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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공부방

[우리말] 헤살

작성자김도식마르티노|작성시간24.12.25|조회수25 목록 댓글 2

명사 

1. 일을 짓궂게 훼방함. 또는 그런 짓. 

예) 헤살을 놓다.

 

2. 물 따위를 젓거나 하여 흩뜨림. 또는 그런 짓.

예) 할머니는 흐르는 물을 한 번 더 손으로 헤살을 저어 검불과 풀잎들을 떠 내려보내고는 비녀를 뽑았다.

출처 <<오정희, 유년의 뜰>>

 

네이버 지식백과

'헤살’은 함부로 짓궂게 훼방을 놓는 일이다. 그런 일을 자주 하는 사람을 ‘헤살꾼’이라 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헤살 놓다’, ‘헤살 짓다’ 또는 ‘헤살 부리다’라고 한다. 한편 일을 하는 데 마음에 썩 내키지 아니하여 이것저것 물건만 집적거리는 등, 일에 집중을 하지 아니하고 딴 짓을 하는 것을 ‘해찰 부리다’ 또는 ‘해찰하다’고 하는데, ‘헤살’과 구별해서 써야 한다. ‘해찰’에 비하여 ‘헤살’은 남에게 직접 피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더욱 부정적인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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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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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도식마르티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2.25 "돌이켜보세요. 제가 여러분을 도왔지 여러분들이 저를 도운 적 있나요? 그냥 저 내버려 두시고 헤살만 놓지 마세요."
    김 작가의 기습적인 말에 다들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 작성자그라미 양인숙 | 작성시간 24.12.30 신이 있다면 헤살을 놓았을까? 안 그래도 뒤숭숭한 시국에 여행을 다녀오던 사람들마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인근에서 난 사고여서일까?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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