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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

이에순사모가 수제비국 끓여먹자고...

작성자큰언니|작성시간26.06.08|조회수67 목록 댓글 5

오늘은 주일인데 상도동 최 사모가 예배 마치고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몸이 불편해 교회도 못가는 최사모이니 아니 갈 수가 없다.

이에순 사모가 와서 수제비국 긇여 준다 하였다고 하면서...

내가 나가는 교회는 10시에 예배를 시작하니 11시 반이면 끝난다.

노량진에서 버스타면 20분만에 도착하니 아니 갈 수가 없다. 

나는 아직 어디라도 갈 수가 있는 몸이니 오라하먄 간다.

 

이 사모가 나가는 교회는 영등포란다

은퇴한 목사부부만 모이는 교회란다.

예배 끝나면 꼭 점심을 먹고 헤어진단다.

우리 교회도 I M F 전에는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헤어졌다. 

지금은 떡이나 김밥을 나누어 주고 끝내니 간편하고 좋다.

 

이 사모는 갓김치도 해오고 수제비 끓일 재료를 다 준비해 가지고 왔다.

그는 이 집에 오면 마치 자기가 주인인양 주방에서 음식을 만든다.

오늘도 목사님은 산책을 나가시고 여인 세명은 간간히 수다를 떨어가면서

수제비 육수도 만들고 반죽도 하는데

밀가루로만 하지 않고 현미쌀가루 찹살가루도 약간 섞어 반죽을 한다. 

식용유 기름도 넣어 반죽을 하더니 그 반죽을 비닐봉지에 넣어서는 

빨 수건으로 싸서는 발로 질근질근 밟는다. 그래야 차지고 맛 있단다.

나는 한 번도 그리 요란하게 반죽을 안 해 봤는데....

 

산책가신 목사님이 돌아오시고 6시가 되어 완성된 수제비국을 먹는데 

정말 기가 막히게 맛이 있다. 그래 주는 대로 한 대접 다 먹었다. 

" 아이고 배 불러 나 어떻게 집에 가지."  

"그래도 가야지" 라며 일어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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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duri0906 | 작성시간 26.06.08 주계명 목사님댁에 다녀 오셨네요.
    드신 음식보다 어머니 설명이 더 맛갈스러워 머리속에 수제비로 가득 채워졌네요.
    어릴적에 어머니가 잊을만하면 한번씩 해주시던그수제비가 떠올라 잠히 행복해 집니다.
    항상 몸조심히 다니시고 올여름도 건강만땅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큰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어마 이거 누구야????
    작은 아들이 다 들어와 댓글로 이 어미를 놀라키었네....
    그래, 나도 오래간만에 먹어보는 수제비국이었지.
    너무 맛이 있어 평소의 내가 먹는 양보다 많이 먹었단다.
    이리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사모 친구가 있단다.
  • 작성자후리지아 | 작성시간 26.06.08 요즘 세분이 자주 만나서 회포를 푸시며 재미있게 음식도 수다도 나누시니 너무 좋네요
    지금 어머님 연세에 만나실분이
    계신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큰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맛난수제비와 각종 김치로 맛을 내주시는 사모님 손길이 따스하네요
    어제 교회 중식당번이라 비빔밥을 한다길래 고사리를 한통 해갔는데
    맛있게 드시는거 보니 좋더라구요
    늘 건강하셔서 세분의 모밈이 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큰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그래 에미야 이 나이에 만나자는 사람 있고 오라는 사람 있으니 좋구나
    일산 사모가 내게도 갓 김치를 주더구나. 그 집 주인 사모는 오이지를 주고
    그래 나는 반찬 수입 잡았지 뭐니... ㅎ ㅎ ㅎ
    나는 수제미 그리 하는 것 처음 보았단다..
    확실히 맛이 있더구나. 나는 늘 바쁘다고 음식도 간단히 해 먹어 버릇을 했는데...
    요즘은 안 바뻐도 그리 공들여 하기 싫더구나....
    가능한 간단히 그래서 사 먹을 수 있는 것은 사 먹기로.... ㅎ
  • 작성자김혜중 | 작성시간 26.06.09 자녀들이 안 챙겨 드려도 멋지게 사시는 부모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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