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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존선 열차의 등급명칭과 일본의 사례

작성자344/K217 도곡역| 작성시간09.07.16| 조회수65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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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tation™ 작성시간09.07.16 다양한 애칭이 생긴다는 사실이, 20년 넘게 현 체제를 써오던 그저 철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복잡하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여론의 질타를 받을 것 같은... (적응된다면 지금보다 더 쉬울 수도 있겠지만)
  • 작성자 알데라민 작성시간09.07.16 비둘기호,통일호 개념이 생기기 전에는 노선별로 열차 이름이 달랐었는데..
  • 작성자 주엽의 웅 작성시간09.07.16 솔직히 [길머리 + 열차등급] 방식이 복잡한 건 아니죠. 물론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복잡하기로 치자면 운행구간별로 등급별로 따로따로 열차명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는 일본의 방식이 더 복잡하지 않나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344/K217 도곡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7.16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도 복잡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당장 일본만 보더라도 국철시절부터 사용된 '카이지', '히타치', '토키', '츠바사'라는 명칭만 알아도 대부분 "아 ㅇㅇ에서 ㅇㅇ까지 가는열차!"라고 인식하는 일본의 실정과 당장 무궁화.새마을은 아는데 "이 열차 ㅇㅇ에서 ㅇㅇ까지 가는 열차인가??" 하면서 행선지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인 우리나라현실을 빗댄다면 전자가 편할까요 후자가 더 편할까요??
  • 답댓글 작성자 344/K217 도곡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7.16 그리고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가에 대해서 알고싶으시다면 이 주소로 들어가보신다면 이해하실수 있으시라 생각합니다. http://cafe.daum.net/jtrain/3IN5/138
  • 답댓글 작성자 주엽의 웅 작성시간09.07.17 일본에서 국철시절부터 사용된 명칭들처럼, 이름만 들어도 바로 운행구간과 등급이 탁 떠오를 만큼 승객들에게 친숙해지고 인지도를 넓혀가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겠지요. 열차명의 "브랜드화"에서 오는 수익 & 고객의 편익이 위에 언급한 "비용"을 기꺼이 감수할 만한 것인지에 대해서 검토를 해봐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철도공사에서도 이와 같은 의견을 일축하기만 하기보단, 진지한 검토에 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주엽의 웅 작성시간09.07.17 그러나, 일본식 방식에 익숙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 같은 걸 차치하더라도, 열차명 체계에 있어서 한국방식과 일본방식 사이에 우열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의 객관적인 문제점이나 중대한 결함이 두드러지게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 또한 한국방식이 일본방식보다 편리하다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현행 한국식 열차명 체계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지, 그리고 일본식 열차명 체계가 그 결함을 보완할만한 대안인지 의문스러울 뿐입니다.
  • 작성자 Sirius 작성시간09.07.17 아무래도 용산-익산의 문제(장항선경유.서대전경유) 서울-부전.해운대(경부선경유.동해남부선경유) 서울.용산-순천.여수(전라선경유.서광주경유.동대구경유) 부산.부전-강릉(경북선경유.중앙선경유) 서울.청량리-제천(충북선경유.중앙선경유) 등이 행선지+열차등급 만으로는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제시하신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 작성자 Sirius 작성시간09.07.17 하지만, 그 외의 부분들은 오히려 주엽의 웅님 말씀처럼 행선지+열차등급이 오히려 시인성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딱히 어느 것이 좋다 라고 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정서'는 일본만큼, 철도에 호의적이지 않고 사실상 '무관심'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작성자 달빛소년 작성시간09.07.17 별칭을 사용하면 모르는 사람은 그 열차에 대한 정보를 알기 어려울 듯 합니다. 공공재라는 생각도 해야죠;; 정말 필요해서 붙인다면 특별한 경로(~~경유)만 붙었으면 하네요.
  • 작성자 (투)팔당역에 KTX를!!!(쟁) 작성시간09.07.17 일본 철도의 운행계통은 무척 복잡하고, 이는 일본사람들 조차도 잘 아는 지역이나 자신이 사는 지역이 아니면 시각표를 봐야 할 정도이죠.(괜히 일본에서 오프라인 시각표가 아직도 절찬리에 판매되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시각표를 보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이유들 중 하나가 바로 '애칭'이라는 점을 상기하면, 저는 애칭이 그다지 효용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본다면, 홋카이도나 도호쿠지방에 사는 사람에게 큐슈지방 열차 애칭을 물어 봤자 (가장 대표적인 '츠마메'조차도!) 모른다는 대답이나 고개를 갸우뚱 할 것입니다. 큐슈에 사는 사람에게 홋카이도 열차 애칭에 대해서의 반응은 같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투)팔당역에 KTX를!!!(쟁) 작성시간09.07.17 이미 유럽에서는 열차애칭이 존재는 합니다만, 영업일선이나 승객들은 이 애칭을 사용하지 않고, '열차등급(ICE, TGV, IC, , EN, CNL, RE 등등) + 번호' 체계를 사용합니다. 역으로 애칭이 많은 일본조차도 별도로 열차예약이 가능한 열차(=좌석지정열차)에 대해서는 예발매시스템상에서의 열차코드(列車予約コ?ド)를 별도로 부여하는 것을 보면, 열차마다의 별칭을 붙이는 체계가 효율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서울시민 작성시간09.07.17 근데 우리나라도 한달에 한번인가, 오프라인 시각표가 나오는 게 있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 KTX 미금역_SeoulMetro 작성시간09.07.17 우리나라 시각표책은 유물이 된 지 오랩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애칭이 없기 때문에 열차운영체계가 오히려 효율적으로 운영된다고 봐야 합니다. 도착역, 선구별로 출발역이 분리되어 있는 현 운영체계가 일견 비효율적이지만(예전에 한 언론에서 이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일본보다 훨씬 효율적이죠.
  • 답댓글 작성자 서울시민 작성시간09.07.18 유물이라고 하기에는 좀... 제가 얼마전에 시내서점 잡지코너에서 본게 있어서 말입니다. 물론 실제로 사보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 답댓글 작성자 일인승무(One Man) 작성시간09.07.18 유물 정도인 건 사실이죠. 일본의 JR시각표 같은 건 웬만한 대중 잡지 수준으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시각표는 솔직히 대형 서점 정도 가야 겨우 구할 수 있을 정도죠. 게다가 우리나라는 철도망이 복잡하지 않아서 철도공사 사이트에서 엑셀 파일로만 보아도 충분하니깐요.
  • 작성자 kk0192 작성시간09.07.17 현재 우리나라도, 광역전철같으면 완행 ,급행같이 보기만해도 대략 어떤 정차패턴을 가지고 있는 운행계통인가 파악할 수 있지만, 일반 열차는 애칭이 등급명이니까... 외국인 등 모르는 사람 보기엔 한번에 못 알아보긴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작성자 (투)팔당역에 KTX를!!!(쟁) 작성시간09.07.17 승객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적지' 그리고 열차 '등급'이고, 이거에 맞춰서 충실히 안내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행선지 + 등급'체계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장항선 경유 용산-익산처럼 최단거리, 최단시간 경로가 아닌 우회경로 타는 열차의 경우 일본도 '(~선 경유)'라고 명시해 두듯이, 경유지를 명시해 두면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한국은 대부분의 열차가 지정석체계인만큼, 소요시간이나 운임등의 차이가 승객들로 하여금 자연적으로 최단거리, 최단시간 경로를 선택하고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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