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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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도교의 수많은 신선 중에서도 가장 지위가 높고 지혜로운 '상급 신선'들과 도사들이 거처하는 중심지이다. 훗날 불교에서 사찰의 주지 스님이 머무는 방을 '방장실'이라 부르게 된 것도 이 방장산의 신선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리산의 경치가 너무나 깊고 웅장하여 지리산을 방장산에 비유했다. -
작성자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영주산 (瀛州山)은 끝없는 바다 위, 생명이 넘치는 물의 산이다.
'영주(瀛州)'에서 '영(瀛)'은 "바다, 늪, 물이 깊고 넓은 모양"을 뜻한다. 즉, 영주산은 안개와 구름이 자욱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거대한 섬 산의 이미지를 가진다.
험준한 바위보다는 촉촉한 수분과 안개에 싸여 있으며, 온갖 기이한 약초와 식물이 자라는 푸르고 생명력 넘치는 산입니다. 산 전체가 보석과 옥(玉)으로 뒤덮여 있어 멀리서 보면 은은하게 빛이 난다고 전해진다. -
작성자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영주산은 신선들이 타고 다니는 신비로운 새(학, 봉황)들이 무리 지어 날아다니고, 먹으면 늙지 않는 영약(불로초)과 달콤한 샘물이 솟아나는 평화로운 낙원이다.
한국에서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구름을 품은 채 영험한 기운을 뿜어내는 제주도 한라산을 영주산에 비유했다. -
작성자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삼신산의 공통적인 풍경을 『사기(史記)』 봉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세 산은 발해(동쪽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데, 멀리서 보면 마치 구름 같다. 막상 배를 타고 가까이 다가가면 산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버리거나,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와 배를 멀리 밀어내므로 인간은 결코 도달할 수 없다. 그곳의 모든 새와 짐승은 순백색이며, 궁전은 황금과 은으로 지어졌다." -
작성자浮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들 때 삼신산 중 굳이 '봉래산'을 메인 테마로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방장산의 '수많은 신선들의 거처'라는 특징과, 영주산의 '진귀한 동물과 생명력이 넘치는 모습'을 가장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합쳐서 시각화할 수 있는 이름이 바로 봉래산이었기 때문다. 그래서 대향로 뚜껑 하나에 74개의 봉우리(방장산의 웅장함)와 39마리의 동물 및 폭포(영주산의 생명력)가 모두 조화롭게 녹아들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