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활과 문법] 347쪽 '-지'와 어휘 선택 자질
1. 단형부정 : '-지' 어미가 없다.
2. 장형부정 : '-지' 어미가 있다.
장형부정에서 보문이 '-지'로 끝날 것을 요구 할 수 있는 어휘 : 아니하다, 못하다, 말다 ->부정서술어
보문자란: 변형생성문법에서, 문장 안에 내포된 절이 보어의 구실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 영어의 'that', 'for' 따위가 있고 국어
의 -아, -게, -지, -고 따위의 어미를 말한다.
3. '철수는 집에 가지 않았다(아니하였다)'에서
'아니하-'는 '공부 안한다'와 같이 반드시 그 앞에 '-지' 보문자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자체 특이한 기능을 가지는 것이
라 할 수 없으므로 두 단위로 취급되어야 한다.
---> 여기까지 제가 그냥 대충 알 것 같습니다.
4. 연습문제 1번의 해설(355쪽)에서
'아니하-'를 하나의 단위가 아니라 '아니'와 '하-'의 두 단위로 보는 접근법은, 특히 생성 문법적인 접근에서 흔히 시도되는 방법의 하나이다. 이 방법은 '아니'를 서술어처럼 상정하기도 하고, '하-'를 나중에 도입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아니하다'가
'-지' 보문자를 요구하는 어휘 선택의 측면을 설명할 수 없다.
질문입니다.
하나, 교과서 347쪽의 20.3.3 '-지'와 어휘 선택 자질 반페이지 분량을
교과서 내에서 저의 눈높이에 맞춰서 최대한 알기 쉽게 설명을 좀 해 주시고요.
(방송강의를 들어도 잘 모르겠습니다.)
둘, 위 4번의 파란 글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아니하다'가 '-지' 보문자를 요구하는 어휘 선택의 측면을 설명할 수 없다.'
부분의 이해를 도와 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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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우진 작성시간 10.05.26 결론적으로 책의 설명은 장형부정문과 단형부정문은 각각 따로따로 만들어짐의 근거인 것입니다. 18강 피동법에서 능동문의 변형으로 피동문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도 부정문의 설명과 같은 방식으로 변형생성적 접근을 비판한 것입니다. 310쪽 '국어의 피동문은 능동문과 통사적인 관련에 의하여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피동사에 의하여 독자적으로 생성된다'라는 설명도 똑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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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수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26 아, 그러니까 장형부정문의 '-지'는 단형부정문과 통사적인 어떤 관련에 의해 생성된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것이다. 그리고 '아니하-'는 두 단위로 취급된다.
단형부정문과 장형부정문이 비슷한 의미이기는 하지만, 문장의 구성자체가 동일하다거나 그 의미가 동일한 것이 아니므로 장형부정문의 '-지'는 어휘선택의 자질에 해당하는 것이지 문법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것이죠.
결국 저의 말이 선배님 말씀 그대로이군요. 복잡한 것 같지만 간단하고요.
눈 앞의 뿌연 안개가 사라진듯 시야가 밝아지는 느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박우진 작성시간 10.05.27 재밌는 비유가 떠올랐어요... 참고하세요...ㅎ 비슷하게 생긴 로봇 1호, 2호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2호가 1호의 변신로봇이라고 주장했고 어떤 사람들은 2호가 1호와 비슷하긴 한데 새로 만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오랜 논쟁 끝에 후자쪽 사람들이 결정적이고 합리적인 증거들을 대어 승리하였습니다. 그 증거란 2호엔 1호에 없는 '지'라는 부품이 발견됐는데 1호의 조작으로는 도저히 생겨날 수 없는 부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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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백정화 작성시간 10.05.27 와우~ 비유 죽여요..ㅎㅎ 머리에 쏙쏙!!! 나도 써 먹어야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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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수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27 정말 기막힌 비유입니다. 1호에는 없는 부품이며
아직은 해석조차 해 낼 수 없는 존재하는 X파일.
'-지 X파일의 표면구조' 같아요.
선배님은 국연의 미래파 ‘촘스키’입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