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어떻게 하면 되는건가요?

작성자현인|작성시간17.10.25|조회수1,870 목록 댓글 19

언젠가부터 혼자 방에 있으면 이유없는 불안과
그로인한 호흡이 힘들어지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옥죄기로 나의 몸과
정신을 잠식해가듯 피폐하게 만들어 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공포는 점점 배가 되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음의 상상속에서
그렇게 무너져 갔습니다.


중증의 공황장애.
제가 정신의학과에서 진단받은 병명입니다.
기본서는 커녕 영어기초문법조차 공부하지 못한
상태에서 끝없이 추락해가는 자신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현실속에서 제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자괴감은 저의 병을 더 중하게 만드는
원천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니는 직장에 병가를 냈습니다.
계약직이기 때문에 2주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더군요.
할수있는 일보다 하지못하는 일이 더 많은 상황에서
살기위한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러는 중 지병인 강직성척추염의 통증 또한
심해져 목과 고관절의 유합이 다시 심해져
진통제도 듣지않아 목발을 집고 화장실을 가야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일주일정도 시체처럼
누워서 지내니 조금씩 통증이 줄어들더니
차츰 걸을수 있으며 힘듬이 사라지니 공황에
의한 공포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었습니다.
먹는약이 두배로 늘었지만...


제가 이 카페를 알게되고 노무사라는 희망을
품게된지도 3개월이 넘었습니다.
공부방법, 시험정보도 무지한 현실에서 3개월
동안 영어기초문법만 보면서 제자리걸음만
하면서 시간만 보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어떤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차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충고도 좋습니다.
어떠한 말씀도 귀기울러 듣겠습니다.
저에게 공부하는 방향을 가르쳐 주십시요.
제가 가지는 꿈이 꿈으로만 끝나지않게
틀린길로만 가지않게 도와주십시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차반 | 작성시간 17.10.25 예전 제 생각이 나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ㅜㅜ 많은 휴식과 주변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때입니다 ㅠㅠ 무엇이든 순서가 있는것 같아요. 저는 지금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조급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밤잠을 못이루고 숨이 가빠오는 증상을 느낍니다 ㅠㅠ 상담도 받고 1-2년정도는 거의 휴식의 생활을 취했습니다 ㅠ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선 몸과 정신을 평화롭게 만드는데에 주력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참 여러가지 영상을 보고 조언을 받았는데 공부라는게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 불면증이나 정신적 질환이 있다면 그거부터 고치고 시작해야한다고 했습니다 ㅜ 정신이 곪으면 그게 다 신체에 따라오기 마련
  • 작성자차반 | 작성시간 17.10.25 인것 같아요. 그러니 천천히 한발짝씩 나아가셔서 좋은결과 있으셨음 좋겠어요.. 저도 별반 다른 상황은 아니지만 동병상련의 마음가짐으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ㅠ 이런 수험생활이, 합격이, 건강보다 더 우선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생각이 들어서 저도 다 내려놓았었고.. ㅜㅜ 힘내시길.. !!
  • 작성자신유희 | 작성시간 17.10.25 꿈도 좋지만 일단 몸부터 추스리는건 어떠실런지요?
    ㅜ.ㅜ
  • 답댓글 작성자신유희 | 작성시간 17.10.25 저는 과호흡증으로 몇달 고생했었습니다.
    병원에서도 별거아니란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근데 저는 막 죽을것처럼 숨막히고 앞이 안보이고 너무 무서운데 그냥 숨을 천천히 쉬라고 하니... 진짜 미치고 팔짝뛰겠더라구요..
    근데 어떻게 시간이 지나니 지금은 멀쩡합니다;
    호흡을 좀 천천히하고 억지로라도 일내려놓고 쉬고 그랬어요..
    일단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극복하실수있을겁니다!!
    화이팅!!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