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에 당시 프랑스의 대통령 미테랑은 한국이 고속 철도 기종으로 프랑스의 TGV (KTX)를 채택하면, 고속철도 기술 이전은 물론 직지심경을 반환하겠다고 공식적인 석상에서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막상 TGV가 채택되자 직지심경 반환은 고사하고 "영구 임대를 하자"는 황당한 말를 하기에 이릅니다. 게다가 처음에 약속한 TGV에 관한 기술 지원은 커녕, 불평등 계약으로 인하여 고속 철도 공단은 해마다 엄청난 금액의 위자료만 프랑스의 TGV 제작사 알스톰社에 지불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막대한 적자는 한국 국민의 세금으로 보충되는 형편입니다.
당시에 직지심경을 반환하겠다는 내용이 한국과 프랑스 언론에 보도되자, 직지 심경을 소장하고 있던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의 담당 사서가 "직지심경과 같은 문화재를 아시아의 미개한 나라에게 넘기는 것은 죽어도 용납할 수 없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일삼으며 울고불면서, 사표를 쓰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한국이 처음 고속철을 테제베로 반입했을 당시 이런 일이 있었다던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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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여수행관광열차 작성시간 08.06.11 선로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폭이 넓은 신칸센 차량은 기존선 인프라를 사용하려면 옆 선로의 차량이나 지형시설과 충돌을 할 수도 있고, 그 예로 시흥역 통과는 불가능하니 말입니다. 신호체계는 별 문제가 아니지요. ICE가 파리까지 들어가는데 못할 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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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6248[#999] 작성시간 08.06.11 호환 불가가 거의 맞습니다. 신칸센은 광폭이라서 같은 표준궤라고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터널이나 각종 시설 개량 없이는 기존선 연결운행이 불가능합니다. 신칸센 차량폭이 3.4미터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 기존선은 차량폭 3.2미터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이보다 폭이 큰 차량은 달릴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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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수행관광열차 작성시간 08.06.10 기술이전의 경우 그리 원활하지는 않았다고 해도 상당한 이전이 이루어진 게 사실입니다. KTX 차량의 라이센스 생산에 이어 이를 기반으로 한 신형차량 개발, 부품국산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그 증거죠. 위자료는 아무래도 헛소리인 듯. / 덧붙여 '직지...'의 반환 혹은 임대에 반발한 사서가 있다는 것은 보도된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 소속 (및 서적의 현 소장처) 은 루브르 박물관이 아니라 프랑스 국립도서관입니다. 미개 어쩌고 하는 식은 아니었겠죠. (어느 미친 놈이 문화재의 본국을 미개지 취급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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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lifetimes 작성시간 08.06.11 미개지 취급을 했을수도있겠죠. 본국이어도 프랑스의 경우엔 당시의 한국같은 개도국이나 약소국들의 약탈문화재가 굉장한 프랑스 문화재들의 축을 이루고있는게 사실이라. 자유주의의 극을 달리면서도 한편으론 자국에대한 자존심이 굉장히 센게 프랑스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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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駕洛國(가야) 작성시간 08.06.11 사실여부는 그렇다 치고... "외규장각 도서"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