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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1.20 분당구 님도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신 것 같고요..
희망터 님께서 개괄적으로 잘 설명해주셨네요..
현재 태국의 주류 민족을 "타이족"(=태국민족)이라고 하지만..
중국 남부에서부터 파생된 민족군(다양한 방계 민족들로 구성됨)은 "따이족"이라고 합니다..
태국 북동부 이싼지방과 현재의 라오스에서 주류 민족은 "라오족"이라고 하는데요..
타이족과 라오족은 언어가 통한다는 점에서 보면,
사실 하나의 민족으로 분류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죠..
아마도 함경도와 경상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니 "민족"이란 것이 실은 더 세부적으로 나눌 수도 있고,
더 넓게도 합칠 수도 있는 그런 개념일 뿐이죠.. -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1.20 원래 1천5백년 전에는 현재의 태국 지역에는 "몬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태국의 소수 민족이 됐습니다..
물론 따이족들이 남하하기 전에는 몬족 백성들과 크메르족(=캄보디아 주류민족) 지배층이 혼재했었고요..
따이 민족군 중에서..
가장 남쪽으로 남하한 것이 현재의 타이족(태국민족)이고..
남하하다가 중간에 멈춘 것이 라오족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따이 민족군"은 이 게시물 참조해주시고요
http://cafe.daum.net/khmer-nomad/Clb3/17
"타이족"(태국민족)에 대해서는 여기
http://cafe.daum.net/khmer-nomad/Clb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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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1.20 태국의 화교들에 관해서는 여기
http://cafe.daum.net/khmer-nomad/Clb3/19
각각 참조해주십시요..
태국 남부의 말레이반도에는
물론 말레이계 주민들이 많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각 민족들 사이에 통혼을 통한 혼혈이 일어났기 때문에..
화교도 동남아인처럼 생긴 경우도 있고..
타이족도 화교나 말레이계처럼 생긴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 등등...
사실 그렇게 꼭히 나눠지는 것도 아니라고 봐야죠..
태국 북동부 이싼지방의 경우에는..
타이족이나 라오족이 캄보디아의 크메르족과 혼혈인 경우도 많습니다.. -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1.20 태국 북동부 이싼지방 사람들에 관해서는 여기 참조해주세요
http://cafe.daum.net/khmer-nomad/Ex9s/4
제가 아는 이들 중에도 그 집안 내력을 3~4대만 거슬러 올라가면..
태국, 라오, 크메르, 베트남, 화교 피가 모두 섞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에 이런 혈통을 가진 이들이 많음)
저는 개인적으로...
아마도 한반도인들도 과거(삼국시대 이전)에
그런 양상으로 혼혈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추정하곤 합니다..
민족이란 게, 유전적인 분류라기보다는..
사실 어떤 시각틀을 갖고 들이대느냐에 따라 변한다고 봅니다..
하여간 민족에 관한 연구도 상당히 흥미로운 분야긴 하죠.. ^^ -
작성자 울트라-노마드 작성시간15.01.20 그리고 태국은 워낙에 자국 역사를 민족주의적으로 과장하고 왜곡하기 때문에..
사실 참고할만한 쓸만한 연구자료가 많지는 않습니다만..
태국이 근세에 상당히 오랜 동안 버마의 침략을 당하고..
전쟁기간도 오래됐기 때문에..
저는 현재의 태국 사람들에게는 버마 민족의 피도 많이 혼혈이 됐을 거라고 봅니다..
마치 고려시대에 한국인들에게 몽골인들의 피가 많이 섞였던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태국인들 중에 특별히 화교 가문이 아닌데도
중국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많은 것은 버마인들과의 혼혈은 아닐까도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