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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가 2번 바뀌고도 남는 시간을 함께 살아왔는데 올해부터 앓기 시작하더니 매일 약 6번에 밥도 못 먹어서 밥도 6회로 나눠먹이고 수액까지 맞추며 간호하다가 얼마 전 결국 떠나보내버렸어요. 100일 좀 안 남은 시점에 떠나서 꼭 저보고 정신차리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라고 말하는 것같아서 정신을 차려보려는데 마음이 힘든 건 둘째치고 너무나 밀려버린 진도가 막막합니다.
유예지만 2차공부는 처음이라 올해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 공부를 잘 했어도 막막했을 게 아예 놓아버린 시간이 있다보니 감도 못 잡겠네요. 어떡해야할까요....... 노동법은 그래도 좀 됐다고 생각했고 행쟁도 어느 정도는 틀이라도 잡혔다고는 생각했는데 둘 다 제대로 된 게 없고 인사경조는 공부 방법 헤매던 중에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어서 정말로 남은 게 하나도 없어요. 넷 다 어느 정도는 수습하는 게 목표인데 엄두가 나지 않으니 시간만 째깍째깍 흘러가네요
올해가 아니더라도 합격해서 네 덕분에 했다고, 마지막까지 다 해주고 가서 참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그마저도 어려울 것 같아서 마음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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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포도살구 작성시간 26.06.11 살아 있는 동안 아주 행복했을 겁니다. 공부 좀 못했으면 어떻습니까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에게 쏟는 시간들이었을건데, 저는 그런 이유라면 떨어져도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험이야 내년에 또 치르면 되죠. 그래도 시험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니,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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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여준다. 작성시간 26.06.11 저도 15년간 애지중지한 강아지 수험기간에 떠나보냈어요… 24시간 동물병원 앞에서 새벽까지 뜬눈으로 밤새웠는데ㅠ 딱 3기 앞둔 여름이었어요….
울면서 마음 다잡고 가장 최근거부터 복기하세요… 그게 떠나간 애기가 누나에게 해준 마지막 배려일거예요. -
작성자sfsdfwer 작성시간 26.06.11 힘내세요 저는 10년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자주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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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illiilllililiii 작성시간 26.06.11 저도 고양이 키우는데, 같은 상황이라면 저라도 똑같이 할거같아요,, 그 2개월간 반려동물한테 올인한만큼 잊지못할기억 가지고 떠나지않았을까요,,? 시험은 내년이고 내후년이고 있지만 2개월 기간은 안돌아오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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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권놈사 작성시간 26.06.15 포기안하면 가능성은 언제나 있습니다
마음 추스리셧으면 이제부터라도 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