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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내검표가 이렇게나 강화되었나요?

작성자테헤란로|작성시간08.12.08|조회수1,002 목록 댓글 16

지난 주말 수원에서 전주까지 무궁화호를 입석으로 타고 갔습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승무원이 PDA를 들고 다니며 좌석현황을 체크하며 승차권을 대조합니다. 하지만 뭐 저는 서서 가니 승무원이 그냥 지나가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최하급인 무궁화호인데도 입석승객에게까지도 일일이 승차권을 보여달라고 하며 검표를 하더군요. 입석객까지 검표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경험해 보았습니다. 또한 제가 탄 객차에서 2명인가가 무표로 적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잠시 수면을 취한 뒤 조치원쯤부터 무료함을 느껴 카페칸으로 가 인터넷을 즐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소지품이라고는 옆으로 메는 작은 가방과 지갑, MP3가 전부라 지갑과 MP3만 가지고 승차권은 가방에 넣은 채 좌석에 두고 왔지요. 그런데 서대전을 지나니 카페객차에서 인터넷을 즐기고 있는 저를 포함해 모든 카페칸 손님들에게 승차권 제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승차권 좌석에 두고 왔다고 그러니까 몇호차냐며 물으시길래 3호차라고 그러니 바로 옆 객차이니 승차권 가지고 오라고 그러시더군요. 물론 저는 정당한 입석승차권이라 보여준 뒤 그냥 패스하였지만 검표 요구에 인터넷 즐기는것도 맥이 끊기고 귀찮게 승차권을 가지러 갔다오니 약간 불쾌한 기분도 없지 않더군요.

그후 익산에서 승무교대를 한 모양입니다. 이게 웬일인가 새로 올라온 승무원이 검표를 또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물론 입석객까지 일일이 다 검사를 하였습니다. 고로 열차 한번 타면서 승차권 제시를 무려 세번이나 해야 했습니다. 원래 요즘 차내검표가 이정도로까지 강화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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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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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①⑦도봉산역 | 작성시간 08.12.09 얼마전, 국회국정조사때에 개찰기구입을 하지도 않는데 구매해서 세금날렸다고 비난이 일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정승차의 감독이 얼마나 잘 되겠냐고 했죠. 그래서 검표가 더 강화된것 아닌가 싶네요
  • 작성자4456 | 작성시간 08.12.09 차내검표는 좌석승객 보다는 입석승객 위주로 시행됩니다. 발매된 좌석에 사람이 앉아있다는건 그사람이 자리 주인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따로 검사를 잘 안하죠. 하지만 입석승객은 표를 끊었다는 증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일이 검표를 하는겁니다. KTX의 경우도 지정석은 검표를 거의 안하는 반면 자유석은 100% 검표입니다.
  • 작성자신내차량기지VIP고객 | 작성시간 08.12.09 무엇보다 부정승차 하는 사람들을 잡으려는 것인데 어찌되었건 협조하는게 옳은게 아닐런지요..
  • 작성자지니~★™ | 작성시간 08.12.09 철도보다 지하철 무임승차가 장난 아닌데... 노숙자 같은 분들은 그냥 차단기 내려오는데도 그냥 무임승차하고...
  • 작성자군산→임실 #2164 | 작성시간 08.12.10 평택역은 검표를 확실하게 하더군요.. 어제 신탄진에서 천안까지 끊었다가 깜빡 졸아서 평택까지 가는 바람에 1300원 더 주고 나왔지요.. 그리고 도철 매표소는 완전 아비규환 입니다. 특히 6호선 불광역 게이트를 보니 승객들이 스스럼 없이 무임권을 뽑아가고 자동게이트가 아닌 곳으로 당당히 나오는게 일상화 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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