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올빼미 항공편 꽉찬 4일 여행] 6회(3일차)- 오카야마/오사카 대학 출장 & 오사카 지하철, 모노레일, 한큐전철 노선에서 역전온천 탐사

작성자Fujinomiya|작성시간12.03.24|조회수1,861 목록 댓글 48

 

[(사진-01) 올빼미 4일 여행의 3일째를 맞이합니다. 입국 & 1일째는 도쿄 권역, 2일째에는 나고야 권역이었습니다. 당초 계획으로는 3일째 오늘은 오카야마 대학 출장으로 시작하여 큐슈 하카타까지 가서 밤에 선라이즈로 돌아오는 계획이었는데, 무릎 부상으로 일정을 변경하여 오사카로 가서 철도탐사와 역전온천 탐사를 하고자 합니다.]

 

[(사진-02) 1일, 2일째 고생을 너무했음에도 호텔에서 저절로 새벽 5시에 깨어 일어났습니다. 연구회 입회 이전에는 아침 조식까지 하고 빨라야 오전 8시경에 나왔는데, 입회 이후에는 탐사 임무에 저절로 부담감을 느껴 화들짝하고 일어났습니다. 신코 호텔은 오카야마역에서 가까우며, 숙박료가 7000엔 정도하는데 라쿠텐 트래블에서 행사가로 4000엔에 사전 예약을 하였습니다.]

 

 

[(사진-03) 오카야마 대힉 출장은 오전 8시에 약속되어 있어서, 약 1시간 30분간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당연히 오카야마역으로 가서 편성 포획작전을 벌입니다. 연구회 입회 후 서일본에서 펼치는 첫 편성작전이라 떨립니다. 아침 6시 인지라 시내는 인적이 매우 드뭅니다.]

 

 

[(사진-04) 오카야마역까지 도보로 5분밖에 안 걸립니다. 하늘이 잔뜩 흐린 것이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합니다. 마음도 우울해 지고, 사진 배경도 칙칙하게 나올 것 같고, 무릎은 계단을 내려갈때 더욱 쑤십니다.]

 

  

[(사진-05) 마음이 급합니다. 차량 종류가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오카야마역에서 편성을 하나라도 더 획득하자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다리가 뻐근하니 무조건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해야 합니다] 

 

 

[(사진-06) 허걱-오카야마 재래선 역사에는 무려 10번 홈까지 있습니다. 한쪽 홈에 열차가 들어와서 그 쪽으로 가면 다른 홈으로 또 열차들이 들락 거립니다. 아픈 무릎때문에 에스컬레이터에서 가만히 서서 느리게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이 홈, 저 홈을 왔다갔다 하니 정신이 없습니다.]  

 

 

[(사진-07) 야쿠모, 선 라이너 외에 다양한 기동차들을 편성 포획 촬영을 합니다. 과연 90분간 촬영한 차량들 중에서 연구회 DB에 몇개가 오를지 걱정하면서도 일단은 다른 고수님들처럼 정성을 다해 촬영해 봅니다] 

 

 

[(사진-08)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통근, 통학 승객들이 쏟아져 나오고, 저는 출장지인 오카야마 대학으로 갑니다. 오카야마역에서 도보로 25분 거리이지만, 버스로는 7분 정도 소요됩니다.]  

 

 

[(사진-09) 오카야마 대학교 캠퍼스는 열대 식물들로 조경이 잘 되어 있고, 최신식 건물과 과거 제국 시대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신식 대학병원도 건축되어 있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명문 대학교를 둘러 보고 출장 업무를 간단히 마칩니다] 

 

 

[(사진-10) 어이쿠-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제 경우 짐은 가방 3개밖에 안되지만, 우산을 쓰고 엉금엉금 걷느라 기동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오카야마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사쿠라 신칸센을 타고 오사카로 가야 합니다] 

 

 

[(사진-11) N700 사쿠라를 일부러 이용하는 바람에 사쿠라 도착 시간까지 약 30분 여유가 있습니다. 다른 회원님들은 저돌적으로 편성 작전을 하겠지만, 저는 날씨 영향도 있고, 아침부터 탐사를 해서인지 벌써 지쳤습니다. 아침도 걸렀기에 배가 고프고 뜨거운 국물이 당깁니다. 오카야마역 개찰구 안에 있는 깨긋하고 현대적인 우동집에서 400엔 짜리 우동을 먹습니다]

 

 

[(사진-12) 사쿠라 신칸센에 승차합니다. 통상 사쿠라 촬영도 해야 하지만, 사진 촬영 후 제 좌석칸으로 올 엄두가 나지 않아 촬영을 포기합니다. 어저께인 2일차에 나고야역에서 지정석권을 잘못 발급받는 사태로 사쿠라 지정석 칸에서 쫓겨 났지만, 오늘은 완전 그린샤 수준의 지정석칸에서 쾌적하게 오사카로 갑니다. 대신 연선 풍광을 담으려 했지만, 비가 많이 오는지라 차내에서 늘어져 문어처럼 쉬게 됩니다]  

 

 

[(사진-13) 럭셔리한 신칸센에서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아무 생각도 없이 늘어져 쉬고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낍니다. 이 순간 만큼은 꿈이야 생시인가 합니다] 

 

 

[(사진-14) 1시간 만에 신오사카역에 도착했습니다. 하차해서는 당연히 제가 타고 온 차량만 촬영합니다. 일정을 변경한 탓에 오사카 대학교와 신사이바시역 근처에서 출장 업무도 급하게 해야 합니다] 

 

 

[(사진-15) 신오사카역의 풍경입니다. 오전 11시 인데도 도쿄역 못지 않게 붐비고 넓고, 복잡하여 신오사카역은 올 때마다 출구를 찾느라 헤메고 있습니다. 일단 코인 라커를 찾아 군장을 최소로 경량화 시킵니다]

 

 

[(사진-16) 오늘 하루 오사카 시영 지하철을 엄청 많이 타고 돌아다니며 출장과 탐사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1일 승차권을 구입하러 지하철 신오사카역 개찰구로 갑니다. 우측에 안내 센터가 있고, 직접 1일권을 판매합니다.]

 

 

[(사진-17) 처음에는 800엔을 주고 왼쪽의 지하철-버스 1일 승차권을 구입합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처음보는 오른쪽 카드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오잉?-쓰루토 간사이 레인보우 카드 1000엔권입니다. 판매원에게 이 카드의 용도에 대해 물어보고, 답변을 들으니 노선도에 있는 다양한 철도회사의 노선 구간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저는 이해를 하였습니다. 우와-저는 간사이 쓰루 패스 1일권이 신규 출시된 것으로 착각을 하였습니다]

 

 

[(사진-18) 비가 어느정도 누그러지고, 보슬비로 바뀌었습니다. 신사이바시역 근처에 있는 출장지에서 저를 픽업하기 위해 나온지라 지하철 이용을 하지 않고 자가용차로 신사이바시로 가서 업무를 간단히 봅니다]

 

 

[(사진-19) 업무가 끝나니 벌써 1시가 되어 갑니다. 오사카에서의 탐사를 개시하지 않았으므로 마음이 굉장히 급해졌습니다. 또 다른 출장지인 오사카 대학교도 가야하고, 역전온천 최소 4개를 일단 외관만이라도 촬영해야 합니다. 일단 신사이바시역으로 갑니다.]

 

 

[(사진-20) 신사이바시역 미도스지선에서 지하철을 타고 북쪽 센리 츄오역까지 가야합니다. 레인보우 카드의 첫 사용입니다. 승강장으로 급하게 가는데, 우와-역 구내 천장을 보니 형광등들이 보통 같지 않고 예술적인 것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형광들들을 이리저리 촬영해 보았습니다]

 

 

[(사진-21) 이제 우메다역으로 가서 간단히 우메다 지하철역을 돌아 보고 오사카 대학으로 가야 합니다. 오우-기타 오사카급행의 Polestar가 들어왔습니다. 출장 이동 중에 간간히 편성 작전을 하는 묘미가 있네요]

 

 

[(사진-22) 우메다역에서 하차하니 허걱-여기도 형광등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예술적인 형광등들을 웬 떡이야 하면서 촬영해 봅니다. 귀국해서 회원님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사진-23) 혹시나 해서 지하철 신오사카역에서도 멋있는 형광등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허걱 이 곳은 평범합니다. 이제는 지체않고 오사카 대학교로 가기 위해 센리츄오역으로 가야합니다.]  

 

 

[(사진-24) 센리츄오역에 도착해서 급하게 오사카 모노레일로 환승하러 가는데, 으헉-이 역사내 형광들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들뜬 마음에 형광등을 여러 구도로 촬영을 합니다] 

 

 

[(사진-25) 모노레일 센리츄오역으로 환승할 때 조금만 걸으면 될 줄 알았는데, 지하철 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한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초현대적인 아케이트와 건물들을 지나면서 눈이 휘둥그레지며 모노레일 역으로 갑니다.]

 

 

[(사진-26) 모노레일 센리 츄오역 입구와 개찰대입니다. 6년전에 이용해 보고 오랜만 입니다. 레인보우 카드로 개찰대를 통과합니다.] 

 

 

[(사진-27) 모노레일 역사로 올라갑니다. 우와 제가 타고갈 모노레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도쿄 유리카모메와는 또 다른 느낌의 모노레일을 다시 보니 감개 무량입니다. 게다가 모노레일 편성 촬영을 겸하니 시간이 가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진-28) 역시 모노레일은 높은 선로를 주행하므로 연선 풍광의 조망에는 최고로 적합합니다. 그러나 날씨가 나쁜지라 북부 오사카 지역 부근만 보일뿐 시내는 보이지 않습니다. 모노레일 선로들도 22세기형 처럼 느껴지고 최첨단 사회에서 살고 있는 착각에 잠시 빠집니다]

 

 

[(사진-29) 우와-주변에 형형색색의 모노레일 차량들이 질서정연하게 주차된 유치장과 선로들도 멋있게 보입니다] 

 

 

[(사진-30) 오사카 대학교로 가는 도중에 모노레일들의 편성 작전을 간단하게 나마 해 봅니다. 외장 디자인들이 멋있고 컬러풀하고 다양합니다]

 

 

[(사진-31) 오사카 대학교는 오사카 대학병원과 같은 캠퍼스에 있습니다. 따라서 모노레일 한다이 뵤인 마에역에서 하차합니다. 엄청나게 웅장한 모노레일 역사이군요. 오사카 대학교에서도 간단하게 출장 업무를 마칩니다.]

 

 

[(사진-32)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이제 본격적인 연구회 임무를 수행합니다. 오사카 대학교에서 오사카 시내로 가는 지름길 노선은 모노레일 야마다역에서 한큐 전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레인보우 카드로 간단히 한큐 야마다역으로 환승하여 한큐 전철을 오랜만에 이용해 봅니다. 당연히 한큐 전철 편성작전도 개시됩니다] 

 

 

[(사진-33) 제가 타고 가야할 우메다행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역전온천 탐사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들뜹니다] 

 

 

[(사진-34) 도중에 소젠지역에 하차하여 잠시나마 다양한 한큐 차량들을 촬영합니다. 허걱-모두 밋밋하게 단순 고동색 일색이군요.]

 

 

[(사진-35) 한큐 아와지역에서 편성 작전을 마저 하고, 오사카 지하철 텐카챠야행 사카이스지선 차량을 타고 내려갑니다. 이 지하철 노선으로 한큐 차량들도 직통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36) 첫 작전지는 이름도 긴 텐진바시스지 로쿠쵸메 역입니다. 이 역에서 하차합니다. 그런데, 허걱 이 역에서 개찰구를 나오는데 레인보우 카드가 통과되지 않고 삐익하고 울립니다. 난감합니다.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지금까지 사용 금액이 1000엔을 넘어서서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망연자실입니다. 저는 1일권으로 생각을 했는데, 제한 금액이 있었군요. 결국 지하철 1일권을 다시 구입했습니다.]

 

 

[(사진-37) 이 역에서 가까운 역전온천인 유유 파크의 '나니와 유'를 간단하게 검증합니다. 시간상 입탕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천연온천이라고 되어 있지만, 아마도 슈퍼 센토 스타일 같습니다]

 

 

[(사진-38) 두번째로는 지하철 요츠바시선으로 한참을 내려가서 키타 카가야역에서 하차합니다. 이 근처에 명탕이 있다고 합니다. 벌써 날씨가 어둑해 지고 있습니다. 탐사 실적이 영 형편 없는데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사진-39) 두번째 오사카 지하철 연선의 역전온천을 찾아냈습니다. 외관상 전통미가 풍깁니다. 역시 입탕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사진-40) 역전온천들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오사카 지하철 노선에서 다양한 차량들의 편성 작전도 병행되어 이루어집니다]

 

 

[(사진-41) 요츠바시선 종점인 스미노에코엔역에 하차합니다. 이 역은 미나미코 포트 타운선과 환승할 수 있습니다. 이 근처에도 유명한 온천이 있습니다]

 

 

[(사진-42) 스미노에코엔역을 나오자 마이크 소리가 웅웅 울리며 요란합니다. 육교 보도로 걸어가자 현란한 불빛의 경정장이 있는 곳입니다. 육교에 벽이 높아서 경정장은 볼 수 없군요. 어둑한 하늘을 보니 벌써 오후 5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이젠 다리도 뻐근하고 그야말로 파킨슨 환자가 따로 없네요. 제가 발을 질질 끌며 가고 있습니다] 

 

 

[(사진-43) 경정장을 지나 5분을 걸으니 시설이 매우 훌륭한 온천이 나옵니다. 저는 여기서 무너집니다. 본능적으로 무릎과 다리를 쉬게 해주고, 관절을 온천욕으로 치료해야 겠다는 생각에 이 스미노에코엔 온천에서 2시간 동안 입욕과 휴식을 합니다. 온천 시설은 슈퍼 센토 스타일이며 야외 노천온천이 탁월합니다. 온천 체험기는 나중에 역전온천 편에서 상세하게 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사진-44) 온천욕을 마치고 나니 배가 엄청 고픕니다. 오늘 하루 식사는 고작 오카야마역에서 먹은 우동이 유일합니다. 온천안에 식당이 있어서, 800엔짜리 구로(흑)-라멘을 주문하고 완벽하게 비웁니다. 벌써 밤 8시가 다 되어 갑니다] 

 

 

[(사진-45) 온천욕을 마치고 나니 몸이 늘어집니다. 이제는 잠이 와서 예약해 둔 라이잔 호텔로 가고 싶지만, 마지막으로 한 곳을 더 들러야 합니다. 남는 힘 닿는데까지 다리를 질질 끌며 지하철로 여러 노선들을 경험하며, 편성 작전을 하면서 밤 9시경에 센니치마에선 사쿠라가와역에서 하차합니다. 역전에는 유명한 Spadio 역전온천이 있습니다. 오사카 시내 한 복판의 빌딩 들 사이에 있는 캡슐 룸 호텔 겸 온천입니다. 입탕은 하지 않고 여러 체크리스트들을 점검합니다.]   

 

 

[(사진-46) 이제 더 이상 어떤 탐사도 하지 못할 정도로 피곤합니다. 숙소인 라이잔 호텔로 가야 합니다. 신오사카역의 코인라커에 짐을 넣어두었으므로 신오사카역까지 가야 합니다. 그 도중에 잠시 8개월 전에 새로 리뉴얼 개장한 JR오사카역 구경을 하러 갑니다. 탐사 의욕은 없고, 오로지 야경을 감상할 목적입니다. 그런데, 거대한 오사카역을 보고 황홀해하며, 그 야경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사진-47) 오사카역에서 신오사카역으로 가야 합니다. 간단히 증명 용도로만 편성 촬영을 해 봅니다. 과거 오사카역과는 전혀 다른 광장 스타일의 탁 트인 플랫폼 입니다]

 

 

[(사진-48) 신오사카역에서 코인라커에서 짐을 찾아 도로 미도스지선 지하철을 타고 도부츠엔마에역으로 내려오니 바로 라이잔 호텔입니다. 2000엔에 사전 예약을 하였읍니다. 짐이 무겁게 느껴져 호텔 근처와 호텔 촬영도 못하고 바로 침대로 직행입니다. 어느덧 여행의 3/4이 지나갔습니다. 3일간 바쁘게 보냈지만, 귀국일이 다가오니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그래도 하루가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위안 삼아 잠에 곯아 떨어집니다]

 

 

(---------------- 다음 7회에 여행 마지막 날 4일차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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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원릉역 | 작성시간 12.03.26 아이고.. 간사이 쓰룻패스 천엔짜리를 사셨군요...
    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저것은 공중전화카드 같은 시스템이라 몇번 쓰면 이미 잔액이 없어집니다.
    단, 여기저기 갈때마다 표 사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정도지요...
    하지만 킨켄샵에서는 1~2%의 할인된 가격으로 팔아서 은근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Fujinomiy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3.27 원릉역님. 안녕하세요. 제가 순간적으로 판단을 그르친 것 같습니다. 간사이의 거의 모든 노선들을
    이용할 수 있다기에 혹 했나 봅니다. 도쿄권역 보다는 오사카 지역을 적게 이용했었고,
    많은 종류의 사철과 지하철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노선 이해도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2, 3일짜리 간사이 쓰룻 패스로 이용한다면 많은 다양한 노선들과 역들의 연선에서
    많은 탐사를 할 자신이 생겼습니다.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씨거리 | 작성시간 12.04.10 후지노미야님께 면목없습니다. 울 둘째가 소화아동병원에 1주일 정도 소변에 세균이 나온다고 해 입원했다가
    잠시 퇴원하고 다시 폐렴으로 입원한 지 10일이 넘었습니다. 아직 입원중인데 요번엔 입원기간이 길어지네요.
    저는 저대로 바쁘고, 밤에는 병원을 갔다와야하는 지라 관심을 못 드린게 송구스럽습니다.
    오늘은 병원을 안가고 맘먹고 이렇게 글을 정독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모노레일이 타고 싶어졌습니다.
    일본 무역에 관해 요즘 관심이 많은데 일본 무역에 관심있는 분들은 오사카로 가더라구요.
    요즘 어떻게 무릎은 많이 좋아지셨는지요? 전 며칠전에 혈변으로 수면대장내시경을 했는데 이상없다하여
    안심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Fujinomiy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4.10 저도 씨거리님의 심정과 동감입니다. 제 둘째 아이가 2주일간 열이 37.5도~38.3도에서 떨어지지
    않고, 기관지염이 지속되어서 애가 많이 탔습니다. 둘째 자제분이 입원 중이군요.
    요즘 애들은 이렇게 입원, 폐렴 치료를 거치며 면역성을 획득하는 것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소아과 의료진과 약제의 우수성이 탁월하여 제 시간에
    쾌차할 것이니 너무 염려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저도 혈변이 나와 요즘 고생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기인한 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씨거리 | 작성시간 12.04.10 다행히 오늘 둘째 퇴원했습니다. 입원하면 아기도 힘들겠지만 온가족이 힘드네요ㅎ
    일반 위내시경은 3번 받았지만 수면 내시경은 처음이었는데 기억력이 좀 떨어진거 같아요.
    엄살 같지만 정말 미치겠어요. 수면 내시경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길거리 양말 싸다고 몇켤레 사왔는데
    오다가 잃어버렸어요ㅋㅋ 장모님은 전신내시경도 아닌데 뭘 그러냐? 하는데 이거 일시적일까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기억력이 예전 못하다 하던차에 노화가 가속될 거 같아요. 낭패입니다ㅋ
    설간구구로 치료하고, 아기오 과립과 정제 한종류만 먹고 있는데 상당히 개선되었어요.
    치질 수술하라는 얘기도 없어요. 병원에서 혈변엔 아침저녁 좌욕을 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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