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열린마당

쌍뜨뻬제르부르그의 겨울궁전 여름궁전

작성자솔련|작성시간05.06.14|조회수164 목록 댓글 8

겨울궁전은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

첫번째 사진 네바강 저편에 보이는 긴 건물중 가장 길고

기둥은 희고 건물은 엷은 아니 흰색을 많이 섞은듯한 연두(?)

색깔을 어찌 표현해야할 지

하여간 무지 신비로운 색이었어요

박물관 구경이 늘 그러하지만

몇몇 가이드가 찍어 주는 유명한 그림들 조각들 작품들

프랑스의 베르사이유보다는 못하지만

(당시 러시아는 프랑스 영향을 많이 받았고 상류사회는 프랑스 일색이었던듯)

그 화려함이 대단했어요

누워있는 조각은 성경에 나오는 카인(?)의 동생

형이 동생을 죽였는데

조각에 표현하기를 죽인 형은 괴로운 얼굴

죽은 동생은 아주 평화로운 얼굴로 대비

 

박물관내에서 찍은 사진은 후레쉬도 터지지 않은 카메라라

그리고 반사가 되어 제대로 나온게 별로 없더군요

 

그 밑은 여름궁전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

핀란드만에서 운하로 연결하여 바로 배로 궁전까지 당도하도록 해두었더군요.

아랫정원 윗정원으로 나누어 두었는데

정원의 아름다움은 캐다나의 빅토리아섬에 있는 부찻가든을 따라갈 수 없었지만 오래된 궁전의 건물들과 어울려 색다른 멋을 풍기더군요.

아랫정원은 자연을 중심으로

윗정원은 인공적인 멋을 많이 가미하여

그 밑에 나오는 녹색의 지붕을 가진 동그란 집(앞에 여인의 조각상이 보이는)이 무슨 용도로 사용되었겠냐는 가이드의 질문에 모두 동문서답. 정답은 사냥개 집이라네요.

그 밑의 장난꾸러기분수는

가이드가 뛰어가면서 빨리 뒤따라오라고

멋모르고 따라 뛰던 사람들은 물벼락

사람이 지나가면 센서가 있어 분수가 작동하는듯

미처 지나가지 못한 사람들도 하나씩 뛰어 지나갔는데

동행한 한 퇴직한 교수님

유유히 우산을 쓰고 지나가 모두 박장대소

세월의 연륜이 느껴지는 듯

 

모스크바에서는 잘 몰랐는데

이 도시에서부터는 백야현상의 영향으로

11시가 되어도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밝았어요

네바강을 사이에 두고 수없이 왔다갔다 했는데

날씨도 개었다 흐렸다

그 때마다 강색도 각양각색

분위기도 제각각

예측불허더군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솔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6.14 하여간 무지 신경 거슬렸어요. 아무리 자기 무대가 아니라고해도 그렇지 기분이 영 아니었어요. 가이드에게 이야기했더니 왈:너무 가까이에서 봐 비리를 모두 봐버렸네요. 하여간 기분 꿀꿀
  • 작성자춘증이 | 작성시간 05.06.14 밤이 짧아 심심하겄네요. 이목같이 밤을 풍요롭게 사는 이에게는.
  • 작성자키모 | 작성시간 05.06.15 누부 설명하고 그림 나중에 나오니 연결이 안돼요. 그림 먼저 보여 주고 설명해 줘요. 하늘과 물이 어울리는 운하의 나라 같네요. 사진들 너무 좋습니다.
  • 작성자솔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6.16 그런것 같아 위에는 사진 먼저 올렸어요. 밑에 첨부파일로 올리면 사진 열어 놓고 마우스로 당기기만 하면 되어서 좀 편할라꼬 그랬더니 영 아닌듯하여... 이쪽의 여름궁전 바닷가에 나가니 건너편의 겨울궁전이 있는 도심이 아련하게 보이더군요. 이 운하로 배가 바로 여름궁전 앞까지...
  • 작성자耳木 | 작성시간 05.06.21 솔련님의 관찰력과 감수성이 아직 무디어지지 않았네요. 생생한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