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河南經亂, 關內阻飢, 兄弟離散,各在一處,因望月有 - 望月有感因望月有感 聊書所懷 寄上浮梁大兄 於潛六兄 兼示符离及下邽弟妹 -白居易(백거이)
작성자새벽샘작성시간19.06.19조회수44 목록 댓글 0自河南經亂, 關內阻飢, 兄弟離散,各在一處,因望月有 -
望月有感因望月有感 聊書所懷 寄上浮梁大兄 於潛六兄 兼示符离及下邽弟妹 -白居易(백거이)
〈하남지방에 병란이 발생하고 섬서지방은 기근이 들어
형제들이 뿔뿔이 각처로 흩어졌다
달을 바라보고 그 감회를 적어 강소성 경덕진의 큰형과 절강성 임안의 육형
안휘성 숙주, 섬서성 위남의 여러 형제누이들에게 편지를 부친다〉
時難年荒世業空(시난년황세업공) : 어려운 시절에 흉년 들어 직업도 없고
弟兄羇旅各西東(제형기려각서동) : 형제들은 나그네 되어 이리저리 떠도네.
田園寥落干戈後(전원요락간과후) : 전쟁 직후라 농촌은 황폐하고
骨肉流離道路中(골육유리도로중) : 가족은 흩어져 거리에 헤맨다
弔影分爲千里雁(조영분위천리안) : 불쌍한 우리 모습 천리를 나는 기러기 신세
辭根散作九秋蓬(사근산작구추봉) : 뿌리 떠나 흩어진 구월의 가을 쑥이라네
共看明月應垂淚(공간명월응수루) : 다 같이 밝은 달 바라보며 눈물 흘릴 것이니
一夜鄕心五處同(일야향심오처동) : 온밤을 고향 그리는 마음 다섯 곳이 같으리라.
○ 羈旅(기려) : 객지(客地)에 머물러 있는 나그네
○ 干戈(간과) : 창과 방패, 전쟁.
○ 弔影分爲千里雁(조영분위천리안) : ‘弔影(조영)’은 자신의 그림자를 위로한다는 말로 신세가 외로움을 뜻한다. ‘千里雁(천리안)’은 형제가 각지로 분산되었음을 말하는데, 안(雁)은 안행(雁行)으로 형제를 비유하는 말이다.
○ 辭根散作九秋蓬(사근산작구추봉) : ‘根(근)’은 가정(家庭)을 말한다. ‘九秋(구추)’는 가을 90일을 말한다. ‘蓬’[봉:쑥]은 가을이 되면 말라 뿌리가 뽑혀 바람에 날아다닌다.
○ 五處(오처) :부량(浮梁)·어잠(於潛)·오강(烏江)·부리(符離)·낙양(洛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