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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팔당역에 KTX를!!!(쟁) 작성시간09.07.17 일본 철도의 운행계통은 무척 복잡하고, 이는 일본사람들 조차도 잘 아는 지역이나 자신이 사는 지역이 아니면 시각표를 봐야 할 정도이죠.(괜히 일본에서 오프라인 시각표가 아직도 절찬리에 판매되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시각표를 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이유들 중 하나가 바로 '애칭'이라는 점을 상기하면, 저는 애칭이 그다지 효용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본다면, 홋카이도나 도호쿠지방에 사는 사람에게 큐슈지방 열차 애칭을 물어 봤자 (가장 대표적인 '츠마메'조차도!) 모른다는 대답이나 고개를 갸우뚱 할 것입니다. 큐슈에 사는 사람에게 홋카이도 열차 애칭에 대해서의 반응은 같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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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팔당역에 KTX를!!!(쟁) 작성시간09.07.17 승객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적지' 그리고 열차 '등급'이고, 이거에 맞춰서 충실히 안내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행선지 + 등급'체계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장항선 경유 용산-익산처럼 최단거리, 최단시간 경로가 아닌 우회경로 타는 열차의 경우 일본도 '(~선 경유)'라고 명시해 두듯이, 경유지를 명시해 두면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한국은 대부분의 열차가 지정석체계인만큼, 소요시간이나 운임등의 차이가 승객들로 하여금 자연적으로 최단거리, 최단시간 경로를 선택하고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