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연계] 경부선 사상역에 경부선,경전선,동해남부선 일반열차를 모두 정차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작성자station™ 작성시간10.04.25 조회수1958 댓글 34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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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のぞみ 작성시간10.04.27 덧. 논외로 2단계 개통이 되어도 유가만 아니면 부산-서울은 항공과 철도의 재미있는 시장이 될 듯합니다. 소요시간이 별로 단축되지 못할 뿐 아니라 운임이 올라가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KTX의 경쟁력이 더 줄어들수도 있습니다. 반면 공항철도로 김포공항의 접근성은 크게 향상되겠죠...또한 김해공항역은 국내선과 국제선 청사 중간에 있습니다. 참고로 김해공항은 큰 공항이 아니라서 김해공항역에서 국내/국제 모두 청사까지 걸어야 하는 거리는 부산역에서 지하철과 KTX환승시 걸어야 하는 거리의 절반도 안됩니다. 요즈음 출장으로 1주일에 1번씩 부산을 왕복하고 있는데 부산-서울 항공권 구하기 생각보다 빡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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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stati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4.28 1. 사상터미널이 시외터미널(서부경남.호남 관할)이라서 사상역(경부선,동해남부선)과 경합은 덜 일어나더군요. 어떤 측면으로 연계를 해야 할지는 감이 잘 안오는데 설명을 좀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2. 김해공항 주변을 송도국제도시처럼 만들 계획이라지만, 가덕도 신공항이 되어야 가능한 계획 같아보입니다. 지금 김해공항이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는 사상역이 있는 지역도 고도제한구역에 걸리더라고요.
3. 예, 환승거리가 짧긴합니다. 하지만 수백미터의 환승에 익숙해져 있는 수도권과 달리, 부산권에서는 그 정도로 환승을 할 일이 잘 없어서 '체감'으로는 더 멀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도시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 のぞみ 작성시간10.04.29 1. 현실적으로 접근하자는 겁니다. 공항이용객이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냐는 것이죠. 사실 철도와 항공을 연계하려는 시도는 우리나라에서 모두 실패했죠. 기껏해봐야 소수의 국내선과 제주 김포를 가는 김해공항과 달리 진주를 넘어가지 않는 정도에서 다양한 수요가 있을 꺼라 봅니다. 단순히 생각해도 편리한 구간은 많아 보입니다. 남해, 거제 노선은 물론이고 철도가 있지만 편수가 적은 진주 이전의 경전선 노선과도 연계가 잘 되겠죠. 문제는 터미널에서 역까지 거리가 좀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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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のぞみ 작성시간10.04.29 2. 우선 현 상황에서 밀양신공항이 될 가능성은 0%라 보이고, 더불어 김해공항이 폐쇄될 가능성도 0%입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모르겠군요. 송도국제도시라고 언급해서 이해를 잘 못하신 것 같은데 그런 초고층 도시를 만드는게 아니라(송도보다 논현지구의 평균 스카이라인이 더높은 것 같지만...) 공항배후도시를 만든다는 겁니다. 예가 부적절했다면 인천공항 배후도시 정도로 보면 됩니다. 특히 부산은 김해공항에 항공기 정비 및 부품 생산공장이 있어 항공우주산업으로 특화된 경제자유구역을 만들 계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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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のぞみ 작성시간10.04.29 3. 부산이 수백미터 환승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반대로 질문하고 싶군요. 특히 김해공항이나 부산역을 이용하는 상당수의 고객은 부산과 서울을 수시로 드나드는 사람들인텐데...도시마다 다르다는 건 지역에서 꼼짝않하는 KTX조차 한번 안타본 일부에 해당하겠죠. 특히 위에서 부산역의 환승거리보다도 짧다고 했습니다. 채감거리는 공항이 더 짧다고 느껴질 겁니다. 가서한번 보시길.. 다만 경전철역과 터미널2층이 육교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 같아 아쉬움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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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stati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4.30 1. 말씀하신 내용은 서부경남(남해,거제 등)과 동해안(울산,포항,경주 등)을 연결하는 환승거점등 으로서 사상역을 활용하자는 의견이시죠? 만약에 남해고속도로의 고질적인 정체를 해결할 수 있다면 창출할 수 있는 수요는 많아보입니다.
비슷한게 지금 시행중인 고속도로휴게소의 고속버스 환승제 던가요?
2. 송도국제도시라고 언급하신 것을 보고 제가 이해를 이상하게 했습니다. 부산이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서부산권에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는 얼핏 들었습니다. 그런 것이라면 가능해보이네요.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김해공항 일대에 환승센터(?)까지는 아니라도 또 하나의 허브가 필요하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 stati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4.30 3. のぞみ님 이야기가 맞습니다. 김해공항 이용한건 몇년 전에 국내선 이용한게 전부지만, 기억을 되짚어보면 말씀하신대로 김해공항이 훨씬 짧겠습니다. 고속철 2단계 개통 후 부산역 동선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KTX 수요에서 미미하게나마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최대한 환승거리를 짧게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야기했었죠.
에어부산이 지역업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부산시와 공항공사가 김해공항역 조그만 육교라도 만들어 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답댓글 작성자 stati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4.30
어찌되었거나 김해경전철의 사상역 환승은 두고두고 까일 것 같습니다.
용인경전철 구갈역(2홈 3선) 처럼 만들거나 섬식으로 만들었더라면, 회차선이 길 필요도 없었을텐데 지금의 경전철 사상역은 회차선을 사상역 방향으로 너무 올라간 나머지 무려 사상역앞 광장의 1/3이상을 까먹고 있죠.
주말에 시간이 나면 올릴 생각이지만 구글링으로 찾아낸 '사상 통합역사 개발계획'을 보면, 차후에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등으로 통합역사를 제대로 지으려면 경전철 교각 일부 구간을 다시 부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stati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5.06 정체라면 '남해고속도로' 등을 말씀하신거라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더라도, 동서고가도로가 4차선으로 있는 이상(확장은 거의 불가능합니다)에는 정체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을겁니다. 탈 부산 현상이 일어나는한 정체는 필연적이고요.
실제 서부산권(김해공항)에서 울산.포항.경주로 갈 때는 경부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그 경로에서 이용하는 대동IC의 정체도 출퇴근시간대와 특정시간대에는 많이 밀리기 때문에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