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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Phnom Penh Post 2012-3-2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주민들 : 태국어로 독경한 승려 체탈도첩 요구
Villagers try to defrock ‘Thai’ monk
기사작성 : Mom Kunthear
캄보디아 번띠어이 미언쩌이(Banteay Meanchey) 도, 말라이(Malai) 군의 한 마을 주민들은 토요일(3.24) 이 마을 불교 사찰(파고다)의 승려 한 사람이 크메르어가 아니라 태국어로 독경을 하자, 그의 체탈도첩(강제환속)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말라이 군, 뚜올 뽕로(Tuol Pongro) 면의 뗌 몬(Tem Morn) 면장에 따르면, 약 100명 정도의 마을 주민들이 '사마끼 미언쩌이 파고다'(Samaki Meahchey pagoda) 앞에 모여서, 올해 53세인 붓 소완(Buth Sovan) 스님의 체탈도첩을 요구했다고 한다. 주민들이 시위를 일으킨 이유는 붓 소완 스님이 태국어로 독경을 하여 불경한 짓을 했기 때문이란 것이다.
뗌 몬 면장은 해당 승려가 이후 스스로 방에 머물면서 군중들과의 접촉을 피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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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그가 태국의 종교를 숭상하여 태국어로 독경을 했다고 보아서 분노한 것이다." |
뗍 몬 면장은 주민들이 해당 승려를 체탈도첩시키려 한 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말했다. 도 당국 공무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수 차례 약속했지만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도청 종교국의 한 공무원은 어제(3.26) 발언을 통해, 자신의 부서에서 이 문제 해소를 위해 일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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