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김현우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6.07.12 키다리꽃이라 부를만 해요. 삼처럼 키가 큰 가지 끝에 꽃이 피니까요. 어릴 적 추억이 어린 꽃이라 갑자기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장독간 옆 조그만 호박(돌절구)이 있었고 어머니께서 언제나 그곳에서 뭔가를 찧거나 빻거나 했거든요.
작성자꽃수레(정희숙)작성시간16.09.26
저도 이름을 처음 알았습니다. 선생님, 무척 반가우셨겠습니다. 누구나 어릴 때 느꼈던 정서는 쉽사리 잊히지 않는가 봅니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장독대 옆에 꽃을 가꾸신 옛 어머니들이 그립습니다. 선생님, 저희집 장독대 앞엔 채송화, 접시꽃, 과꽃과 만수국이 피었더랬습니다. 그래서 어디서나 그런 꽃을 만날 때면 어린시절로 되돌아간 듯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