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정치/외교/국방

[(번역)]사실상의 쿠테타 : 태국 반정부 시위가 주장하는 '국민회의' 구성계획

작성자울트라-노마드|작성시간13.12.04|조회수172 목록 댓글 3

 

 

(보도) The Bangkok Post 2013-12-3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반정부 시위 지도자 수텝 : '국민회의' 구성계획 발표

Suthep unveils reform plans

 

 

 

(동영상) 수텝 트억수반의 화요일(12.3) 밤 연설 모습 [Blue Sky TV]

 

 

 [역주] 수텝 트억수반 전 부총리는 이날 낮에 한 차례 연설을 통해 "탁신 정권을 뿌리뽑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낮 연설의 내용은 다음 게시물을 참조하라.

 

   - "태국 반정부 시위 지도자 수텝 : "총리의 사임만으론 부족하다""(방콕포스트 2013-12-3 오후)

 

 

태국 보수 반정부 시위 지도자인 수텝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 สุเทพ เทือกสุบรรณ) 전 부총리는 자신이 주장해온 "국민회의"(people's council)를 구성하기 위한 상세한 방안에 관해 밝히기 시작했다.

 

수텝은 화요일(12.3) 밤 정부청사 단지에 모인 시위대에 연설하면서, 일단 "탁신 정권"(Thaskin regime)을 뿌리뽑고 난 이후, 국가의 통치권력을 국민들에게 되돌려준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금 반복했다.

 

하지만 그는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을 포함하여 사회 전 부문이 자신의 운동 속에 합류해야만 한다면서, '탁신 정권'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 정부를 위해 일하는 것을 멈춰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베테랑 정치인인 수텝 전 부총리는 스스로를 '국민 민주개혁 위원회'(People's Democratic Reform Committee: PDRC) 사무총장이라고 자칭하고 있다. 수텝은 일단 탁신 정권이 모든 권력을 상실하게 되면, 그 권력이 국민에게 되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텝에 따르면, '국민회의'는 모든 직업군의 대표자들로 구성될 것이며, 헌법 제3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고 입법활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헌법 제3조는 태국의 주권은 태국 국민들의 것이며, 국가수반인 국왕이 헌법 조항들에 따라 그러한 권력을 의회, 내각, 법원을 통해 행사한다고 되어 있다. 수텝에 따르면, '국민회의'는 부정부패 청산 등 국가 개혁을 위해 입법권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선거법도 다루게 된다.

 

수텝은 또한 행정부의 권력을 분권화시켜, 지방의 각 도들이 도지사를 직선으로 선출할 수 있게 해야 하며, 경찰 역시 개혁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수텝은 '국민의회'가 헌법 제7조에 따라 정당들과 연관이 없으면서 과도정부의 총리 및 내각 각료를 맡게 될 "의젓한 사람들"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후 가능한한 빨리 중앙 행정부를 구성하고, 총선도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텝은 모든 지방의 국민들이 각 지방별 '국민 민주개혁 위원회'(PDRC)를 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개혁에 관한 계획들은 학자들 및 모든 부문의 국민 대표자들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텝은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국왕의 생일인 목요일(12.5)에 PDRC가 3곳에 집회장을 마련하여 국왕의 탄생 86주년을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3곳의 집회장은 '민주기념탑'(Democracy Monument), 재무부 청사, 그리고 '챙와따나 로드'(Chaeng Wattana Road)의 정부청사 단지이다.

  

 

(사진: Nicolas Asfouri / AFP세계 최고의 럭셔리 시위대 : 화요일(12.3) 오전 경찰의 제지 중단 발표가 있은 직후,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청사 앞의 콘크리트 방어벽 위에 올라가 환호하고 있다. [크세]

 

 

 

 (이전의 진행상황)

 

 - "[배경지식 해설 및 진행상황] 기로에 선 태국 정치위기 - 폭력사태 발생 (크세 2013-11-30 토 오후 현재)

 - "[태국 여행 경보] 친정부-반정부 시위대 충돌, 총격 발생 : 대피 요망"(2013-11-30 오후 11시50분경)

 - "[태국시위 속보 타임라인] 11월 마지막 밤 최악의 유혈사태 발생"(크세 2013-12-1 오전 6시30분경)

 - "[속보] 태국 친정부 레드셔츠 시위대, 조건없이 자진 해산"(크세 2013-12-1 오전 11시경)

 

 - "[속보 타임라인] 태국 반정부 시위 - 'V-Day' 시위 첫째날"(크세 2013-12-1 오후 6시경)

       - "화보집 : 태국 보수파 럭셔리 반정부 시위대의 방어벽 돌파 투쟁"(Gavin Gough 2013-12-1)

       - "[동영상] 태국 반정부 시위 : 이것은 영화가 아닙니다"(2013-12-1)

 

 - "[속보 타임라인] 태국 반정부 시위 - 정부청사 점거시도 둘쨋날"(크세 2013-12-2)

       - "[종합] "이틀 안에 권력 넘겨라" 태국 시위대, 최후 통첩 - 협상 결렬"(중앙일보 2013-12-3)

 

 - "[속보 타임라인] 태국 반정부 폭동 - 심야의 격전 및 시위 종료"(크세 2013-12-3 화)

      - [인물] 수텝 트억수반 : 태국 반정부 시위 수장 - 탁신 남매와 늘 ‘엇갈린 운명’ (경향신문 2013-12-3)

      - 태국 반정부 시위 지도자 수텝 : "총리의 사임만으론 부족하다" (방콕포스트 2013-12-3 오후)

 

 

* 상위화면 : "[기사목록] 2013년 태국 정치 진행상황"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04 이로써 반정부 시위대의 요구조건 및 향후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죠..

    간단히 말하면, 새로운 총선도 싫고
    헌정질서를 중단시킨 후
    자기들 꼴리는대로 골라낸 인물들로 '국민회의'를 구성한 후에..
    그 '국민회의'에서 총리를 지명하여 정부를 맡긴다는 것이죠..

    그리고 '국민회의'가 꼴리는대로 선거법 조항을 뜯어고친 후에..
    자기들이 이길 수 있는 게임의 룰을 정한 후에 선거도 실시한다는 것이죠..

    이거 뭐...
    군대만 동원하지 않았지.. 사실상 "쿠테타" 계획이라고 볼 수 있네요..

    그리고 그 최종 수혜자는 왕실이 되겠군요..
    '국민회의'나 잠정 총리나 모두 왕실의 똘마니들로 앉힐테니 말이죠
  • 작성자목수 | 작성시간 13.12.05 어딜가나 보수수구주의자들의 아집과 불통이 시대의 흐름을 뒤집으려고 하네요.
    옆나라 태국이 시끄러우니 캄보디아는 구경하는 지 조용한 편입니다. 다시 바람이 일어나려는지 ...
  • 답댓글 작성자울트라-노마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05 국제인권의 날인 12월10일 시엠립(삼 랑시 주도)과 프놈펜(껨 속하 주도)에서
    동시에 행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12월15일(일)에는
    프놈펜에서 군중을 최대 규모로 동원하는 본격적인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12월15일 이후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