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 14.08.16 일본 최북단 소야곶

작성자원릉역|작성시간16.05.11|조회수1,102 목록 댓글 6


왓카나이 시내에 있는 방파제돔, 왓카나이공원, 노샷푸미사키를 둘러봤습니다.

이제 저희 관광버스는 소야곶 및 칼007편 위령탑 방향으로 가는데요.

가는 길에, 태양열발전소인 메가솔라와, 소야구릉을 차창으로 둘러보고 갑니다.

 

[사진 2378] 아사히카와로 가는 국도 40호선을 타다가, 중간에 좌회전을 합니다.

이 길이 저희가 들어갈 길인데요. 이 길을 애칭으로 밀크로드 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사진 2379] 저 멀리 보이는 호수는 오오누마로 (하코다테 쪽에도 오오누마가 있지요.) 봄과 가을엔 백조가 많이 찾아오는 곳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저 때같이 날씨가 좋을 때는 오오누마 트래킹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래서 홋카이도를 오토바이 타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여기저기 가고싶어도 공공교통이 불편한게 최대 단점이네요..


[사진 2380] 저 곳이 바로 왓카나이 태양열발전소 메가솔라 입니다.

메가솔라는 도쿄돔의 세배 면적의 부지에 28,000장의 패널을 설치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연구회 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일본은 면적을 비교할 때 도쿄돔을 기준으로 많이 삼는데요.

메가솔라의 면적을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하는 축구장 면적으로 계산해보니 축구장 20개 정도 되겠더라고요.



[사진 2381] 왓카나이는 태양열발전 뿐만이 아니라 풍력발전도 발달되어 있는데요.

왓카나이 시내에 풍력발전기는 총 74기 가 있고, 왓카나이시에서 소비되는 전기의 90% 정도는 이 친환경 전력으로 커버가 된다고 하네요.



[사진 2382] 메이지유업 왓카나이 공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무엇을 생산할까요? 

유통기한이 짧은 우유를 이곳에서 만든 후, 주요 소비처인 삿포로까지만 가는데도 6~7시간은 걸리다 보니 

왠지 우유 보다는 가공품의 생산 비중이 많지 않을까 싶은것이 제 생각입니다.


[사진 2383] 저희 버스는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서 달리고 있습니다.

바닷물은 정말 맑네요...

이 지역에서는 리시리콘부라고 해서 다시마가 유명한데요.

왓카나이 뿐만 아니라, 리시리섬이나 레분섬에서도 다시마 채취가 되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다시마를 모두 리시리콘부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즉, 왓카나이에서 채취해도 리시리콘부가 되는거지요.^^


정기관광버스의 장점 중 하나가, 가는 길에 계속 안내원 분깨서 설명을 해 주시는데요.

왓카나이는 아이누어로 찬물을 의미한다고 한다네요..




[사진 2384] 관광버스는 다시 구릉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소야구릉 지대에 들어왔습니다.

저 멀리 풍력발전기 단지가 있는데요.  74기의 풍력발전기 중 50여기가 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 곳을 윈드팜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사진 2385] 버스는 소야구릉에서 5분 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정식 명칭은 소야구릉이지만, 목장으로도 활용되어 소야곶목장이라고도 부른다네요.

이곳 소야구릉의 면적은 도쿄돔 255배 면적.. 여의도 면적으로 환산해 보니 여의도의 1.4배 크기가 나오네요...ㄷㄷㄷㄷ


[사진 2386] 소들은 방목되어 길러지는데요. 5월에서 10월까지는 방목을 하고

그 외 기간에는 우사에서 생활을 한다고 하네요...



[사진 2387] 소야구릉에서는 초원을 거니는 사슴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북해도는 그야말로 광할한 초원이다.. 라는것이 실감나게 느껴지더군요....

지금 있는 소야구릉과 잠시후 갈 소야곶도 행정구역상 왓카나이시 인데요. 왓카나이시의 면적은 서울보다 넓지만

인구는 4만명이 채 안되는 작은 도시입니다.. 그 중 대부분의 인구가 시내에 살고 있을테니, 나머지 지역은 어떨지 감이 오시죠??



[사진 2388-2389] 가까이서 소를 볼 수 없을까 했는데, 지나가는 길에 소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그야말로 소 천국입니다.



[사진 2390] 소야곶으로 가기 전, 소야곶 건너편에 있는 대한항공 007편 위령탑에 정차를 합니다.

이 위령탑이 대한항공 007편 위령탑인데요.

높이는 1983년을 상징해서 19.83미터.

탑 옆으로 날개를 형상한 돌은 16개국 국적의 승객/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어서 16개.

위령탑을 만든 총 돌의 수는 사망자 269명을 의미하는 269개의 돌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대한항공 007편 사고와 관련된 비석 같은게 있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내용이 없던데요..

 

[사진 2391] 뉴욕을 출발하여 앵커리지를 경유, 서울 김포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007편에는 일본국적의 승객도 근 30명 가까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진 2392] 위령탑 옆에는 희생자 명단이 한분 한분 다 적혀 있습니다.

이런거 보면 일본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 2393] 이곳의 정식 명칭은 소야미사키평화공원 입니다.

대한항공 007편의 위령탑이 생기면서 평화공원을 만들었는지, 아니면 평화공원을 만든 후에 007편 위령탑이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007편 위령탑이 추락지점과 가까운 이곳에 만들어진거 보면, 평화공원이 뒤늦게 생긴것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 2394] 007편 위령탑 옆에는 종 두개가 세워져 있는데요. 가운데는 육아 평화의종, 우측에는 세계평화의종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007편 위령탑 꼭대기를 보시면 약간 기울어져있는데요. 저기는 당시 실종된 지점을 방향으로 표시했다고 하네요.

여기서 15분 정도 체류한 후, 드디어 일본 최북단 소야곶으로 가는데요. 

이곳에서 소야곶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이지만, 정기 관광버스는 소야곶 앞까지 모셔다 주시더군요..




[사진 2395] 소야곶에 도착했습니다.

이 비석은 소야미사키의 음악비이고, 여기에 가까이 서면 소야미사키의 음악이 흘러 나온다고 하네요..




[사진 2396-2397] 적지 않은 수의 방문객들이 소야곶을 방문하러 오셨습니다.

사진 2396을 보시면 오토바이를 타고 단체로 오신 분들도 눈에 띄네요. 

[사진 2398] 사람들이 다 나가고 없을때 다행히 아무도 없는 사진을 한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일본 최북단. 소야곶 입니다.



[사진 2399] 이 건물은 일본 최북단의 기념품 가게인데요.

이곳에서는 소야곶 도착증명서 발행 및 관광 기념품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 왼편에는 공중화장실이 있는데요. 이 공중화장실은 일본 최북단 공중화장실이라고 하네요.^^


[사진 2400] 이것저것 갖다붙이기 좋아한는 일본 답게, 식당에도 일본 가장 최북단의 음식점이라는 말도 붙어있습니다.

하얀건물의 음식점 이름은 아예 최북단 이네요.^^


소야곶 관람시간은 20분 정도로 어떻게 보면 다소 짧은 시간인데요.

(관광버스로 30~40분 체류가 평화공원 포함이었더군요.. 아쉽..ㅡ.ㅡ;)


소야곶을 더 둘러보고 싶다면, 정기관광버스는 여기서 도중하차를 하고 개별적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소야곶-왓카나이 시내간은 자비를 들여서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돈만 투자하면 불가능한 방법은 아닌것 같았습니다만,

그렇다고 몇시간씩 체류하기도 조금 모호한 곳이라. 그냥 왓카나이 시내로 돌아가서 다른곳을 더 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만약 오래 체류한다면 이 일대를 걸으면서 일본최북단의 파출소,우체국 등 모습을 찍을 수는 있겠죠..)


이제 정기관광버스는 소야곶을 마지막으로 왓카나이 시내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시내까지는 1시간 조금 안되게 걸리니깐 딱 3시간30분 코스가 되겠네요.


왓카나이 시내로 돌아간 후에는 후쿠코시장과 방파제돔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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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원릉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14 9월이면 온도가 그정도 될 수 있겠네요... 제가 갔던날 왓카나이 아침기온이 16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바람까지 쎄면.. 체감온도는 더 하죠..ㅡ.ㅡ;;;;;
    여기도 대륙발 단체 관광객들이 오시는군요... 우리나라는 아직 이쪽을 여행상품으로 파는거 같지는 않아 보이던데요..^^
  • 답댓글 작성자すいせい | 작성시간 16.05.14 원릉역 찾아보니 소야곶 다녀온게 9월 19일이었습니다.
  • 작성자Fujinomiya | 작성시간 16.05.22 우와-최북단의 이미지와 함게 홋가이도 대자연을 동사에 느낄 수 있는 곳이군요.
    지역 개발이 되더라도 이 같이 친자연적으로 개발이 된 것을 보니 많이 부럽습니다.
    일본 최북단의 지역으로 외국인이건 일본인인건 모두 같은 관광객 신분일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도 평생 한 번 큰 마음 먹고 깃발을 앞세운 단체 여행 형식으로 가 본다는 최북단 이군요.
  • 답댓글 작성자원릉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2 그야말로 대자연을 볼 수 있는곳이 아주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정기관광버스가 괜찮은 듯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일본인들도 평생 한번 올까말까 한 동네가 아닐까 싶네요...^^
  • 작성자344/K217 도곡역 | 작성시간 16.05.22 참고로 대한항공 007편 사건관련 장소가 나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어떤 면에서는 컴퓨터의 지능이 과연 인간보다 월등하다고 할 수 있는가를 둘러싼 논란을 예고하는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야기가 좀 심오한?? 방향으로 새어나간듯 합니다만 기계나 컴퓨터라 할지라도 그걸 다루는 사람이 실수(관성항법장치 설정과정에서의 실수 가능성)를 하게될 경우의 문제가 제기된 셈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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