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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진 작성시간07.06.18 크다, 코, 다치다란 단어가 원래 존재했고 '큰 코 다치다'란 구구성의 관용표현이 먼저 생겼다가 나중에 한 단어처럼 굳어졌습니다. 동의하시죠? 그렇다면 역사적인 유래를 갖는 관용표현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큰 코 다치다'로 띄어 쓰는 건 충분히 가능하고 이상할 게 없습니다. 더불어 언어현상은 규정과 상관없이 존재합니다. 규정은 아주 보수적인 모습(변화를 겪은 뒤 안정된 언어현상만 적용)을 띱니다. 규정은 정확히 알고 있되 끊임없이 변화하는 언어현상들에 접근할 때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