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상황에 따라 틀립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겠지만, 고작 3가지밖에 안되니 다 정리해보겠습니다.
1) 마을/순환버스로 환승해놓고 내릴 때 안 찍은 경우 : 다음에 버스/지하철 승차시 500원 추가
2) 마을/순환버스에서 도시형 버스로 환승해놓고 내릴 때 안 찍은 경우 : 다음에 버스/지하철 승차시 500원 추가
3) 지하철/도시형 버스에서 도시형 버스로 환승해놓고 내릴 때 안 찍은 경우 : 다음에 버스/지하철 승차시 800원 추가
여기서 1번은 환승하기 전에 탄 교통수단이 무엇이냐에 관계없이 다 성립합니다. 지하철, 도시형, 마을, 순환 모두 해당됩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를 설명해보겠습니다.
현재 서울시 버스를 환승할 경우에는 거리비례제가 적용됩니다. 최초 출발 지점에서부터 통합 거리가 10km 이내이면 기본요금이고, 10km가 넘을 때는 5km마다 100원씩 추가됩니다.
따라서 탈 때와 내릴 때 모두 찍어야 승하차 지점을 교통카드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환승한 차량에서 내릴 때 찍지 않으면, 승차 지점은 남아 있는데 하차 지점이 남지 않아 거리비례 요금 정산이 안됩니다.
따라서 이는 부정승차로 간주되며, 승차할 때 면제받은 기본요금을 다음에 버스/지하철을 탈 때 부과하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타면 0원이 찍힙니다. 바로 이 때, 마을버스의 기본요금 500원이 면제되었다는 것이죠.
한편, 마을버스에서 도시형 버스로 갈아타면 300원만 찍히는데, 이 때는 도시형 버스 기본요금 800원에서 500원이 면제된 겁니다.
따라서, 다음에 버스/지하철을 타면 면제받은 요금을 받는 겁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환승할인을 못 받고, 요금을 따로따로 낸 셈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도시형 버스에서 도시형 버스로 갈아타면 우선 800원이 앞차에서 찍히고 뒷차를 탈 때 0원이 찍힙니다. 그런데 내릴 때 찍지 않아서 다음에 버스/지하철을 탈 때 800원을 냈다면, 결국에는 지난번에 800 + 800 = 1600원 이렇게 요금을 따로따로 낸거죠.
이걸 두고 논란이 많은데, 이건 정당한 것으로서 환불 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그러므로 환승 차량에서는 무조건 내릴 때 찍으셔야 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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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탄강 작성시간 06.10.09 저는 하차태그를 안찍었는데.. 놀다가. 버스를 탔습니다.(동일버스). 승차태그를 찍으니. 하차태그처럼 찍히더군요--; 알고봤더니. 제가 탄버스가 한바퀴 돌고 오던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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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9401™ 작성시간 06.10.09 부산의 경우 삼신교통 301번은 내릴 때 구간요금이 나갑니다. 이것 덕택에 삼신교통도 수도권 7권역소재 S사마냥 월평고개 넘어가는 순간부터 구간요금 칼같이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고양동에서 길 잃고 158-3번(물론 S사차량이죠) 타면서 앞문으로 내리라 그러면서 200원 현금으로 받던 기억이;; 그때 수중에 만원짜리뿐에다가 카드잔액도 부족해서 구간요금 슈퍼에서 바꿔서 내야 했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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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KTS 주례역 작성시간 06.10.09 삼신교통같은 경우 예부터 구간요금 잘 받아먹는(?) 회사였습니다. 무조건 앞문하차죠. 콜부져누르면 중문 열었다가 바로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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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9401™ 작성시간 06.10.10 그럼 부산의 S교통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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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목포행 #1437 작성시간 06.10.10 서울 S교통이나 J여객 차량은 아예 안내방송에 시계구간 넘어가면 "이 지역은 시외지역으로 구간요금이 적용되는 곳이오니 승객여러분께서는 내리실때 앞문으로 하차하시고, 시외구간요금을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방송이 나왔죠..; 40원,80원등 100원 미만 요금도 정확히 받았고 거스름돈도 단돈 10원이라도 착실해 내 주었죠..-_-; 지금 생각해 보면 다 추억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