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온천 탐방]일본의 역전온천 (10)-도쿄 JR오차노미즈(御茶ノ水)역 근처 칸다(神田) 아쿠아 하우스 에도유(江戸遊) [간이숙박 1700엔]

작성자Fujinomiya|작성시간12.06.19|조회수1,323 목록 댓글 26

** 최근 엔고와 우리나라의 고물가 영향으로 일본 철도 탐사를 가시는 회원님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매우 클 것같습니다. 저는 직장인으로 월급을 꼬박꼬박 타고는 있지만, 업무차 일본을 자주 가는 편이라서, 이제는 연구회 입회 이전처럼 하루 7000엔대의 비즈니스 호텔(일반 여행객들은 이 가격대도 저렴하다고 여기지만)을 이용하는 것이 낭비 같습니다. 이 같은 취지에서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역전 온천은 간이 숙박형/슈퍼 센토형 도심 온천인 [간다 아쿠아하우스 에도유(神田アクアハウス江戸遊)] 입니다.

 

이 온천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미리 말씀드립니다.

첫째,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도쿄 도심부에서 450엔에 온천 입욕을 할 수 있음.

둘째, 노천 온천과 다양한 탕은 없지만, 온천 건물과 탕내 시설이 너무 너무 현대젹이고, 깨끗하다는 점,

째, 이용 손님들 대다수가 근처 거주하는 중산층 또는 메이지대학교, 쥰텐도 대학교와 도쿄의치대 학생들이라는 점 (즉, 치안 측면에서 안심입니다)

째, 간이 숙박형으로서 1700엔에 숙박을 할 수 있다는 점.

다섯째, JR오차노미즈역과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 신오차노미즈역에서 5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는 점입니다. 

     

그 중 저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1700엔으로 온천 입욕과 간이 숙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몸을 생각하면 이 같은 간이 숙박형 온천을 자주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라이즈 이즈모/세토의 노비노비 시트, 아케보노 고론토 시트 등이 매진되어 작전에 차질이 있거나, 도쿄에서 갑자기 숙소를 정하지 못해 당황스런 경우에는 제1 순위인 것 같습니다.

 

 

[(사진-00) 에도유(江戸遊)는 도쿄에 3개 점포가 체인점으로 되어 있으나, 특징이 모두 다릅니다. 그 중 간다 아쿠아하우스 에도유(神田アクアハウス江戸遊)는 JR오차노미즈역에서 매우 가깝고, 나머지 두 온천은 도쿄 도심부에서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도쿄 도심부에서 450엔의 저가 입욕 시설은 대부분 시설이 낡은 편이고, 이용 계층들도 노무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 에도유는 450엔에 매우 훌륭하고 깨끗한 시설에서 입욕을 할 수 있어서 아직도 저는 믿겨지지 않습니다.] 

 

 

[(사진-01) 일본 온천을 이용하기 위해 질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는 독자적인 홈 페이지가 구축되어 있는가 입니다. 독자적인 홈 페이지가 있는 온천 시설은 일단 시설과 수질을 신뢰할만 합니다. 이 온천의 홈 페이지입니다]

 

 

[(사진-02) 오차노미즈에 있는 쥰텐도 대학교 출장을 갔다가, 입소문을 듣고 이 온천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더 잘 아시다시피 JR pass가 있는 상태에서 오차노미즈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츄오/소부선 각역정차 차량을 이용하거나]

 

 

[(사진-03) 츄오선 쾌속을 이용합니다.]

 

 

[(사진-04) 도쿄 메트로 1일권으로 지하철을 탐사하시는 경우에는 치요다선 신오차노미즈역으로 가면 됩니다. 메트로 신오차노미즈역에서 B1 출구로 나오면 바로 JR오차노미즈역이 보입니다]

 

 

[(사진-05) JR오차노미즈역 역명판 입니다] 

 

 

[(사진-06) 간다 아쿠아 하우스 에도유는 간략한 지도상으로 사진과 같습니다. 니콜라이 성당에서 길을 건너 '간다 우체국' 방면으로 주욱 내려가거나, 츄오선 연선을 따라 가다가 큰 골목으로 우회전 하면 됩니다] 

 

 

[(사진-07) 오차노미즈역에 하차하면 흔히 오차노미즈바시 방면 출구로 나가게 됩니다]

 

 

[(사진-08) 오차노미즈역 오차노미즈바시 출구 역사 사진입니다. 배경에 유명한 초현대적 건물인 도쿄의과치과대학교 건물이 엄청 크게 보이는군요. 이 쪽으로 나오신 경우에는 조금 걸어서 다시 니콜라이도 방면으로 걸어 오셔야 합니다]

 

 

[(사진-09) 오차노미즈역의 또 다른 출구인 히지리바시 출구 역사 사진입니다] 

 

 

[(사진-10) 바로 뒤로 돌아서면 도쿄 메트로 치요다선 신오차노미즈역의 B1 출구가 나옵니다. 아마 Polymer님께서는 메이지 대학교에서 1년간 교환 학생으로 계셨으므로 매우 친숙한 풍광으로 보이실 것 같습니다]

 

 

 

[(사진-11) 다시 정확하게 지도로 숙지를 해 봅니다. 검은색 루트로 걸어도 되고, 니콜라이도 앞에서 붉은색 화살표로 걸어도 5분 이내 거리입니다. 이 온천 주변의 주요 건물은 간다 우체국입니다]

 

 

[(사진-12) 저는 온천에 갈 때는 검은색, 역으로 돌아 올때는 붉은색 화살표 루트로 가 봅니다. 일단 길을 건넙니다] 

 

 

[(사진-13) 우와-언덕을 내려가는 느낌인데, 좌측으로 츄오선/소부선 선로들이 보입니다] 

 

 

[(사진-14) 굳이 역에 들어가지 않고서도 츄오선 차량들의 편성 촬영 작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15) 철교 굴다리 같은 것이 보이면 바로 저 앞에서 우측으로 우회전 해야 합니다] 

 

 

[(사진-16) 골목으로 우회전 하니 간다 우체국으로 가는 우편 차량들이 많이 지나 다닙니다. 저 차량들은 좌회전 할 것이고, 저도 조금 걸어서 죄회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주변에 고층 빌딩들이 신축 중인 것 같습니다. 오차노미즈역 일대가 대대적인 재개발 되고 있는듯 합니다] 

 

 

[(사진-17) 저 큰 빌딩 외에도 5개의 큰 빌딩 들이 신축되고 있었습니다] 

 

 

[(사진-18) 바로 좌회전을 하니 목적지인 에도유 온천이 저쪽 좌편에서 보입니다]

 

 

[(사진-19) 온천 표시가 보이며, 드디어 회원님들께 또 하나의 저렴하면서도 품격 높은 온천을 소개해 드릴 수 있는 소재를 찾은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사진-20) 도심 한 가운데에 있으므로 평범한 건물 처럼 보이는 에도유 입니다. 지난 번에 소개드렸던 나고야 오오조네역 온천같은 럭셔리 스타일은 기대하지는 않지만, 이 온천을 출입하는 사람들을 보니 매우 만족해 하는 것 같고, 인근 메이지 대학교 대학생들과 중산층 분들이 다수라서 안전한 시설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사진-21) 온천 시설 같은 외관은 아닙니다만, 출구로 들어가 봅니다. 낮이라서 내부가 보이지는 않는군요]

 

 

[(사진-22) 토요일 낮인지라 이용 손님들이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23) 450엔에 3시간 짜리 코스 (450엔 센토 코스) 입욕을 20분만 하고, 도로 나와 출장지로 향합니다. 낮인지라 사진 촬영이 쉽지 않아 밤에 또 다시 오기로 하였습니다. 숙박이 목적입니다. 오차노미즈역으로 갈 때에는 주욱 직진하여 언덕을 올라갑니다]

 

 

[(사진-24) 언덕을 오른 후 뒤로 돌아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25) 모퉁이를 돌자 바로 그 유명한 니콜라이도가 나오는군요]

 

 

[(사진-26) 밤에 다시 찾았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대학생들이 주류 인 것 같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밤 10시 30분부터는 3시간 이내 입욕료가 850엔으로 껑충 뜁니다.] 

 

 

[(사진-27) 밤인지라 내부 시설이 보이는군요. 저기 우측으로 접수대가 있습니다]

 

 

[(사진-28) 1층 로비부터 매우 마음에 듭니다. 너무 깨끗하고 아늑합니다. 자동문 바로 옆으로는 100엔 코인라커가 있습니다. 철도 탐사 중에 가방이 여러 개가 있어도 안심입니다] 

 

 

[(사진-29) 이용 요금 안내 입니다. 23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있을 경우에는 1700엔만 내면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조사한 간이숙박형 온천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사진-30) 에도유 다른 2개의 체인점은 료고쿠와 이치하라에 있지만, 워낙 고급 시설이라 입욕 이용 요금만 2000엔 정도 합니다. 게다가 JR이 바로 연결되지 않아서 회원님들께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진-31) 자판기에서 1700엔짜리 간이숙박 용도 티켓을 끊어 접수대에 제출하고, 신발장에 신발을 두고 입욕장으로 올라갑니다] 

 

 

[(사진-32) 엘리베이터로 3층으로 올라갑니다. 깨끗함 그 자체입니다. 참고로 도쿄에서 다른 450엔대 역전 온천들을 샅샅이 조사해 보았지만, 시설면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사진-33) 탕 입구로 들어 갑니다.] 

 

 

[(사진-34) 탕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고 온천 입욕이라는 느낌 보다는 목욕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입욕 시설이 깨끗하여 마음에 듭니다] 

 

 

[(사진-35) 히노키탕도 있습니다. 450엔대 저가형 온천 시설 중에 히노키탕이 있는 곳은 여기에서 처음 봅니다. 1시간 미만 입욕에는 최적입니다]

 

 

[(사진-36) 입욕을 마치니, 밤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쉴겸 잠을 잘겸 2층 라운지로 내려 옵니다. 조용한 라운지에는 TV와 소파형 의자들이 있고, 저기 다다미방 스타일의 깨끗한 개방 룸도 있습니다. 바로 제가 숙박할 장소입니다. 이 에도유에서 숙박 체험을 하기 위해 저는 일부러 이 날은 비즈니스 호텔 예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37) 이 라운지가 더욱 마음에 드는 이유는 무료로 뜨거운 녹차와 찬 물을 무제한 마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녹차를 마실때 1회용 컵이 아니라 녹차용 컵을 사용합니다. 주변도 너무 깨끗합니다]

 

 

[(사진-38) 저 말고도 메이지 대학생 3인 총 4명이 저 방에서 숙박을 하게 됩니다. 토요일 밤인데도 한가합니다. 일전에 히라즈카역 간이숙박형 온천에서는 엄청난 인파들이 간이 숙박을 했는데, 이 온천은 너무 아늑합니다] 

 

 

[(사진-39) 돛자리에 금이 그어져 있고, 8명이 취침할 수 있습니다. 4명이므로 넓게 이용하며 숙면을 취했습니다. 도쿄에서 3000엔대 캡슐 호텔 경우 이상하고 칙칙한 노린내 냄새가 나는 것에 비하면, 저는 이 같은 간이 숙박형 온천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이상으로 1700엔에 간이숙박을 할 수 있고, 450엔에 온천욕을 할 수 있는 도쿄 도심부의 훌륭한 온천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노천탕은 없지만, 많은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역전 온천 기획은 계속 됩니다. 각 주요 도시별로 저렴하면서도 시설이 좋은 역전 온천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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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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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Fujinomiy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23 안녕하세요-요즘 關空特急はるか님께서 출석 체크 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 일본 현지에 계시는 유학생 이신가 봅니다. 저는 일본에 자주 가므로 비용을 아껴야 하고,
    따라서 여러 저렴한 숙박 수단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출장/탐사 후에도 업무를 보려면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해서 도쿄에서는 기타센쥬의 쥬요 호텔 등 2000엔 저가형 호텔, 오사카에서는
    라이잔 호텔 등 2000엔 호텔을 당연히 선호합니다. 다만, 이 저가형 호텔을 사전에 예약을 못해
    만석인 경우에는 부득이 오차노미즈로 오게 됩니다. 에도유 라운지에서는 소파에서 업무를 보고
    잠자리에 들면 되는 것 같습니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Hikari RailStar | 작성시간 12.06.24 저정도라면 하룻밤 잠깐 눈붙이고 움직이기에는 최적이군요^^ 항상 좋은 정보를 주시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별 일 없으시죠?^^)
  • 답댓글 작성자Fujinomiy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24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토요일에 올라온 님의 여행기에 또 진한 감동과 배움을 받았습니다.
    여행기 하나에서 느껴지는 님의 정성만으로도 님의 대학원 생활과 학부 강의에서의 활동도
    어느정도 가늠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1학기 정말 노고가 크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간이 숙박형 역전온천을 이용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안될 것 같습니다.
    사전에 2000엔대에 잘란넷과 라쿠텐에서 예약할 수 있는 호텔들이 꽤 되기 때문에,
    님께는 별로 유익한 정보가 안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황현식(만요선) | 작성시간 12.06.27 회원들을 위해 좋은 목욕탕을 소개하려는 후지노미야님의 정성에 탄복을 안할수 없네요....
    우리 일철연 회원들께서는 철도탐사중에 이런 곳을 만나기가 쉽지 않으니 잘 숙지 하시어 이용하면 좋겠네요...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아울러 자주 못들르는점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모임있으면 연락 주시고....
  • 답댓글 작성자Fujinomiy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27 형님-반갑고 노고 많으십니다. 바쁘신 중에도 대만 신칸센 사진도 올려주시고, 이렇게
    꼬박 챙겨 주셔서 오히려 죄송합니다. 형님께 괜히 부담만 드리는 것은 아닌지도 걱정됩니다.
    도쿄 및 대도심권 슈퍼센토들의 이용 요금이 만만치 않아서, 이 같이 역세권에 시설과
    비용 측면에서 좋은 온천을 발굴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난 글이라도 챙겨 주시는 형님께 더욱 감사드립니다.
    (현재들 서로 바쁜 듯 합니다. 나중에 서로 시간들이 서로 맞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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