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좋 은 글 』

보이지 않는 장애.

작성자김혜미|작성시간05.01.14|조회수66 목록 댓글 2
오랜만에 들어 왔네요.^^... 얼마전,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버스를타고 가다,어떤한소년을 보았습니다. 그소년뒤에는 나이드신 할머니가 따라 타시구요. 소년은 버스를 탈때부터 무언가를 계속 중얼 거렸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 소년을 이상하듯 쳐다보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그런 시선들을 신경쓰지 않은채...다만 옆에 계신 노부모만 내심 불안해 하는 눈초리였습니다. 아마도 그 소년은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있는듯 했습니다. 겉모습은 비장애인과 다를게 없지만.. 그래서 주위사람들은 더 안좋은 눈초리로 바라보았나봅니다. 극기야,그소년이 사고를 치고마네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한 아가씨옆에가서 쪼그리고 앉아 아가씨의 다리만 쳐다보고있더군요. 무언가 느낌이 안좋은 아가씨가 볼것을 보았습니다. "까~악"소리를 지른뒤 그 소년을 밀어버리면서하는말 "짐 뭐하는거예요?미쳤나봐".. "이거 정신 병자 아니야"잠깐 졸고있던 노부모는 그소리에 깨셔서 소년을 끌어당깁니다. 하지만,어찌나 힘이센지.. "죄송해요,우리 아이가 장애인 입니다,정신지체여서 그래요.죄송합니다." 그 소년은 나이드신 엄마의 말을 뒤로한체 이상한 소리를 지르고 버스안은 잠깐 소란스러워졌습니다. 조용도 잠시 멀쩡한 청년이 한마디하더군요."병신이 집에나있지,밖에 나와서 멀쩡한 사람들 놀래킨다고.." 참~... 전 저희 회장님 말씀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보이는 장애보다,보이지 않는 장애가 더 불쌍하다는말" 그 청년은 보이지않는 장애를가진겁니다. 나이드신 분이 그렇게 죄송하다고했는데... 웬만하면,참아야지했는데 넘 괘씸하더군요. 그광경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마음이 아파습니다.근데 눈물은 왜나는지/// "이봐요!저 아이가 장애인 이라 하잖아요,사회에서 외면당하는것도 서러운데 꼭 그런말로 상처를 주셔야합니까?우리 모두 장애를 갖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사람의 일은 모르니까요.. 이젠 정말 조용 해졌네요.. 정말 사회가 이렇게까지 냉혹할거란 생각 못했는데................ 하지만 좋은 분들도 많으니깐... 우리 벨리를 사랑하시는 님들은 다 따뜻한 분들이실거라 생각 해요. *************죤 꿈 꾸세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혜영이 | 작성시간 05.01.14 저도 예전에 정신지체아동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봉사활동했을 때 이런일 많이 겪었어요. 부모가 아닌 제 3자인 저로써도 사람들의 시선에 꽤 충격을 먹었었는데...그 때 생각이 나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 작성자보영 | 작성시간 05.01.25 선배님, 평소 제가 느끼고 있었던 만큼 마음이 따뜻한 분이실거라고 알고 있었네요.저의 절친한 친구는 다리가 불편하지만 예쁜 화원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주위에 두고 즐겁게 사는 모습은 너무나 큰 선물처럼 뿌듯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하죠.남을 험담말고 내 자신을 가꾸는 따뜻한 사람이 되자고 항상 명심한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