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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현재 기존선 열차의 등급명칭과 일본의 사례

작성자344/K217 도곡역|작성시간09.07.16|조회수683 목록 댓글 18

얼마전 누리로와 관련하여 지금도 상당한 논란이 있는것 같은데

 

뭐 TEC의 왜색 논란보다 더 중요한것은 열차등급 명칭이 더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듣자하니 이번에 서울-신창간 누리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모든 무궁화호를 누리로 라는 명칭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듣자하니 새마을호라는 명칭도 비츠로라는 명칭으로 바뀐다고 하더군요

 

즉 무궁화.새마을이라는 명칭이 바뀐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명칭이 바뀐다고 해서 쉽사리 달라지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순우리말이라는 명칭이 들어간것을 제외하면요

 

기존의 무궁화.새마을이라는 명칭에서 몇몇 회원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ㅇㅇ행 무궁화호라고 복잡하게 이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누리로, 비츠로라는 명칭으로 바뀌어봤자 기존의 문제점들은 해결되지 않을 공산이 큽니다.

 

정말 어떻게 보면 일본처럼 다양한 애칭이 탄생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본의 경우 그 열차의 애칭만으로 어느구간을 왕복하는 열차인지 알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령 니이가타발 도호쿠방면 특급인 특급 이나호 라는 명칭도

 

일어사전을 찾아보니 호쿠리쿠.죠에츠.도호쿠의 접경 해안지대를 총칭하는 명칭이라고 하더군요

 

인제 우리도 무궁화.새마을이라는 이라는 등급 명칭에서 벗어나

 

아예 해당 노선이나 운행하는 지역의 명물을 딴 명칭으로 가야할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청량리-안동 특급 퇴계 라든지......

 

 

문제는 철공이 과연 이를 실행할 의지가 있느냐는 겁니다.

 

사실 일본의 특급열차 명칭도 국철시절부터 탄생했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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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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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KTX 미금역_SeoulMetro | 작성시간 09.07.17 우리나라 시각표책은 유물이 된 지 오랩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애칭이 없기 때문에 열차운영체계가 오히려 효율적으로 운영된다고 봐야 합니다. 도착역, 선구별로 출발역이 분리되어 있는 현 운영체계가 일견 비효율적이지만(예전에 한 언론에서 이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일본보다 훨씬 효율적이죠.
  • 답댓글 작성자서울시민 | 작성시간 09.07.18 유물이라고 하기에는 좀... 제가 얼마전에 시내서점 잡지코너에서 본게 있어서 말입니다. 물론 실제로 사보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 답댓글 작성자일인승무(One Man) | 작성시간 09.07.18 유물 정도인 건 사실이죠. 일본의 JR시각표 같은 건 웬만한 대중 잡지 수준으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시각표는 솔직히 대형 서점 정도 가야 겨우 구할 수 있을 정도죠. 게다가 우리나라는 철도망이 복잡하지 않아서 철도공사 사이트에서 엑셀 파일로만 보아도 충분하니깐요.
  • 작성자kk0192 | 작성시간 09.07.17 현재 우리나라도, 광역전철같으면 완행 ,급행같이 보기만해도 대략 어떤 정차패턴을 가지고 있는 운행계통인가 파악할 수 있지만, 일반 열차는 애칭이 등급명이니까... 외국인 등 모르는 사람 보기엔 한번에 못 알아보긴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작성자(투)팔당역에 KTX를!!!(쟁) | 작성시간 09.07.17 승객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적지' 그리고 열차 '등급'이고, 이거에 맞춰서 충실히 안내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행선지 + 등급'체계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장항선 경유 용산-익산처럼 최단거리, 최단시간 경로가 아닌 우회경로 타는 열차의 경우 일본도 '(~선 경유)'라고 명시해 두듯이, 경유지를 명시해 두면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한국은 대부분의 열차가 지정석체계인만큼, 소요시간이나 운임등의 차이가 승객들로 하여금 자연적으로 최단거리, 최단시간 경로를 선택하고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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