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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주 천천히 읽던 "삶의 길" 의 마지막 책장을 넘겼습니다.
군데군데 접어둔 곳이 하도 많아서 책이 뚱뚱해졌습니다.
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면 읽는데 샤프심이 없어서
그 이후는 책모서리를 접었습니다.
앞으로 천천히 그리고 몇번이고 더 읽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년에 책을 몇권읽었느냐고 묻곤 합니다.
나는 책의 권수는 별로 상관하지 않습니다.
나는 같은 책을 몇번이고 읽기 때문입니다.
10년이 지나서 다시 읽는 책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나누어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도서관이나 다른 사람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빌려읽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꼭 사야하는 경우에는 예외지만....
우리가 지구를 살리는 작은 노력에는
공공도서관 , 빨랫줄 , 실링팬, 콘돔, 자전거, 타이국수, 그리고 무당벌레...
우리의 아주 작은 노력이 모여서 지구를 푸른별로 후세에게 남겨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근무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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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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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람소리 작성시간 08.09.05 새밝시간이 변경되면서 수련장에서 잠을 자는지라 주중에는 컴퓨터 사용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독서습관이 저랑 유달리 비슷하네요. 단 저는 보고싶은 책은 무조건 사서 봅니다. 아무리 비싸더라도... 가능하면 책은 빌려주지 않습니다. 이유는? 엄청많습니다만 생략. 삶의길은 저의 삶의 교과서 입니다. 성경을 읽고,원불교전도 읽고 증산도전도 읽고 우주인교도 읽고 불교의 모든 경전을 읽고 라즈니쉬,바하리쉬, 간디,니체,......그중에서 최고 쉬운책-삶의길- 수련하면서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느끼면서 읽으면 눈물이 날것입니다.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가장 큰 노력은 이 한생명체 충실하게 가꾸는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