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나부대다

[김도식]

동사

1. 얌전히 있지 못하고 철없이 촐랑거리다.

예) 그들은 무거운 짐들을 지고 종일 나부댄 탓인지 몹시 피곤했다.

예) 나부대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

[김도식]

오늘도 술자리에서 김작가는 나부댄 이유는 다들 말이 너무 없고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凡草 김재원]

어릴 때 엄청 나부대던 진수가 커서는 의젓한 사업가가 되었다.

[그라미 양인숙]

손자가 자꾸만 나부대자 할아버지가 말씀 하셨다.
"잔근 뛰지 마라. 덥다 ." .
나부대던 손자는 그 말이 더 웃기는지 자꾸만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