 남아돌아 신이마미야역 까지 걸어왔습니다. 그냥 걸었습니다 " 예끼 이놈아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치느냐?" 넵 죄송합니다.덴덴타운 갔다 왔습니다. 이제 귀국길입니다.
시로이 고이비토를 패러디 한듯한 과자입니다. 텐노지역 매점에서 팔더군요.
간사이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비행기 타기전에 밥을 저렴하게 드실분은 여기서 오른쪽 에어로 플라자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마쓰야가 거기 있습니다.
여기서 간사이 공항 이용팁 하나 알려드립니다.
국내선 터미널 식당가에 스끼야가 있습니다.가격은 시내 점포보다 좀 비싸지만 다른 곳보단 싸고 공항 청사 내부에서 먹으니 편리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서투른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미숙한 점도 많았는데 다음에 혹시라도 여행기를 다시 쓸 기회가 생기면 제대로 올리겠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CASSIOPEIA 작성시간 12.07.21 ;;차장은 수퍼맨이 아닙니다. 정차역 사이가 짧을 때에는 차내개찰(검표) 업무를 하진 못합니다.
오카야마~쿠라시키 구간은 불과 10분입니다. (10분이 긴것 같지만, 이 구간만은 긴 시간이 아닙니다)
특급 야쿠모의 경우 오카야마 출발 후 차장이 길게 안내방송(열차 객차안내 및 정차역, 시간안내 등)을 마무리 할때면
쿠라시키역 도착방송을 해야 하며, 이후 쿠라시키 출발 후 빗츄타카하시 구간에서 차내개찰 업무를 할 시간이 생깁니다.
(쿠라시키~빗츄타카하시 구간은 23분 정도 소요되며 이 사이에 각 차량의 차내개찰을 합니다) -
작성자Fujinomiya 작성시간 12.07.22 통상 여행 마지막 날은 오후 늦은 귀국 항공편이라도 멀리까지 신칸센으로 다녀 오는 것이 부담스러운 편 같습니다만,
님께서는 시간 활용을 잘 하셨고, 게다가 배차가 빈번한 노조미를 이용할 수 있어서 수월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오카야마를 다시 다녀오셨는데, 노조미로 다녀오는 과정을 실증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간사이 와이드패스의 유용성이 기대 이상인 것 같고, 향후 회원님들도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
날씨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와이드 패스의 유용성을 여행으로 보여주셔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상철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7.22 오카야마를 경유한건 맞는데 오카야마는 통과만 하고 구라시키를 봤죠.ㅋ 키노사키 온센보다 쿠라시키가 물리적인 거리는 비슷해도 심리적인 거리는 헐씬 가깝죠 신칸센으로 빨리 이동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