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1. 일을 짓궂게 훼방함. 또는 그런 짓.
예) 헤살을 놓다.
2. 물 따위를 젓거나 하여 흩뜨림. 또는 그런 짓.
예) 할머니는 흐르는 물을 한 번 더 손으로 헤살을 저어 검불과 풀잎들을 떠 내려보내고는 비녀를 뽑았다.
출처 <<오정희, 유년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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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살’은 함부로 짓궂게 훼방을 놓는 일이다. 그런 일을 자주 하는 사람을 ‘헤살꾼’이라 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헤살 놓다’, ‘헤살 짓다’ 또는 ‘헤살 부리다’라고 한다. 한편 일을 하는 데 마음에 썩 내키지 아니하여 이것저것 물건만 집적거리는 등, 일에 집중을 하지 아니하고 딴 짓을 하는 것을 ‘해찰 부리다’ 또는 ‘해찰하다’고 하는데, ‘헤살’과 구별해서 써야 한다. ‘해찰’에 비하여 ‘헤살’은 남에게 직접 피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더욱 부정적인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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