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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우리말 문제풀이 23탄 정답입니다~~^^

작성자미정|작성시간07.02.14|조회수548 목록 댓글 10
1. 다음 밑줄 친 부분이 한글 맞춤법에 맞는 것은? (정답 : 4)
요컨데,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이다.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뭉뚱거려 말하자면
회계년도, 목표년도 사무 처리 결과의 증빙 자료로서 문서가 필요한 경우

①은 ‘요컨대’. ②는 ‘뭉뚱그려’, ③은 ‘회계 연도, 목표 연도’로 고쳐야 맞다.

④는 자격의 격조사 ‘로서’가 맞다. ‘로써’는 수단, 방편을 나타낸다.


2. 다음 밑줄 친 부분이 한글 맞춤법에 맞는 것은? (정답 : 1)
어서 문을 잠가라. 잘 익은 포도로 포도주를 담궜다.
우리 집도 김장 김치를 담아야 할 때가 되었다. 철수야! 문 잘 잠구고 왔니?

‘잠그다, 담그다’는 ‘으’ 불규칙 동사이므로 ‘담궜다’는 ‘담갔다’로, ‘잠구고’는 ‘잠그고’로 고쳐야 맞다.

‘김장 김치 담아야’는 ‘김장 김치 담가야’로 고쳐야 맞다.


3. 다음 밑줄 친 부분이 맞춤법에 맞는 것은? (정답 : 4)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 가자.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우리 누나 손등을 간질여 주어라.

①은 촛불을 ‘키다’가 아니라 ‘켜다’가 바른 어형이므로 ‘켜셨나요?’로 고쳐야 맞춤법에 맞다.

②‘거친’으로 고쳐야 맞다. ③‘바라다’의 명사형이므로 ‘바람’이 맞다.

④(‘간질간질’이라는 의태어 참조) ‘간질이다’는 어근 ‘간질-’에 접사 ‘-이다’가 붙은 말이므로, ‘간지르다’가 아닌 ‘간질이다’로 적는 것이 맞다.

‘손등을 간질여 주다’가 아닌 ‘손등을 간지러 주다’를 쓴다면 이는 맞춤법에 어긋난다. ‘지르다, 질러, 질러서, 질러라’ 등의 활용


4. 다음 밑줄 친 부분을 바르게 고쳐 쓴 것은? (정답 : 4)
그 안건을 토의에 [부친다→붙인다]. 기둥 밑을 돌로 [받친다→받힌다].
국방비를 10% [늘린다→늘인다]. 신문 배달을 [하므로써→함으로써] 학비를 벌었다.

①②③은 고치기 전의 형태가 맞다.

④‘-므로’는 이유, 원인을 나타내고 ‘-으로써’는 수단, 방법을 나타내는데, 위 문맥에서 신문 배달을 하는 것은 학비를 버는 수단이 되므로 ‘-함으로써’로 고치는 것이 옳다.


5. 다음 중 단어의 쓰임이 잘못된 것은? (정답 : 4)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자세를 반듯이 한 채로 노래를 불러라.
산을 넘어 가다 넘어로 먼 산이 보인다.

④에서 ‘창 넘어’가 아닌 ‘창 너머’로 고쳐야 맞다.

‘너머’는 공간이나 공간의 위치(높이나 경계로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 또는 그 공간)를 나타낸다.


6. 다음 밑줄 친 부분에서 띄어쓰기 규정에 어긋난 것은? (정답 : 2)
그 사람은 오직 졸업장을 따는 데 목적이 있는 듯 전공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비가 오는 데 우산도 없이 길을 걷는 사람이 있었다.
이는 선진 행정을 구현하는 데 가장 근본이 되는 과제입니다.
이 책자가 법제의 민주화를 이룩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②의 ‘데’는 연결 어미의 일부이므로 붙여 써야 하고, ①③④의 ‘데’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는데, -은데, -ㄴ데’라는 어미는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묻거나 시키거나 제안하기 위하여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말할 때에 쓰는 연결 어미이다.

이에 비하여 ‘것, 일, 경우’ 등의 의미로 해석이 되는 ‘데’는 의존 명사이므로 그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


7. 다음 밑줄 친 부분에서 띄어쓰기 규정에 어긋난 것은? (정답 : 3)
그가 영희를 만난 지 1년이 되는 날 그가 떠날지 안 떠날지 알 수 없다.
이익을 얼마나 낼 수 있는 지 좀 알아봐라 그분과 작별한 지 얼마나 되죠?
①④의 ‘지’는 기간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써야 하고 ②③의 ‘-ㄹ지’나 ‘-는지’는 그 전체가 하나의 어미이므로 붙여 써야 한다.

8. 다음 중 표준 발음법에 어긋난 것은? (정답 : 4)
여덟[여덜] 애닯다[애달따]
떫다[떨:따] 밟고[발:꼬]

‘ㄼ’ 받침 중 ‘밟다’만은 예외적으로 ‘ㅂ’을 택해 발음하는 것이 표준 발음법이다.

따라서 ‘밟고’는 [밥:꼬]로 발음해야 한다.


9. 다음 중 발음을 표준 발음법에 맞게 고친 것은? (정답 : 3)
햇볕을[ ]→[ ] 숯을[수츨]→[수슬]
곁을[겨츨]→[겨틀] 빚을[비즐]→[비슬]
①은 [ ], ②는 [수츨], ④는 [비즐]이 바른 발음이다.

10. 다음 문장 중 언어 예절에 맞는 것은? (정답 : 3)
이제부터 장관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저희 아버님께서는 저희 어머님께 항상 존댓말을 하십니다.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새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저희 나라는 미국, 일본에 비해 노동 생산성이 낮습니다.

①은 ‘장관님께서 말씀하시겠습니다’나 ‘장관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로 표현해야 맞다.

②는 살아 계신 자기 부모를 남 앞에서 ‘님’을 붙여 깍듯이 극존대하는 것은 오히려 결례이므로 ‘저희 아버지(께서)는 저희 어머니께 항상 존댓말을 하십니다.’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④화자, 청자 모두 동일한 국가 공동체의 일원이므로, 화자가 ‘저희 나라’라고 겸양한다고 해서 청자가 더 높아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청자를 불쾌하게 할 뿐이다.


11. 다음 문장 중 청자에 대한 높임이 가장 정중한 문장은? (정답 : 2)
본인을 대표로 선출하여 주신 대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를 대표로 선출하여 주신 대의원 여러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를 대표로 선출하여 주신 대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를 대표로 선출하여 주신 대의원 여러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인, 나’ 대신 겸양어 ‘저’를 쓰는 것, 여격 조사 ‘에게’ 대신 ‘께’를 쓰는 것은 다 높임을 실현하여 정중한 느낌을 준다.

12. 다음 문장 중 언어 예절에 비추어 가장 적합한 문장은? (정답 : 4)
손님, 내일까지 주문하신 물건 보내 줄 수 있습니다.
손님, 내일까지 주문하신 물건 배달해 주겠습니다.
손님, 통장에 10만원 입금되셨습니다.
손님, 입금하신 금액이 10만원입니다.

①②에서 ‘보내 주다’, ‘배달해 주다’는 ‘주다’를 ‘드리다’로 고쳐야 여격의 부사어(영어의 간접 목적어에 해당)를 높일 수 있다.

③은 돈이 주어이므로 ‘입금되셨습니다’가 아니라 ‘입금되었습니다’로 고쳐야 한다


13. 다음 중 군더더기가 없는 표현은? (정답 : 4)
국정 현안 문제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다
앞으로 전진하라 바닷가 모래밭

‘현안 문제’에서 ‘현안’(懸案)은 ‘이전부터 의논하여 오면서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문제나 의안’이란 뜻이 있다.

 그러므로 ‘현안 문제’에서 ‘안’과 ‘문제’가 겹친다. ‘청천 하늘’에서는 ‘천(天)’과 ‘하늘’이 겹친다.

‘앞으로 전진하라’에서는 ‘앞으로’와 ‘전(前)’이 겹친다.


14. 다음 중 단어의 설명이 잘못된 것은? (정답 : 2)
미망인(未亡人): (남편이 죽은 후에) 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으로 쓰는 말.
영부인(令夫人): 대통령의 부인을 이르는 말.
자문(諮問): 비전문가가 그 방면의 전문가에게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구에 묻는다는 뜻의 말.
정신대(挺身隊): ‘아군의 위급을 구하기 위하여 앞장서서 나아가 싸우는 부대’라는 뜻으로 일본인의 시각에서 명명한 말.

②영부인은 대통령 부인을 이르는 말이 아니다.

지체가 높은 남의 부인이라면 누구든 ‘영부인’이라고 할 수 있다.(예: 그 부인이 바로 시장님의 영부인이시다.)


15. 다음 밑줄 친 단어의 한자가 바른 것은? (정답 : 1)
새해 벽두(劈頭) 남녀의 비율(比律)
민주 국가의 법률(法率) 이모작(二秏作)

①‘맨 처음’ 또는 ‘일이 시작된 머리’라는 의미의 ‘벽두’(劈頭)는 ‘자를 벽, 머리 두’라는 두 한자로 이루어져 있다.

②비율의 바른 한자는 ‘比率’이다.

③법률의 바른 한자는 ‘法律’이다.

④이모작의 바른 한자어는 ‘二毛作’이다. 여기서 ‘毛’는 ‘유용(有用) 식물이 자랄 모’라는 뜻과 음을 지닌다.


16. 다음 설명 중 비슷한 개념끼리 짝지워지지 않은 것은? (정답 : 2)
역전(驛傳) 달리기: 몇 사람이 맡은 구간을 달리며 배턴을 전하는 이어달리기
난상(爛商) 토론: 어지러이 격한 논쟁을 벌이는 토론
단란(團欒)한 가정: 행복{화목}한 가정
경상 경비(經常經費): 매년 변함없이 일정하게 지출되는 경비

①역전(驛傳)은 몇 사람의 경기자가 장거리를 몇 개 구간으로 나누어 달릴 때, 맡은 구간을 달려 다음 사람에게 배턴을 전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②‘난상’의 ‘爛’은 ‘충분히, 남김없이, 샅샅이’라는 뜻으로, ‘商’은 ‘의논하다, 헤아리다’란 뜻으로 쓰였다.

그러므로 ‘난상 토론’은 ‘(어떤 주제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누어 토론함. 또는 그런 토론’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③단란(團欒)은 ‘둥글 단’, ‘둥글 란(나무이름 란)’이라는 뜻과


17. 다음 문장 중 바르게 고친 문장이 아닌 것은? (정답 : 1)
선생님의 유품을 유족[에게서→에게] 기증받아 우리 대학 박물관에 전시하게 되었다
지하철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과→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른 기관에 협조를 요청[함에 있어서→하는 경우에(또는 ‘할 때에’)] 유의할 사항
하시는 모든 일 [건승하십시오→두루 성취하십시오].

①‘기증받다’는 [-가 -에게서 -을]이라는 격조사가 결합된 문장 성분들을 요구하는데, ‘에게서’(한테서) 대신 ‘에게’를 쓰면 문법에 어긋난다.

②는 접속 조사 ‘과’로 ‘명복’이라는 단어와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절을 연결하려고 한 데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③은 일본어투 ‘-에 있어서’를 다듬은 것이다.

④의 ‘건승’(健勝)은 ‘탈없이 건강함’이란 뜻의 말이어서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처럼 사람에게 써야 한다. 위에서는 대상


18. 다음 내용 중 언중이 알기 쉬운 말로 순화한 것이 아닌 예는? (정답 : 4)
사실을 [지득하다→알다]
[신분증 패용→신분증 달기(신분증을 답시다)]
[비산(飛散) 먼지→날림(또는 ‘날리는’) 먼지] 주의
[해당→당해] 법령
‘당해’(當該)는 ‘해당’에 비해 사용 빈도가 낮고 더 어려운 단어임.

19. 다음에서 용어 순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정답 : 1)
시이오(CEO)→비정부 기구, 민간 기구
정보화 마인드→정보화에 대한 인식{또는 ‘의식’}
태스크포스→전략팀, 기획팀, 전담반
IT 산업의 비전→정보·기술 산업의 이상{또는 ‘목표’, ‘청사진’}
‘시이오(CEO)’는 ‘최고 경영자’(경영 최고 책임자)로 순화할 수 있으며, ‘비정부 기구, 민간 기구’라는 순화어에 대응되는 순화 대상어는 ‘엔지오(NGO)’이다.

20. 다음 밑줄 친 부분 중 용어나 문장이 쉽게 다듬어지지 않은 것은? (정답 : 2)
운전 중엔 핸드폰거치대에 거치하십시오.
→ 운전 중엔 휴대 전화휴대 전화 받침대{또는 ‘고정 장치’}에 끼워{또는 ‘얹어’} 두십시오.
이미 출고된 차량과 같은 종류의 차량에 대해 제작상 제원(諸元) 변경이 필요한 경우
기출고된 차량과 동종의 차량에 대해 제작상 사양 변경이 필요한 경우
제품은 출고시 220V로 조정되어 있으므로 110V 지역에서는 전압 선택 스위치를 110V로 절환시킨 다음 사용하십시오.
제품은 출고될 때 220V로 조정되어 있으므로 110V 지역에서는 전압 선택 스위치를 110V로 바꾼 다음 사용하십시오.
비상변은 중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것이므로 평상시엔 만지지 마십시오.
→ 이 비상 밸브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것이므로 평상시엔 만지지 마십시오
②는 원래 표현보다 고친 표현이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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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미루샘 | 작성시간 07.02.15 훔~~ 정답을 확인하고 보니 참 멍청하게도 틀렸네요. 16번은 몰랐으니 그렇다쳐도 2번하고 3번은 모~~니? ㅋㅋㅋ 오늘 하늘 보셨나요? 참 퍼렇더이다 칼칼한 바람이 싫지 않던 오늘, 공원 두 바퀴 돌고와서 혼자 흐믓해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헐거워졌을 내 허리띠를 생각하며.. ㅋㅋ 하루 운동하고 이 무신 야무진 꿈일꼬.. 모든 님들 명절 잘 보내시와용~~~
  • 답댓글 작성자미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2.15 선배님도 명절 잘 보내시어요~~^^
  • 작성자복사꽃 | 작성시간 07.02.15 지금 정답을 확인하면서 보니, 문제10번-3번 쓸 것을 4번 썼네요. ㅠㅠ '우리나라'인데... 문제15번에선~ 2번과 3번은 한자가 서로 바뀌었고, 1번의 '벽'자가 '피할 벽'인가 싶어서... 4번은 잘 모르겠어서 찍었더니만...
  • 답댓글 작성자미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2.15 잘하신 거예요..실망하시는 것은 아니죠? ㅎㅎ 복사꽃 님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 작성자복사꽃 | 작성시간 07.02.16 다들 명절 즐겁게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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